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왕을 꾸짖다 - 상소로 보는 역사 이야기
신두환 지음 / 달과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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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김후직의 상소부터 근대 이용구의 한일합방 상소까지...

각종 상소문을 볼 수 있다. 그에 대한 저자의 친절한 해설까지.

세상을 보는 시각이 어떠하든, 상소는 통치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왕 앞에서도 할 말은 한다는 정신.

도끼를 짊어지고 가서 죽음을 무릅쓰고 간하던 충신들의 모습.

한일합방 상소문에 보이는 친일로 갈 수밖에 없는 개화기 지식인들의 의식의 한계.

다양한 면에서 역사와 지식인의 자세를 고찰해 볼 수 있었다.

이런 책 한 권 소장하게 되었다는 것이 참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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