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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반짝 아이패드 드로잉 - 타야수이 스케치로 나만의 감성 페인팅
이은솔 지음 / 오엘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아이패드와 펜슬이 생겼지만 활용하지 못하고 유투브보거나 블로그 글쓰기할 때나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일상이 반짝 아이패드 드로잉>의 저자이신 크나베(KNABE)님이 서평단 모집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기회가 왔다 싶었죠. 운 좋게 선정이 되어서 예쁜 책과 엽서를 받았습니다.
무광의 책 표지에는 맛있는 것들과 예쁜 것들이 가득 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 책은 많지만 이 책은 먹을 것과 패션,뷰티 제품 드로잉이 주제입니다.
디지털 드로잉은 종이나 물감, 붓 등의 도구가 앱 하나에 모두 들어 있고, 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영구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실제 드로잉 도구로도 잘 못그리는 저에겐 무제한 물감과 종이는 꼭 필요하다 싶었어요.
차례는 호떡, 마카롱, 각종 케이크들의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절로 도네요. ㅎ
커피, 칵테일 등 마실 것들과 돈가스, 샌드위치 등 허기를 채울 식사류, 쇼핑백, 구두, 화장품 등 패션뷰티제품들이 가득합니다.
프로크리에이트는 무료버전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타야수이는 무료버전을 먼저 설치하고 유료(프로) 버전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유료 버전만의 기능 소개입니다. 무제한 레이어사용은 기본, 각 툴의 옵션을 설정할 수 있고 수채화의 혼색기능, 그라데이션 패턴, 스포이드, 나만의 팔레트, 도형그리기 툴은 유료전환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가 12,000원도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7,500원에 이런 기능을 무기한 사용할 수 있다니 아주 좋네요.
타야수이앱의 제스처는 아이패드에서 기본으로 사용하는 제스처와 비슷해 보입니다.
가장 많이 썼던 건 두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는 되돌리기였어요.
맨 아래쪽에 그림 난이도와 필요한 툴이 표시되어 있어요.
다음 장에는 그리는 순서와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타야수이 한글로는 검색이 안되더군요. tayasui 영문으로 검색하면 관련 연관 검색어도 보실 수 있어요.
캘리그라피앱은 유료인데 저렴한 편이라 써보고 싶네요.
타야수이앱을 실행하면 멋진 인트로 후 왼쪽에 여러가지 펜들과 지우개, 자 등이 있고 오른쪽 맨 위부터 아래쪽으로 레이어, 불투명도와 붓두께 조절, 팔레트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써봤는데 재밌더라구요~
로트링펜을 선택한 후 도형자의 Symmetry 대칭 기능을 사용해서 꽃을 그려보았어요.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한쪽을 그리면 반대쪽도 그려지는 신기한 도구입니다. ㅎ
펜 브러시로 글자의 가늘고 두꺼운 느낌도 내보았어요.
가이드를 보고 그려보았습니다. 무료버전으로만 그려서 수채화 혼합느낌은 나지 않죠.
유료로 전환해서 비교해보려고 무료로만 그려봤어요.
무료에서는 레이어는 추가할 수 없기 때문에 틀리면 그때그때 되돌리기를 해서 그려야합니다.
타야수이앱의 장점 중에 하나로 생각한 건, 그리는 작업을 녹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기 시작 전에 화면 위 가운데에 있는 ... 을 누르고 동영상아이콘을 터치하면 됩니다.
녹화 시 주위소리와 같이 녹화할 수도 있는데 음악 한곡 틀어놓고 그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화면만 녹화할 경우 앱에서 나는 소리까지만 영상에 담깁니다.
사각사각 그어지는 소리도 들는데 툴마다 다르게 들립니다.
난이도가 있는 건 작가님이 직접 그린 영상이 QR코드로 연결 되어 있어요.
그림도 꾸준히 연습을 해야 실력이 쌓이죠. 크나베(이은솔)님께서는 그리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기록을 남기는데 무게를 두면서 소재를 천천히 감상해 보라고 하셨어요. 낙서처럼 부담없이 그려보라는 것 같아요.
그림일기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패키지디자이너이자 자칭 타야수이 스케치 국내 1호 작가님이신 크나베 이은솔님의 솜씨와 노하우가 가득 담긴 책을 만나게 되어서 좋았어요. 침 꼴깍하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타야수이앱의 메뉴가 매우 심플해서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프로크리에이트에 어려움을 느끼셨다면 타야수이앱은 훨씬 쉽게 느껴질겁니다.
디지털 패드와 펜슬이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