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로 시작하는 건강 다이어트 요리 - 더 맛있게, 더 간편하게!
김희영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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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입문자에게 필요한 정보의 기초부터 하나씩 알려주어 굉장히실용적이고, 가장 핵심인 메뉴들까지도 하루의 시간대별로 알차게 구성해주어 정말좋습니다. 평소 어떻게 해먹을지 난감해 손을놓은 재료까지도 정말간단히, 하지만 맛있게 먹을수있는 메뉴들이많아 정말 큰도움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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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로 시작하는 건강 다이어트 요리 - 더 맛있게, 더 간편하게!
김희영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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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에어프라이어가 많은 가정과 1인 가구에게 보급화가 되었지만

에어프라이어의 이름이 점차적으로 알려졌던 그 시기에

나 또한 '그게 뭐지~? 좋은건가?' 하는 궁금증으로 가볍게 생각을 흘려 보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 자취를 하는 친구 집에 놀러갔었던 때

내겐 신 문물인 에어프라이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서 삼겹살을 해먹었더니 너무 맛있더라' 라는 말을 했던 친구의 얘기를

'아, 그렇구나~'하고서 넘겼던 적이 있었는데

그 날 처음 친구가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만두를 대접해 온 것이었다.

평생 프라이어팬으로 튀기거나 찜통에 쪄낸 찐만두만 먹어봤었지

이런 식감의 맛은 너무나 신기했었다.

기름기는 덜한데 먹어보니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가끔 자기전 배가 너무 고플 때 자긴 평소 만두를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간편하게 만두를 쪄먹는데 정말 잘 산 것 같다며 마구 자랑을 했다.

나 역시 만두귀신이라 그 얘기가 너무 즐겁게 와 닿아 정말 잊지못하는 에어프라이어와의 첫 만남이었다.

 

그런 신세계를 접해보니 더욱 궁금한 점이 많아졌다.

나 또한 1인 가구인데 더욱 알고나니 에어프라이어는 1인 가구에게는 정말 필수품이라는 이야길 정말 많이 접할 수 있었다.

후라이팬에 굽고 요리하기 귀찮아 잘 안먹었는데 손쉽게 해 먹을 수 있고 너무 편리해

배고플 틈이 없다는 이야기, 왜 이제 샀는건지 제일 잘 산 제품 중 하나라는 이야기 등등.

무얼 넣어도, 해 먹어도 맛있다라는 이야기는 가뜩이나 신세계를 접해본 내게 너무나 매혹적인 이야기였다.

 

항상 언제든 더 알고싶은게 있으면 책 부터 찾아보는 내가 만나게 된

<에어프라이어로 시작하는 건강 다이어트 요리>는 건강도 하고 싶고 다이어트효과까지 얻고 싶은 마음을 사로잡기에 딱이었다.

 

재료 그대로의 맛은 살리면서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70여 가지나 수록한 알찬 책.

구성 또한 아침 식사부터 점심, 간식, 저녁, 안주, 디저트 까지 시간대 별로 구성되어

정말 필요한 때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똑똑한 책이었다.

 

무엇보다도 60만 팔로워의 마음을 사로잡은 파워 인스타그래머 '콩콩도시락' 저자가

더 맛있고 다양한 다이어트 요리는 없는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탄생시킨 책이기에 더욱 잘 선택했음을 느꼈다.

 

특히나 "에어프라이어로 매번 냉동식품만 데웠는데, 이렇게 건강한 요리가 되네요!"하고 공감했다는 피드백은 냉동식품을 맛있게만 탄생시켜주는것에서 느꼈던 감탄을 넘어

건강까지 챙길수 있음에 더욱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요리를 접할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계량도구와 방법부터 요리의 필수품인 에어프라이어의 소개와 구성품들의 설명, 사용하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점과 세척법&관리법까지

정말이지 나 같은 입문자들에게 알찬 지식들을 잘 정리해 주어 너무 좋았다.

 

출근준비하기에도 너무나 바빠서 아침밥은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는 직장인에게

가장 솔깃한 섹션인 아침식사와 브런치.

 

 

가장 처음 등장하는 감자메뉴부터 너무 좋았다. 감자는 튀겨도 삶아도 맛있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재료인데 별다른 조리법도 필요없이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맛있는 감자를 만날 수 있다니!!

 

아보카도 구이 역시 그렇다!

분명 나도 아보카도는 몸에 좋다는건 아는데,

샐러드라던지 샌드위치에 아니고선 도대체 어떻게 먹어야 할지가 감이 안서는 재료이다.

그런데 아보카도를 달걀과 함께 구워서 먹을 수 있다니!! 너무나 훌륭하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요리를 배운것같아 얼른 해보고싶은 1순위 메뉴!!

 

늘 외식하게 되는, 그래서 먹는 메뉴만 꾸준히 먹어서

나가서 먹는 음식에 질릴때도 있는 점심메뉴.

그래서 한 때 도시락도 생각해 보았지만 엄두가 나지않아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지만 에어프라이로 만들어낸다면 준비 또한 그 마음이 너무 가벼워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

 

특히나 파프리카 달걀찜이 그렇다!

파프리카 또한 몸에 좋은 것은 알지만 어떻게 먹는게 좋을지 고민스러워

늘 마트에 가서 집었다가도 놓게되는 재료이다.

구운 파프리카는 그 자체로도 달아서 당류를 첨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더욱 매력적이었다.

정말 말 그대로 건강까지 생각하는 메뉴!

 

건강과 근육까지 둘다 잡고싶은 요즘의 욕심에

사로잡은 메뉴 채소닭가슴살볼.

닭가슴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지하고 늘 고민하게 되는데

이렇게나 맛있게 먹을수 있는 사실에 감탄했다.

평소 반찬으로도 동그랑땡을 만나면 얼른 좋아서 손이가는데

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라니,너무나 기대가된다.

 

말린 과일칩만 알고있었는데

이렇게나 에어프라이어로 과일칩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바삭보다는 촉촉에 가깝다니 소화기관이 약해 촉촉한 음식을 더욱 선호하는 내게는

정말 얼른 만나고 싶은 건강 간식!!

 

저녁 또한 하루의 백미.

무엇을 먹을지 가장 기대되고 하지만 건강까지도 채우고싶은 생각에 가장 또 관심이 갔던 섹션.

몸에 좋은진 분명히 알고있는데

그 흐물거리는 식감이 어색해 선뜻 늘 손이 가지않는 애호박.

그런 애호박으로 내가 좋아하는 치즈까지 듬뿍 넣어

그라탱을 만들어 먹을수 있다니!

보기만해도 비쥬얼최고, 건강해질것같고 너무 맛있게 보이는 요리이다

가장 만들어보고싶은 요리.

 

두부또한 가장 좋아하는 메뉴중의 하나이기에

관심이 가는 메뉴중의 하나인 두부스테이크.

특히나 단백질까지 풍부한데 맛까지 단맛이 나기도한다니

얼른 시도해보고싶다.

 

가벼운 안주요리 또한 가능하다니 어떠한게 있을까?

패스트푸드점을 가면 만날 수 있는 어니언링!

이걸 우리 집에서 만든다고?

통밀 빵가루를 사용해서 진짜 기름에 튀긴 것같은 모양에

맛까지 바삭, 달달하다니 너무나 신기해서

얼른 시도해보고싶은 메뉴이다.

 

당근은 전체메뉴에 익혀넣거나 그게아니면

생당근으로밖에 생각을 못하고 지냈는데

당근과 에어프라이어의 콜라보라니!

몸에도 좋고 딱딱한 생당근이어 손이가지않았는데 구운당근이기에 식감도 좋을것같고

해먹기에도 너무 간편해 보여 너무 감사한 메뉴소개이다.

 

디저트 또한 보기만해도 즐거워지는 섹션.

건강까지 생각한 디저트이기에 더욱 눈길이 갔다

특히 바나나는 생으로 먹는것에만

늘 친숙했기에 바나나보트 메뉴는 더욱 시도해보고싶은 메뉴였다.

익혔기에 그 달달한 맛이 배가 될것같은 느낌. 견과류까지 함께이니 얼마나 건강까지 생각한 알찬 메뉴인가 싶다.

 

메뉴소개에 이어 플러스로

샐러드 드레싱, 요리와 곁들이기 좋은 소스들, 건강밥, 재료 그대로 익히는 법까지

친절히 안내해주니 정말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알찬 정보들로 가득이다.

좋아하는 재료들을 손쉽게 조리하고, 하지만 건강은 알뜰히 챙길 수 있으며 다이어트의 효과까지 얻을수있는

훌륭한 요리들을 이렇게나 많이 알게되어 참 기쁘다.

사실 조리방법부터가 복잡하고 번거로우면 시도해 볼 엄두가 나지않는데

나도 할수있겠다 라는 용기를 가지고서 도전해 볼수있는 메뉴들을 알려주어 감사하다.

이제 하나 하나 따라하며 행복하게 맛보고 건강까지 알차게 챙기는 시간을 얼른 맞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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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OST 피아노 연주곡집 : Easy Ver. 마블 OST 피아노 연주곡집
정유리 지음 /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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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영화들은 워낙 영화 자체도 좋지만 OST역시 너무나 좋아서 꼭 찾아듣게됩니다. 마블의 모든곡들이 담겨있고 특히나 이번 엔드게임까지 담겨있다니 정말 마블 OST를 사랑하는 이들에겐 귀한 보물이 될것같습니다. 좋은음악 귀로 듣는것에서 그치지않고 직접 쳐볼수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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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정세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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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하고 예민스러운 성격에 살아오면서 분명 좋은점들도 많이 있었지만

괜한 스트레스로 혼자 끙끙댔던 기억이 많이 난다.

그건 물론 지금도 현재진행중이다. 아,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아마 단순하게 살아라 편안하게 살아라 라는 주제의 책만 보면 얼른 집어드는 이유도 그것이다.

무의식적으로 나의 예민스러운 기질을 바꿔버리고싶은 그런 간절한 바람에서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나게 된 이유도 필연적이었다.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니. 나에게 제일 필요한 삶의 자세가 아닌가.

사실 저자의 '둔감력'이라는 책을 아주 오래전에 구입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게 너무 오래전이었기때문인지 분명 제목은 확실히 기억이 나는데

내가 책을 제대로 읽어봤는지를, 찾아서 읽어보고싶은데 첩첩이 쌓아둔 책 속 어딘가에 있을지를 확신이 안섰다.

그러던 중 필연적인 이 책과 만났고 자연스레 예전 구입했던 '둔감력'도 떠올리게되었다.

둔감력을 강조하는 공통적인 메시지에 혹시나 했었는데 

바로 둔감력의 저자였고 이번기회에 제대로 만나볼 수 있음에 무척이나 반가웠다.

이 책은 일본에서 2007년 2월에 발행된 이후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고 한다. 

전작 둔감력이 여러 명사들의 인생의 책들 중 하나로 꼽혔던걸로 기억한다.

그만큼 둔감력이라는 것이 지금 이 사회 속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태도이며

많은 이들이 절실히 느끼는 부분이 아닐까. 

 

무례한 사람 앞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법

 

 

동일한 상황에서 K와L이 있다. 

상사에게 모든이들이 지켜보는 앞 과격한 꾸지람을 받고서는 '괜찮아요. 오늘은 상사의 기분이 안 좋아서 그런 거니 이해해요.'라며 잊은듯이 다음날에도 활기차게 행동하는 K. 

꾸지람을 받고는 빨리 기분 전환을 못해 퇴근 후에도 밥먹으면서도 잠자리들면서도 계속 그 일을 생각하는 L.  

L의 그 성격은 자책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역시 나는 안돼'라며 결국 사표를 쓰게되는 상황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나는 너무나도 쿨한 K이고싶은데 L에 가깝다. 아니, 사례로 들은 그 L일지도 모른다.  

엊그제 상사의 꾸지람에 사실 퇴근후 잠자리에 들때까지 심지어 뒷날까지에도

자책과 부끄러움 우울함이 뒤섞여 감정을 바로 잡을수가 없었다. 

분명 상사는 그날따라 기분이 안좋았을 수도 있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쿨하게 넘어가기가 그렇게나 어려웠다. 

그런데 사례를 견주어보니 어떤자세가 나의 삶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지 분명하다.  

두말할 것도 없이 K다. 

작가 또한 압도적으로 믿음직스러워 보이는 건 K라고 한다. 

둔감한 K라면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치든 꿋꿋하게 헤쳐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어쩌면 그 단단함과 강인함에 회사의 중역으로 성장 할 가능성도 있음에 동의 할 수 밖에 없다. 

 

 

단단한 마음 위에 재능이 꽃핀다

 

 

 

때론 뛰어난 재능이 있음에도 자존심강한 성격에 재능마저 펼쳐보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저자 또한 열과 성을 다한 자신의 원고가 반송되었을 때의 충격이 어마어마했었음을 표현했다.  

그럴때면 분한 마음을 달랠길이 없어 몇일을 술에 절어 살았고

그러고나면 어느새 마음이 가라앉아 다시한번 해보자란 의욕이 샘솟았다고 했다. 

저자가 재능이 뛰어났다고 생각한 O도 종종 퇴짜 맞는일이 있었는데 

재능만큼이나 자존심또한 남달라서인지 깊은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차라리 본인처럼 술이라도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풀었다면 마음을 추스릴수 있었을 텐데

깊은 상처에 우울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 풀이 죽어

새 작품을 발표할 기회도 놓치며 몇년 후에는 문단에서 보는일이 드물어지더니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고 한다.

재능이 뛰어나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일수록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감당하기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고

이따금씩 O를 떠올렸을때 '그렇게 재능 있는 친구가 어쩌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을까?'라는 생각의 끝에 찾아낸 답은 '둔감력'이라는 단어였다고 한다. 

O는 너무 순수하고 예민해서 쉽게 상처받았다.

남다른 재능을 갖고있었고 스스로가 자신의 능력을 믿었기에 한번 상처를 입으면 쉽게 회복하지 못했던것이다. 

재능이 있기에 확실히 O같은 성격의 사람은 일이 잘 풀릴때는 무섭게 성장하지만

그런성격이기에 한번 장애물을 만나면 금세 좌절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참을 늪에 허우적대다 귀하게 찾아온 기회마저 놓쳐버리게 되는것이다.  

이렇듯 재능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건 아니란것에 크게 동감했다.

무엇보다도 재능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그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선

아무리 거절당하고 거부당하더라도 쉽게 주눅들지않고 덤덤해하며 무던하고 끈기있게

계속 앞길을 나아가야할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도 끝에 덧붙였다. 이는 작가에게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고. 

연예인이든 운동선수이든 회사원이든 자기분야에서 성공을 거둔사람은 그바탕에 재능은 물론이고 좋은 의미의 둔감력을 지니고 있다고.

나 역시도 재능을 뽐내려 시도할때 너무나 직설적인 충고를 들을때엔 너무 의기소침해져

다시 시도할 의지라던가 자신감이 사라져버린다. 

하지만 나를 진심으로 아끼고 나자신을 사랑한다면 그런 의견에도 주눅들지말고 의지를 가지고 끊임없이 해나가야겠음을 느낀다.  

 

어디선가 글귀를 읽기에 넌 타인이 너를 평가하기에는 너무나도 대단한 사람이라고 그 말을 떠올리며 말이다. 

작가 또한 이 책을 통해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타인이 무엇이라고 하든

당당하게 나를 사랑하고 둔감력을 지니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구시렁구시렁 잔소리도 대충 흘려넘기는 대단한 능력

 

 

 

20살때 3일 일하고 짤렸던 아르바이트 집이 있다.

유명한 돈까스 집이었는데 한창 연말이라서 손빠르게 움직였어야하는데 어리버리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 당시 주방이모들은 많이 매섭고 또 기가 세셨다. 

10년이 더 지난 지금도 생각나는건 그때 같이일했던 남자분이 그분들의 심한 잔소리에도

늘 웃으며 네네하고 넘기는 것이었다. 

그것도 주방의 특성상 하루 몇시간씩을 같은 공간에서 그런 분들과 마주하며

몇개월을 그렇게 일을 해 왔다는게 너무 대단했었다.  

그래서 특히나 이부분에서 동감을 크게할수 밖에 없었다.  

와타나베 준이치가 삿포르 한 병원에서 일을 할때 수술실력은 무척이나 뛰어난데

수술 중 조수 의료진에게 하는 잔소리가 무척이나 심한 교수님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화가났거나 악의가 있어서 한말은 아니겠지만

조수 의료진입장에선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수술때문에 잔뜩 긴장한 상태인데 수술하는 내내 잔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을리없고 모두에게 상처로 다가왔다고 한다. 

수술을 도와주는 선배중 교수님의 잔소리를 가장 많이 듣는 사람은  

바로 S선배였는데 어느 날 문득 선배가 교수님께 혼날 때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대답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늘 "네~, 네." "네~, 네."하며 가볍게 '네'를 두 번 반복했다는것이다. 

교수님이 어떤 말씀을 하시든 대답은 한결같았다. 

S선배는 야단을 맞아도 주눅이 들기는커녕 오히려 밝은 모습으로 팀워크까지 좋게 만들었다고 한다.  

잔뜩 꾸지람을 듣고도 수술이 끝나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목욕을 했다.

마치 조금전에 들었던 꾸지람을 모두 잊은 듯 말이다. S선배의 대단한점은 단순히 꾸중을 들어도 밝게 행동하는 것 뿐만이 아니었다.  

교수님의 잔소리를 "네~,네"하면서 넘기는 사이 수술실력도 부쩍늘었고

훗날 의국에서 가장 수술 실력이 뛰어난 의사가 되었다고 한다. 

몇년 전 동문회에서 S선배를 만났을때 선배는 늘 그랬듯 "응~,응"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진지하게 듣지 않고 가볍게 대꾸하는 모습도 변함없이 말이다.  

그 모습을 보면서 S선배는 원래 남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지 않는 사람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지않기에 교수님의 끝없는 잔소리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흘려 들울 수 있었던것이었다.  

그 덕에 선배는 일흔을 넘긴나이에도 아픈데 하나 없이 건강하게 생활한다고한다.  

분명한 사실은 듣기 싫은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대충 흘려넘기는 여유로운 성격이 건강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요컨대 남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어도 깊이 고민하지 않고 뒤돌아서자마자 잊는 사람은 건강하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모두 말이다. 좋은 의미의 둔감함이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아가 혈액 순환도 원활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라고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둔감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둔감력이 건강에 또한 유익하다는것 또한 우리가 둔감력을 지녀야함을 알수있다.

우리몸의 자율신경은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춰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때 둔감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둔감한 사람의 자율 신경은 지나친 자극에 타격을 받는 일 없이 언제나 혈관을 열어두어 온몸에 피가 원활히 흐르도록 기능한다.

 

그렇습니다. 근거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그보다는 상대방이 해주는 듣기 좋은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우쭐해 하는 단순함이 중요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좋은 의미의 둔감력입니다.-97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법

 

 

 

칭찬만큼 사람을 발전시키는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초등학생때 공부에는 소질도 흥미도 없었는데

담임선생님의 과제를 잘해왔다는 칭찬한마디에 즐거워져 과제를 더욱 열심히하고
공부에 흥미를 붙이기시작했었다. 덕분에 공부하는법을 알게된것이다.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법.
가장 중요한 일인것같다.
저자가 화가인 A에게 왜 화가가 되었냐 물었더니,
옆집 아주머니의 칭찬한마디에 흐뭇해져 더욱 열심히 그렸고
후에 더큰 칭찬이 돌아와 그림에 더욱 매진하게되었다고한다.
아주머니의 칭찬과 노력의 행위는 A를 화가로 만들었다.
상대방의 말을 단순하게 받아들여
우쭐해지는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고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저자 또한 학생때 지었던 시를 본 선생님의 큰 칭찬에 국어를 좋아하게되었고

책읽기를 좋아하게되었다고한다.
그리고 그 덕분에 지금 책을쓰게 되었단것도.
말이란 것은 참 중요하다.
그사람에게 힘이되어서 그것이 원동력이 되기도하니깐말이다.
재능은 있거나 없는게 아니라
얼마나 끄집어냈느냐의 문제란것에 동감한다.

 

그리고 재능있는사람은 누군가 알맞은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재능을 끄집어내 준 것이란것도.
재능있는 사람 주변엔 반드시 그를 칭찬해주는 사람이있고
본인도 그 칭찬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우쭐해지는 능력을 갖고있는데

이렇게 우쭐해하고 자신감 가지는것이 결코 꼴사나운게 아니란것에 깊이 공감한다.
오히려 미래를 향해 날개짓할수있는 멋진 둔감력을 가졌다는것이니까.


건강 그리고 남녀관계, 어머니의 사랑, 사회생활 모든 전반에 걸쳐
둔감력이 필요하지않은것이 없다

둔하다는 것은 미련한게 아니다.
몸과 마음이 둔감한 사람은 물처럼 유연해서 어떤 사람이나 환경을 만나든 부드럽게 어울린다.

정말 소중하고 사랑할 나의 삶을 위해서 때론 힘들고 괴롭게 하는 것들을 마음에 담아두지말고 흘러보내자.
그럴수만있다면 삶의 많은것들이 달라지지않을까.

둔감하게 산다는것은 진정 나를 사랑하는 길의 첫 걸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좋은 책을 만나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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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경영학 - 운을 놓치지 않는 사람들의 비밀
김원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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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본의아니게 잦아진 이직과 쉼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내 자신의 문제인 것인가란 깊은 고민속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굉장히 반갑고 의미가 깊다.

 

명리 전문가인 저자님 또한 젊었던 때에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이직을 했던, 그랬기에 몹시 혼란스러운 때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의 나의 처지처럼 주변에서는 많은 걱정과 우려 섞인 시선까지 그 상황까지 지금의 나와 닮았음에

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도 전에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었다.

 

우연 같은 운명처럼 명리학에 입문하게 되셨고 이후 좋은 선생님들과 인연이 닿고 꾸준히 공부하신 후

가장 큰 고민이었던 잦은 이직에 대한 나름의 해답도 찾을 수 있으셨다고 했다.

나 또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책장을 하나둘 펼쳐보았다.

 

책의 구성은 아주 알차게 느껴졌다.

우선 명리란 무엇인지부터 차근차근히 짚어주시며 꼭 알아두어야 할것부터 하나 둘 알려주신다.

그런 후 직접 상담을 해주셨던 사례들을 들어가며 보여주는데 내용들이 버릴 것 하나 없이 정말 알차다.

중간중간 더 읽을 거리란 챕터 또한 정말 하나같이 좋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

분명 이 책은 일독에 그칠 것이아니라 두고 두고 가까이 하며 거듭 읽어야 할 그런, 저자분이 심혈을 기울인 책이란것을 알 수 있었다.

 

 

 

명리라는 것은 자신의 출생 정보를 기반으로 타고난 기본 성향 및 강점을 분석하고 각 시기별 운의 변화에 따라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문이다.

각자 시기별 운의 흐름에 따라 어떤 마음이 커지고 어떤 기회가 열릴지를 알게 되면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명리학은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용한 역술인에게 상담을 받으면, 혹은 명리학을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운을 얻고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명리학은 보상, 획득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 예측의 학문이란다.

한 인간이 어떤 시점에 어떤 환경에 처할 확률이 높고, 그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면 일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를 미리 알려주는 분야이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파악하고 언제 나아가고 언제 물러날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명리학을 이용한다.

 

명리학의 주된역할은 현재에 어떤 결정을 내리면 미래에 그것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지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그 시나리오들을 토대로 최선의 결정을 돕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미리 결정되어 있는 운명을 노력으로 바꾸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정보를 기반으로 한 예상 시나리오들이 존재하고,

여러 시나리오 중 지금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이 미래를 위해 최선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도 대자연의 일부일 뿐.

어떤 개인이 세속적 관점에서 부자가 되는지 혹은 가난하게 사는지는 대자연의 관심사가 아니다.

다만 각 개인들이 모여서 이루는 전체 모습이 자연의 조화에 부합되기만 하면 된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한사람이 죽는 일은 그 가족들에게는 너무나도 큰 사건이자 슬픈 일이지만

대자연의 눈으로 보면 바위가 부서져 모래가 되고

비가 와서 제방이 쓸려가는 자연현상과 동일한 사건인 것이다.

팔자에 큰돈이 없으면 나 자신은 속상하겠지만 자연은 나의 성패에 관심이 없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라는 것을 냉정하게 수용하면 나의 상황에 대해 속상해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관조적으로 변하게 된다.-p.30

 

 

현재의 내 모습이 불만스러워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꼭 명리에서 말하는 사주팔자대로 살수밖에 없는것일까?

 

어떻게든 운명을 확 바꿔버리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습관을 확 바꾸십시오."

여기서 말하는 습관이란

'특정한 사건에 반응하는 나의 일관된 대응 방식이나 마음가짐'을 뜻한다.

우유부단한 사람은 매번 결정시기를 놓쳐 후회하는 일이 잦을 것이고,

성급하게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그 성급함에 제 발등을 찍는 일이

자주 벌어질 것이다.

즉, 평소의 의사결정 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상황이 크게 바뀌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타고난 사주팔자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성격도 성인이 되면 잘 바뀌지 않는다. 습관 또한 바뀌기 매우 여렵다.

한때 <아침형 인간>류의 책이 그렇게 많이 나왔지만 저녁형 인간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바뀐 사람은 극히 드물지 않았던가.

변화를 위한 노력은 생각보다 힘들다.

그동안 습관화돼 있던 내 관점과 행동 방식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러나 드물지라도 분명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정도의 노력으로 변화를 만들지 않으면 대부분은 타고난 운명에 맟춰 살아가게된다고 한다.

 

물론 부모의 재력이나 타고난 체력처럼 태어나면서 부여받은 육체적 경제적 환경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태어난 환경은 미래 시나리오의 중요한 부분 요소이지 결과 그 자체는 아니다고 한다.

최종적인 결과를 선택하는 버튼은 결국 자기 손에 달려 있다고.

다만 중요한 인생의 조건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사주 구조에 따라 시기별로 유리한 부분과 불리한 부분을 검토한 후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약간의 명리 이론을 익히기 또한 저자분은 말한다.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 약간의 명리 이론만 알아도 전문가에게 '왜 그런지'에 대해 묻고

더 명확히 이해하며 스스로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는 밑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명리학은 배울 만하다고 한다.

명리 지식을 알면 좋은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바로 고수와 하수를 판별하는 눈이 생긴다는 것이다.

명리 전문가의 실력은 천차만별인데, 주변 사람이 만족했다는 것만으로 그 전문가가 정말 고수인지는 알 수가 없다.

사주 이론을 약간이라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명리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면

몇 마디 말만 들어도 상대방의 수준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사람과의 상담 내용을 참조할 것인지 말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명리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한자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하고 보니 꼭 알아야 할 한자는 스물두 개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자만 낯설 뿐 그말들은 이미 우리가 익숙하게 듣던 것들이었다.

여기 소개한 천간과 지지의 한자만 외워 쓸 수 있으면 본격적으로 명리 공부를 시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물론 전문적인 상담가가 되려면 최소 3년 안팎의 학습 기간과 많은 임상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셀프 코칭의 도구로 사용하려 한다면 몇 년씩이나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저자분이 말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사주를 보고, 자기 사주의 특징을 이해하며

자신을 객관화 시킬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이러한 목적에 맞게 명리의 기본을 배우는 장이 시작된다.

다음의 순서대로 차근차근 배우는데

 

1. 음양오행이란 무엇인가

2. 천간과 지지란 무엇인가

3. 내 사주팔자는 무엇인가

4. 합과 충이란 무엇인가

5. 십신이란 무엇인가

6. 용신이란 무엇인가

 

 

 

특히나 대운과 세운은 나도 평소 궁금해하던 것이었는데 저자분께서도 대운과 세운은 꼭 알아두어야 한다고 짚어주셨다.

누군가는 대운을 크게 좋은 운세, 한마디로 대박운이라고도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대운은 누구에게나 10년에 한 번은 돌아오는 운으로 '나의 사주팔자가 10년간 활동할 공간'을 의미한다.

이 글자는 사람마다 다르며, 그 10년 주기가 몇 살부터 시작되는지도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2세에 세작해서 12세, 22세, 32세..식으로 10년마다 바뀌는데, 이를 '2대운'이라고 한다고한다.

아무리 사주 여덟 글자가 좋아도 대운 10년이 나쁘면 소용없다.

최고급 승용차 사주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꽃길을 달리지 못하고 흙길을 달리는 형국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대운은 사주라는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또한 흥미로운 부분도 또 있었는데

궁합을 잘 활용하면 정말 나쁜 인연을 피해갈 수 있을까?하는 점이었다.

저자분의 개인적인 견해는 '많은 경우 피해갈 수 있다'였다.

명리학에서 나쁜 운은 피하지 못할 정도로 결정적인 수준, 피하지는 못하지만 의식적인 노력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수준,

노력하면 완전히 피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 궁합은 내 선택으로 맺어진 관계의 영역이므로 내가 운명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높은 편이라고.

 

그렇다면

나쁜 인연을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인연을 택할 때도 명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정말 내가 원하는 이상형을 만나게 해 주는 것은 아니다.

남녀관에 대한 의뢰인의 인식을 바꿔 줌으로서 가능하다.

사실 명리 이론상 절대 결혼하면 안 되는 상극인 남녀 관계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한 '절대 궁합'이라고 할 만한 관계도 그리 흔치 않다고.

장점과 단점을 고루 갖춘 궁합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때 명리는 상대방의 장점을 정확하게 인식시켜 주고,

어떤 점을 서로 조심하면 최선의 관계가 되는지 알려주며, 결론적으로 내가 지금 만나는 상대가 정말 좋은 상대라는 것을 알게 함으로써

좋은 인연을 스스로 개척해 가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명리 상담을 하면서 어떤 사업을 하라고 권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가령 사주에 식신食神이 발달해 있으면 먹는 장사를 하라고 하고,

정관正官이 발달해 있으면 기업이나 공직 등 안정적인 조직에 들어가라고 하는 식이다.

그러나 그런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해당되는 십신이 자기 삶의 방식에 어떤 의미로 작용하는지를 아는 것이라고 한다.

사주 여덟 글자에 식신이 있는 사람은 결과보다는 일하는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고,

정관이 있는 사람은 조직이 추구하는 큰 그림과 원칙, 규정 등에 대해 고려하면서 일하는 것이 더 마음편하다는 것처럼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외부에서 이직 제안이 들어오면 그해에 이직운이 있는가 없는가를 묻는다.

운명적으로 이직을 할 시기인지를 묻는 것인데, 명리 상담가로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질문은 아니라고 하신다.

이직운이 들어오더라도 이직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고.

이직운보다 더 중요한 의사결정 기준은 자신의 타고난 장점이 현재의 직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가,

이직을 함으로써 더 인정받을 수 있는가이다.

 

이직 제안이 들어오면 그것을 계기로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물론 명리이론으로 사주를 분석하면 미래 예측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명리를 이미 정해진 미래를 미리 열어보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그리 권장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명리는 내가 내리는 결정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를 미리 예측해 봄으로써 현재에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게 더 현명한가를 판단하는 자료로서 그 가치가 있다고 하신다.

즉, 사주가 정해 주는 데는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고, 그 이후를 결정짓는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과 행동이라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습관이 운명이다.

아무리 팔자가 나빠도 기존의 습관을 바꿔 운명을 개척하는 경우도 있고, 좋은 습관을 망쳐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한평생을 살면서 늘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은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

또는 원하지 않는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가는 길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한다.

 

또한 인상깊었던 구절은.

관계는 절대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는것.

일방통행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은 쌍방통행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내가 받는 만큼 주기도 해야 한다.

내가 먼저 준다면 좋은 사람들이 내 곁으로 다가올 확률도 그만큼 더 높아지게 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내 주변을 운좋은 사람들로 채우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달라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내 운을 좋게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독자들께 드리고 싶다는 말씀이 떠오른다.

이 책은 명리학 이론서가 아니라는 점이라는 것이다.

요즘은 좋은 책과 훌륭한 온 오프라인 강좌들이 많아졌기에 의지만 있다면 학술적 차원에서 명리학 공부를 할 기회가 많아져있고

약간의 이론적 토대는 소개할 테지만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준에 한할 것이란 것이다.

그러니 이론을 이해하지 못할까봐 두려워하거나 이론이 너무 없을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이 책의 집필 목적은

오히려 독자들이 명리학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린 사람들의 고민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좋은 의사결정들이 갖는 '성공 방정식'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를 일상에서 결정을 내릴 때 적용해

좋은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왜 많은 분들의 다양한 고민 사례들을 들어가며 그 과정에 내린 결정들을 이야기해주셨는지 알수 있었다.

나에 대한 기본 정보를 토대로 미래를 조망하는 것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현재의 노력이 있을 때 의미가 있다는 점.

거대한 우주 속 먼지 같은 존재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우주 그 자체가 되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오늘을 완벽하게 살 때만 가능하다는것.

 

바로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노력하고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

나 자신의 삶을 살며 나 자신으로 사는 법을 얼른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책을 집필해 주심에 감사함을 느끼며

여러번 거듭하여 꼭꼭 새기며 읽어보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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