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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SCM으로 승부하다
주호재 지음, 김구홍 감수 / 성안당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얻게 된 책. 뭐 나름 재미있었다.
처음엔 전공 분야가 아니다 보니 선뜻 읽을 엄두가 나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냥 서가에 꽂아만 두는 건 책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만 보자하는 심정으로 책을 폈다.
거대한 기업들이 어떻게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며 이 모든 과정을 관리해 나가는지, 그리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얼마나 고심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낯설지만 새로운 분야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려고 애쓴 내가 참 대견하다고 느끼게 만든 책이다.
얼마전 수능 모의고사에서 '채찍효과'에 대한 지문이 나왔었다. 과잉 공급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기업에 어떤 부담이 되는지 재고와 관련해서 설명하고 있는 지문이었는데, 이 책에 관련된 내용이 나와서 참 반가웠다.
기업 경영에 SCM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중간 중간 기업 경영과 관련한 '변화이야기'란 코너도 있어서 생각보단 꽤 괜찮은 책이었다.
세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이란 없구나하는 생각을 다시금 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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