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제프 콜빈 지음, 김정희 옮김 / 부키 / 2010년 8월
평점 :
책을 다 읽었지만, 아직도 재능이 어떻게 단련된다는 건지 감이 잘 안 잡힌다.
제대로 독해를 못한걸까. 사실 맞는 말인데, 그걸 왜 이렇게 길고 지루하게 설명하나 싶기도 하다.
책은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재능이란 것이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에 의해 단련된다는 걸 보여준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하려고 마음먹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사람이 된다고도 말해준다.
사실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음, 그래도 뒷부분은 자녀 교육의 지침이 될만한 사례들이 많아서 도움이 된다.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강요하지 않는 계획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 등...
가정이 모든 환경 요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단다. 당연한 얘기다. 가정의 효율적 지원...좋지. 훌륭한 교사 찾아주기, 격려 환경, 지원 환경....
가정 환경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기업 문화와 연결짓는 부분은 뭐 괜찮았다.
기업도 직원들을 적절하게 배려하며 직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
격려와 지원 그리고 책임과 의무가명확히 규정된 구조를 제공함으로써 서로의 잘못을 덮어주는 너절하고 해로운 기업문화를 극복해야 한다고도 말한다.
참 좋은 말씀이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하게 만드는 내적 동기. 열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통달하고자 하는 열망(the rage to master)'이라는 멋진 말이 나온다. 각자의 능력 향상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 그렇게 더 나아진 환경이 다시 능력을 더욱 향상시킨다고 한다.
타인과 비교하기 보단 내적 기준에 충실한 삶을 사는 사람이야 말로 스스로의 재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능이라 말하든 연습이라 말하든 열정이라 말하든
그 무엇이라도 좋다.
균형잡힌 안목으로 풍성하게 존재할 수 있는 사람. 자기 안의 재능을 끊임없이 발견하고 몰입하는 사람. 참 행복할 거 같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
모두들 재능을 단련하며 행복한 삶 만들어 가시길~~^^;
www.wece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