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방지 대화 사전
왕고래 지음 / 웨일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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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름을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겼다.

말하는 일을 해오면서 늘 항상 주의하고 조심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의도하지 않게 말을 덧붙이거나 방어적/공격적으로 이야기해 후회한 일들이 많았다.

이 책은 왕고래 작가님의 프롤로그에서 부터 크게 공감을 하고 들어간다.

[나쁜말은 화살과 같다]

그렇지 말은 입밖으로 내뱉으면 못 주워 담지.

내 의도가 뭐든간에 상대방이 받아들이는게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고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5가지 챕터로 나눠져 있는데 독특하다

후각편: 나도 모르게 폴폴 풍기는
청각편: 듣다 보면 싸늘해지는
미각편: 입맛 뚝 떨구며 주먹을 부르는
시각편: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촉각편: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너무 웃겨서 이게 뭐지 했다.

한 문장씩 읽어 나가면서 공감했다.

나의 경우

솔직히 말해서를 거이 매번 입에 달고 산다.

과할정도로 상대방에게 내가 얼마나 진심인지 어필하는 습관이 있다.

진심이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이 아닐때는 진심없는 말이 얼마나 피로하고 우스운지 소름이 끼친다.

읽기 시작하고 곧곧에 하이라이트한 부분들로 채워져 나가고 있다.

그동안 내가 제대로 말해왔던건가 싶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게 좋다]는 말이 있다.
살아가면서 나눴던 말들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웨일북으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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