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편지 + 엽서집 세트 - 전2권
이중섭 지음, 양억관 옮김 / 현실문화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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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몇번이나 쑥스러운 기분이 들어서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너무나도 아내와 자식들이 보고 싶어 사랑하고 그리워 하는 마음이 살이있습니다. 매편지마다 아내에게 극존칭을 쓰면서 정중하게 말을 거는 이중섭의 문체는 사랑 그자체입니다. 함께온 엽서세트도 정말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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