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보는 캐나다 역사 100장면 - 가람역사 47
최희일 지음 / 가람기획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가장 가까이 우리곁에 다가온 나라 카나다. 한국 전쟁 시 참전국의 일원으로 한국과 관계를 맺기 시작한 나라. 미국과 유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또 전혀 다른 나라. 민주주의 국가 이면서 사회주의 경향이 매우 강한 나라. 무한한 자원의 혜택으로 자손대대로 벌목만으로도 전 국민이 먹고 살 수 있는 나라. 여자, 어린이, 장애인의 천국으로 치부되는 나라....이것이 피상적으로 우리가 인식 할 수 있는 객관적 정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두드러 지지 않다보니 설핏 관심에서 멀리 벗어나 있는 듯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세계1차, 2차 대전 등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써 자유와 권리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다중의 이해를 돕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법하다. 또한, 철저히 주관을 배제하고 교과서적인 역사적 사실을 통시적 관점에서 장면장면 별로 편하게 서술였기 때문에 일목요연함과 비판 없는 사실의 인식에 비교적 성실하다. 비행기로 10시간 이상의 여정이 있어야 가까이 할 수 있는 나라에 대하여 400여 페이지의 참고서는 사뭇 장황한 느낌이 없지 않으나 철저히 인문을 배제한 이상, 이 정도의 노력을 감수하고 일독한다면 카나다인으로 부터 현학적 사실 인식에 대한 감사의 칭찬 정도는 넉넉할 터...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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