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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리더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한성례 옮김 / 북스코리아(북리그)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한 국가를 이끌어가는 이상적인 리더란 창조적 개혁가이며, 공동체에 대한 철저한 공공심과 자기비판 정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진정한 의미의 귀족정신을 갖춘 자로서 고독과 친숙한 창조적이며 현실적이고 견식이 풍부하며 힘이 있는 전문 직업 정치인이라고 보았다.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나을 게 없고,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낮고,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못하고, 체력에서는 게르만족보다 뒤떨어진 로마인들이 천년 제국의 근간을 만들고 지중해를 제패했던 이유는 연대의식에 근거한 개방, 포용의 네트워크화와 현실성, 우선순위가 분명한 인프라 구축, 거듭된 시행착오 속에서 정착된 조직적 시스템, 여기에 지속적인 실천과 일관된 관리였음 알게 해준다. 우리가 고대하는 진정한 영웅이란 어떤 인물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