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비애] 네크라트 홀릭
와사비 마구로 지음 / 비애코믹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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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는 트랜실바니아 정통 뱀파이어인 사쿠야와 뱀파이어 헌터 아츠미가

서로 사랑을 확인해 가는 과정들이 나름 짜임새 있게 펼쳐져 있다.

여기선 뱀파이어를 네크라트라는 용어로 표현을 하고 뱀파이어 헌터를 던필이라고

표현하는데, 던필은 뱀파이어와 인간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새로운 종족(?)으로

던필의 혀에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그 혀에 뱀파이어가 닿으면 일시적인 마비상태가 된다.

 

아츠미가 사쿠야를 처리하러 와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까지는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용들이 나름 다이나믹하고 수위도 있는 편인데 한권이라고 듬성듬성

성글지도 않다. 사쿠야는 뱀파이어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청초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아츠미와의 일로 인해서 인간의 피는 먹지 못하고, 장미의 생기와

아츠미의 피만을 섭취할 수 있다. 아츠미는 사쿠야와의 어떤 일로 인해서 던필 족만이

가진 엄청난 치유력이 사라진 상태..

 

여기에 17살 천재 과학자로 뱀파이어 헌터인 헬싱이 등장하는데, 아츠미에 대한 소유욕이

강하다. 헬싱으로 인해서 둘의 관계는 확실히 정리되고 정점을 찍어버리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한다. 사실 표지만 보고 구매를 할까..말까..고맨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흡인력있게 작품을 봤다. 또 하나의 기발한 설정은 뱀파이어 사쿠야와 그를 보필하는 집사가

현대 일본에서 생활하기 위해서 네크라트 호텔을 운영하면서 사쿠야 여왕 플레이를 통해 돈을

번다는 것이다. 맨 마지막 화가 난 집사가 원래 모습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유쾌한 웃음이 나왔다. 중간 중간 귀여운 그림체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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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열애 클로버 3 열애 클로버 3
츠키시마 아야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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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이런 읽어가면서 어이가 점점 상실되는 느낌이었다

내가 지금 막장 아침드라마를 만화로 옮긴 것을 보고 있나?

고등생의 임신, 전남친과의 다툼. 교통사고, 사망. 자퇴, 아이의 아빠를 자처하고 나섬

이 한줄로 전체 줄거리를 다 알수 있을 정도라 생각한다.

특히, 교통사고로 피를 철철 흘리면서 카이가 한 마지막 말은 정말 싸구려 허세의 정점이다.

음..1~2권은 별을 4개씩 쏘았지만 (워낙 별을 팡팡 잘쏜다)
마지막 3권의 마무리가 이래버리니 어떻게 하나 고민했다

이런 줄거리에 부담이 없으신 분들도 분명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넘 싫어하기에

별을 줄어야겠다 생각했다. 물론 이 평점은 아주 주관적인 개인의 취향이므로

이런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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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열애 클로버 2 열애 클로버 2
츠키시마 아야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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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사귀는 카이와 에미리로 인해서 시온은 마음 아파하고,

에미리는 친구라는 타이틀로 카이 옆에 있는 시온이 마음에 안든다.

2권에서는 1권에 나왔던 카이가 시온에게 빚이 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꼬꼬마 시절의 일은 빚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착한 심성의 카이는 죄책감을 느꼈겠고

중학생 시절의 일은 커다란 흉터를 시온의 가슴에 남긴 결과가 되었기에

다정다감한 카이가 시온에게 묶이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다.

시온이 모든 것을 다 가진 카이가 참 부러웠다는 멘트를 1권에서 했었는데

시온의 엄마 정말 독하다...

가족의 온기없이 혼자 지내는 시온의 입장에선 카이에 대한 집착이 생기는 것이 당연할지도..

마지막에 에미리에게 결별을 고하는 카이로 끝나는데

독이 오른 에밀리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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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열애 클로버 1 열애 클로버 1
츠키시마 아야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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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고 평가받는 여주 에미리와 오른쪽 시온이 카이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카이는 시온에게 어떤 빚이 있으며, 시온은 왜 이리 집착하는지 떡밥들이 나열된 1권이다.

카이는 에미리에게 호감을 느끼고, 에미리는 전남친의 폭력으로부터 카이가 자신을 구해준 후

카이가 외모에만 집착하지 않는 진솔한 사람이라 여기고 사귀자고 한다.

1권은 전반적으로 떡밥들이 우수수 깔린 첫권이였다. 내용도 흥미롭게 흘러간다

하지만, 별을 하나 뺀 이유가 있다.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에서 그 커다란 눈동자들이 가운데로 몰려있는 그림들이 많다.

순간 내 눈의 촛점이 흐려졌나? 라는 생각까지 했다. 얼굴의 절반이 눈인데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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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 코믹 라르고 Comic Largo
나카무라 아스미코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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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은 12월 초에 구매해 놓고 지금까지 리뷰를 올리는 것을 망설여왔다.

너무나 내겐 좋은 작품인데,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자신이 없다고나 할까..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 bl 작품이 바로 나카무라 아스미코의 "동급생"이다.

 

표지를 보라~ 수채화 느낌이 나는 하늘을 배경으로 굽이치는 갈색 곱슬머리의 쿠사카베와

찰랑이는 흑발의 단아한 사죠가 밋밋한 노란색 건물을 배경으로 입체적으로 내 앞에 있는듯 하다.

척 보기에도 둘은 어울려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동안의 bl 작품들의 공식처럼

나쁜 날라리 학생이 순진한 학생을 놀림감으로 삼다가 진정한 사랑을 발견했다...라는

내용이겠거니..라는 뻔한 예상까지 했었다.

 

하..지..만..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를 하고 학업에 관심없는 쿠사카베가 입학시험 만점으로 들어온 사죠에게

꾸준한 애정을 표현한다. 그 둘의 만남과 사귀는 과정이 난 제일로 좋았다.

 

돌아보-는 눈동-자에 불타는- 어린잎이여-

언젠가 너와 내가 조금은 어른이 된- 그날에는-

그때 또 다시- 불타는-어린잎이-비치는 눈을-만나고 싶구나-

 

이미 작품을 보신 분은 아시리라~

처음 쿠사카베와 사죠가 말을 하게 된 계기..합창대회를 준비하는데 사죠가 혼자서

노래 연습을 하고, 도시락을 챙기기 위해 교실에 들어온 쿠사카베는 혼자서 노래연습을 하는

사죠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리고, 함께 방과 후 연습을 하고

합창대회를 하는 도중에 이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 쿠사카베

본인도 놀라서 대회 도중 뛰쳐나가고, 사죠도 함께 따라나간다.

여기까지는 동급색 첫머리에서 몇페이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아까울 정도로 페이지를 천천히 넘기면서 다시 봤다.

쿠사카베의 한쪽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릴 때 함께 울컥하는 느낌이 든다.

사죠가 하라쌤(음악쌤)을 위해서 합창연습을 해왔다고 생각한 쿠사카베에겐 그 대회가

사죠와의 접점의 마지막이리라 생각했을 것이고 자신의 감정을 본격적으로 깨닫는 순간이다.

 

이 어린 소년들은 잡티하나 없는 순도 100%의 감정을 잔잔하면서 손끝이 간질거리게

표현한다. 분명히 말하건데 오글거리게가 아니라 간질. 찌릿한거다.

중간에 한창 출간되고 있는 "치하야후루"의 백인일수가 나오는데

그 연시 또한 쿠사카베. 사죠. 하라쌤의 심정과 어찌 그리 잘 어울리는지..

 

동급생은 나에게 있어서 bl작품을 평가하는 높은 기준선이자, 다른 카테고리 안에 들어간

작품이다. 다른 작품들에 내가 내린 평을 보면 상당히 후하다..그렇다고 그들이 동급생이 같은

선상에 있다는 것은 아니다. 동급생을 기준으로 삼으면 다른 작품들에게 별을 쏠수가 없더라~

그냥 어떤 사이트의 소개 문구처럼 명품 bl카테고리에 동급생을 넣고, 다른 작품들을 보고 있다.

감성 풍부하고, 좋은 것이 너무도 좋은..그래서 사죠가 항상 중심인 쿠사카베와

할아버지. 아버지처럼 교토대를 가는 것이 어릴 적부터 목표인 사죠 사이에 갈등이 당연히 있다.

그 갈등의 본격적인 표출과 해결은 졸업생 -겨울, 봄- 두 권으로 풀린다.

어떤 작품은 한번 읽고 나면 그냥 끝인 작품도 있는데. 동급생은 여운도 깊고 울림도 길다.

내겐 촉촉하고 순수하고 투명한 감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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