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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이 처음에 끌렸던건
소개글에 있던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 글을 읽고나서였다.
힘들어도 잠시 시간을 내서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가지자는 글.
마음이 너무 힘들 때 눈물흘리기 싫어서 하늘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때가 생각났다.
그렇게 올려다본 하늘은 어찌나 맑고 평화로운지-
동요에서 하늘나라에 선녀님들이 산다고 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 순간은 괴로움도 슬픔도 다 잊고 그냥 멍하니
하늘만 보고 있었던것 같다.
그러면서 이 책의 작가가 궁금해졌다.
그렇게 다시 본 작가의 이름 옆에 괄호로 일본 이름이 있길래
의아해서 찾아보게 되었고,
재일교표였던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저자를 이렇게 성숙하게 하지 않았나 감히 짐작해본다.
책 속의 내용들은 이제서야 내가 조금씩 느끼던 부분들이라
와닿는게 정말 많았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해봐.
세상에 안되는 일은 생각보다 없어"
"누군가에게 내 약점을 보이는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게 오히려 용기다."
누군가에게 내 약점을, 속내를 보인다는게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인지 나이를 먹으면서
제대로 실감하는 중이다.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하고
뭐라하던 동요하지 않을 단단함과 자존감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그만큼 쉽지가 않다는 말이다.
이런 부분까지 짚어내는 저자의 성숙함에 다시금 놀랄 뿐-
92p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귀멸의 칼날 렌고쿠 대사도 나온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읽어보시길.
누차 말하지만, 모났던 부분이 닳고 깍이면서
이제서야 나는 깨닫고 있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지켜야할 마음가짐, 태도 등이
책 속에 가득 담겨있다.
책을 통해 미리 예습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부럽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살아낸 작가의 깨달음에서 온 메세지-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책이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