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드디어 다윈 1
찰스 로버트 다윈 지음, 장대익 옮김, 최재천 감수, 다윈 포럼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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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은 생명의 나무 개념과 자연 선택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생물학의 기초가 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에 대한 문제점과 한계 또한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주요 비판점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1. 과학적 비판 (당시와 현대)

중간 단계 화석의 부재: 다윈 스스로도 인정한 부분으로,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변해가는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가 화석 기록상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이 컸다.


유전 기전의 미비: 당시에는 유전자의 개념이 없었다. 부모의 형질이 단순히 섞인다는 '혼합 유전'설에 따르면 유리한 변이가 세대를 거듭하며 희석되어야 하는데, 자연선택이 어떻게 이를 보존하는지 설명하지 못했다. (이후 멘델의 유전 법칙으로 해결됨)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 눈(eye)이나 편모처럼 매우 정교한 기관은 모든 부품이 한꺼번에 존재해야 기능하는데, 점진적인 진화로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느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2. 종교적·철학적 비판

창조론과의 충돌: 성경의 창세기에 기록된 '종의 불변성'과 신에 의한 설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는 점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기도 했다.


인간의 존엄성 훼손: 인간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유인원과 공통 조상을 공유하는 동물의 일종이라는 점이 당시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3. 사회적 비판 (오용 사례)

사회진화론: '적자생존'의 논리가 사회학적으로 변질되어 제국주의, 인종차별, 우생학의 근거로 악용되기도 했다. 이는 다윈의 본래 의도와는 무관하나 이론이 가져온 부정적 여파로 언급된다. 


4. 현대 생물학에서의 보완

다윈은 모든 진화가 점진적으로 일어난다고 보았으나, 현대 진화론(단속평형설 등)은 환경 변화에 따라 급격한 진화가 일어나는 시기도 있다고 보며 다윈의 고전적 견해를 수정·보완하고 있다. 


5. 유전자 결정론의 한계 (후성유전학과의 충돌)   

다윈의 이론을 계승한 현대 종합 이론은 유전자를 '변하지 않는 설계도'로 본다. 그러나 후성유전학은 설계도(DNA)가 같아도 환경에 따른 발현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강조하며, 진화의 동력이 단순히 유전자 조합의 변화만이 아님을 비판한다. 


 후성유전학은 진화가 '우연한 복권 당첨(돌연변이)'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과정이 아니라, 생명체가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소통하며 형질을 전달하는 훨씬 역동적인 과정임을 주장한다. 


과학계에서 다윈의 '진화론'은 이론을 넘어 거대한 도그마로까지 고착되고 있다. 

이러한 진화론은 과학적 유물론과 결합되어 생명의 능동적 의식의 역할을 거의 배제하고 있다. 

결국 기계론적 물질로의 환원주의로 회귀하는 과학의 독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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