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를 전공하고 전문 연주자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내게 조금 생소한 일이다. 바이올린이나 피아노처럼 익숙한 악기와 달리, 하모니카를 자신의 음악으로 선택한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했다.『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음악은 여전히』에는 어린 시절 하모니카를 처음 접한 순간부터 음악가로 성장해온 과정,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며 겪은 경험과 프리랜서 음악가로 살아가며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까지 담겨 있다.특히 어린 시절 문화센터에서 처음 하모니카를 접하고, 유명 하모니카 연주자인 지그문트 그로븐의 음반을 들으며 매력을 발견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음악에 대한 동경을 마음속에만 간직하지 않고 직접 이메일을 보내 레슨을 받고 제자가 된 과정에서는 음악을 향한 꾸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이 책은 음악에 대한 낭만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음악가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고민과 선택도 솔직하게 담겨 있다. 그래서 한 연주자의 음악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삶의 한 부분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도 읽혔다.책을 배송받자마자 단숨에 완독했다. 그리고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몇 번을 곱씹어 다시 읽게 되었다. 음악가의 삶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었고, 무대 위의 연주 뒤에 어떤 시간과 고민이 있었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앞으로도 이윤석 하모니시스트가 자신만의 음악을 오래도록 이어가기를 바란다. 그가 걸어온 시간만큼 앞으로의 음악도 오래 빛나기를 응원한다.*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고 완독 후 작성했습니다.*
책 이름을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겼다.말하는 일을 해오면서 늘 항상 주의하고 조심하려고 노력했다.특히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의도하지 않게 말을 덧붙이거나 방어적/공격적으로 이야기해 후회한 일들이 많았다.이 책은 왕고래 작가님의 프롤로그에서 부터 크게 공감을 하고 들어간다.[나쁜말은 화살과 같다]그렇지 말은 입밖으로 내뱉으면 못 주워 담지.내 의도가 뭐든간에 상대방이 받아들이는게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고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5가지 챕터로 나눠져 있는데 독특하다후각편: 나도 모르게 폴폴 풍기는청각편: 듣다 보면 싸늘해지는미각편: 입맛 뚝 떨구며 주먹을 부르는시각편: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촉각편:온몸의 털이 곤두서는너무 웃겨서 이게 뭐지 했다.한 문장씩 읽어 나가면서 공감했다.나의 경우솔직히 말해서를 거이 매번 입에 달고 산다.과할정도로 상대방에게 내가 얼마나 진심인지 어필하는 습관이 있다.진심이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이 아닐때는 진심없는 말이 얼마나 피로하고 우스운지 소름이 끼친다.읽기 시작하고 곧곧에 하이라이트한 부분들로 채워져 나가고 있다.그동안 내가 제대로 말해왔던건가 싶다.[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게 좋다]는 말이 있다.살아가면서 나눴던 말들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 될 수 있었으면 한다.*웨일북으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