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화내고 멍때려라 - 꿈을 찾는 특별한 방법 나의 한 글자 1
설흔 지음, 신병근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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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화내고 멍때려라(설흔/나무를 심는 사람들)


꿈을 찾는 것도 꿈을 이루는 것도 쉽지 않다면? 잠시 고전 속으로 들어가 볼까?

 <꿈을 찾는 특별한 방법>


이 책은 표지의 말처럼 특별한 책이다.

고전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있다.

선조의 가르침에서 배울부분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이번에 <꿈>이라는 소재로 특별한 책을 만나보았다.

인문학이란 관점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현대처럼 꿈을 좇기위해 취학 전부터 학원을 다니지만 정작 꿈이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꿈에 대해 말하는 아이들이 적다고 한다.

이러한 맥락을 생각해볼 때 <울고 화내고 멍때려라>는 책을 접하는 아이들이 스스로

가치관을 정리하여 주체성을 찾기에 적당하다는 생각을 했다.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소신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5개의 챕터로 되어있다.

먼저 꿈에 대하여 생각 할 수 있는 <진짜 꿈을 꾸려면>을 통해 꿈에 대한 본질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이후 <세상은 왜?> <세상에 맞서 싸우는 사소한 방법들> <누구에게나 좌절은 있다> <또 다른 꿈을 꾸자>

로 구분 되어 있다.


 


꿈이란 쉽게 이룰 수 없다.

그 꿈을 좇고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조선의 신분사회에서 선조들이 꿈을 이루기위해 힘든 나날을 보내며 기록을 남겨놓았다.

우리는 그 기록을 토대로 지금의 현대에 맞게 꿈을 이루고자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는 이 책이 어떠한 명강사의 강의 보다도 좋았다.

선조들의 정신을 엿볼수있고 이와 더불어 역사도 알고 그 가르침으로 나의 자아를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 5학년의 아이에겐 아직 어렵게 다가오는 면도 있었지만,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무조건적인 노력보다는 이유를 분명히하고 목적을 좇아가는 수순을 밝으려면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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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생일 초대
문정희 지음, 한병호 그림 / 바우솔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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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생일 초대(시.문정희/바우솔)


어느 드라마의 영향이었는지 시인의 시를 그림책에 삽화를 넣어 출간되는 책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문정희 작가남의 시를 그림과 함께 읽게 되었다.



'오늘은 숲속에 사는 곰의 생일입니다.

곰은 친구들을

숲으로 초대했습니다.


하늘에 사는 친구, 바다에 사는 친구,

땅에 사는 친구,

봄 나라, 여름 나라, 가을 나라, 겨울 나라

그리고 낮에 잠자고 밤에 일하는 친구도 초대했습니다.

느린 친구, 빠른 친구도 초대했습니다.

.

.

.

 

며칠 전 <죽은 시인의 사회>를 시와 빚대어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시란 내 마음에서 우려나오는데로 마음대로 쓰라고 했다.

이번 <숲속의 생일 초대>는 어떠한 기교도 부리지 않고 표현된 시이다.

생일이라는 소재가 전달하는 의미가 진정으로 와닿는 느낌이었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를 보면 친구들의 생일을 초대 받고, 자신의 생일에 초대하고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이 시에서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시를 접했을 때 의미를 파악하려들지 않아도 된다.

이 시가 들려주는 문자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면 된다.


어떠한 의미를 애써 전달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고 고개가 절로 끄덕이게 한다.

모처럼 꾸밈없는 글을 만나본 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는 순리는 모두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것 일것이다.



아이들의 학교가 어른들의 사회가 왕따가 없고 이 시처럼 모두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면 좋겠다.

(맨 뒤에 영어 표현이 있어서 영어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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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은 아기 펭귄 보보
라이놀 지음, 문희정 옮김 / 큐리어스(Qrious)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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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은 아기 펭귄 보보(라이놀/큐리어스)



대학에서 삼림학과를 졸업하고 동물원 샐승생으로 근무했고, 생태와 젠더 친화적 소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작가가 쓴 책

<날고 싶은 아기 펭귄 보보>가 주는 잔잔한 이야기 속의 재미와 감동이 있다.


{8명의 주인공을 통해서 지구라는 별에 사는 다양한 생태계가 있고, 적도 근처의 열대 우림과 비가 오지 않는 사막,

사람이 살기 좋은 온대 초원까지,

마치 빌딩처럼 층층이 서로 다른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그 풍경들이 얼마나 제각각인지 정말 놀라울 정도....

지그 면적의 70페센트를 자치하는 바다..바다는 모든 생명이 시작되는 곳이다}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두 날개가 있지만 날지 못하고, 두 다리가 있지만 걸음은 뒤뚱뒤뚱..검은색과 흰색이 뒤섞인 모습은 마치 연미복을 입은 것 같은

친구는 펭귄이다.

다큐멘터리 촬영팀이 생태 관찰 카메라를 설치하여 새들의 생활을 몰래 지켜보기로 하며 일기처럼 쓰여졌다.


하나의 메세지가 끝나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페이지를 통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생태계가 낯선 무엇을 마딱뜨렀을 때 13

규정 짓지 않고 편견을 버리자 19

아빠 황제펭귄은 수개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알을 품는다.

아빠의 공로는 알지도 못하고 엄마에 대한 무한 사랑을 표현아는 아이들을 보면 인간과 동물이 다를 것 없다는 생각도 한다.

끊임없이 날고 싶어하는 보보


'책임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책임감이 너무 강해서 승낙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일단 승낙하면 끝까지 책음을 지니까

더욱 신중히 결정하지요.'


이 책을 12살 아이와 함께 읽었다.

아이는 꿈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한다고 하며 삽화의 펭귄이 너무도 귀엽다고 한다.

그리고 관점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인간세계에서 인간은 인류의 중심이 인간이라고 하고, 책 속의 펭귄들이 사는 세계에서는 펭귄들이 인류의 중심이라고 한다.

펭귄들이 우리를 맞딱뜨렸을 때 우리에게 "거대 펭귄"이라고 할 것이란다.

이것은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사람은 사람 중심, 펭귄은 펭귄 중심이니 말이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책을 읽었지만 책이 전달하는 메세지는 강력하게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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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세탁해 드립니다 스콜라 어린이문고 29
원명희 지음, 서영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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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세탁해 드립니다.(원명희/ 스콜라)



진구한테 밉보인 뒤로 반에성 왕따를 당하게 된 하늘

하늘이가 전학 온 날 횡단보도 앞에서 엄마의 급정거로 형태가 엉덩방아를 찢게 된다.

그 사건 이후 같은 반이던 진구에게 하늘이는 왕따를 당하게 된다.

반 전체가 보는 영화관람에서, 반 전체의 단체 톡 방에서 ,, 어느 누구도 하늘이에게

다강지 않고, 하늘이는 진구가 시키는 모든 것(시험지 교체, 이름 등 수정, 갈취)등 하게 된다.

그렇게 진구라는 올가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하늘이에게 어느 날 형태라는 친구가 전학을 오게되고,

하늘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재건축으로 동네 사람 하나둘씩 이사를 가게 된다.

그 동네에는 작은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세탁소가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늘 말씀 하셨다.

"무엇이든 세탁해 줄테니 언제든 와라"

이미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세탁소 마져 떠난 그곳에 어느 날 세탁소를 들락거리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 하늘이의

이야기이다.



 

첫 날의 사건으로 진구에게 낙인 찍힌 하늘이가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화자가 5학년 아이들이다. 다소 5학년인데 설정이 너무 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집단으로 하나의 대상을 괴롭히는 어떠한 무리.

기득권이라는 세력이 일으키는 파장이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독자로써 책을 읽으며 12살이라는 나이를 머리에 새기고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보니

너무 궁지로 몰아가는 하늘이에 대한 상황이 불편하게도 느껴졌다.

그러나 이러한 설정은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일 임은 분명하다.

그렇기에 회피할 수도 없고 부딪혀야 하는 게 맞을 것이다.


든든한 버팀목을 엄마에게도 자신의 상처를 말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형태에게도 다가 가지 못하는 하늘이 이미 돌아가신 작은 할아버지가 머물렸던

세탁소라는 공간을 보며 왠지 그곳은 자신의 내면을 알아채주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했을까?

119 무리들의 조롱, 비아냥, 노려보는 것들을 이겨낼 수 없고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공간이 하늘이에게 분명 필요했을 것이며, 그곳이 <무엇이든 세탁해 드립니다>의 세탁소라는

공간이지 않았을까?


하늘이를 만나면 모른 척하지 않았던 작은 할아버지

분을 삭이고 담벼락에 기댄 하늘이게 이야기한다.


"괜찮다, 괜찮아. 너무 맘 상해하지 말거라."

"무엇이든 지우고 싶은 게 있으면 꼭 한번 세탁소에 들르거라. 무엇이든 세탁해 주마. 내 약속하지."


학교는 갔니? 학원은 간 거야? 십 분밖에 안 남았어. 늦지 않게 가.

점심시간이 다 끝나 가네. 다음 시간은 체육이지?


엄마가 하늘이에게 하는 말 들이다. 하늘이가 엄마에게 받고 싶었던 것은 관심과 사랑이었을텐데

무언가에 좇기듯 늘 하늘이를 다그치는 엄마의 이러한 모습은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의 어떠한 모습을 느끼 게 하기도 했다.


지난 교실에서 친구들이 하늘이 점퍼에 '마마보이'란 글을 적었다. 용기내어 세탁소를 찾았고

하늘이는 점퍼, 시험지, 마음등을 세탁한 후 당당한 하늘이가 되어 나온다.

집단 따돌림이 무서워 형태의 목발 형순이를 감췄던 것에 대한 사과를 위해 하늘이가 형태에게로 가는

모습으로 이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이 책은 학교내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늘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사회의 구성원ㅇ로써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듯이 어떠한 결과를 얻기 위해 아이들 부측이기 보다는

내면의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알아채줘야 겠다는 생각도 덩달아해 보았다.

자신의 상처에 대해 감추지 않게하기 위해 부모로써 넉넉한 그릇이 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가끔 초등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싶은 어휘도 몇 개 나오긴 했지만 문맥의 흐름으로 이해하는 데 어렵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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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세탁해 드립니다 스콜라 어린이문고 29
원명희 지음, 서영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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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세탁해 드립니다.(원명희/ 스콜라)



진구한테 밉보인 뒤로 반에성 왕따를 당하게 된 하늘

하늘이가 전학 온 날 횡단보도 앞에서 엄마의 급정거로 형태가 엉덩방아를 찢게 된다.

그 사건 이후 같은 반이던 진구에게 하늘이는 왕따를 당하게 된다.

반 전체가 보는 영화관람에서, 반 전체의 단체 톡 방에서 ,, 어느 누구도 하늘이에게

다강지 않고, 하늘이는 진구가 시키는 모든 것(시험지 교체, 이름 등 수정, 갈취)등 하게 된다.

그렇게 진구라는 올가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하늘이에게 어느 날 형태라는 친구가 전학을 오게되고,

하늘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재건축으로 동네 사람 하나둘씩 이사를 가게 된다.

그 동네에는 작은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세탁소가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늘 말씀 하셨다.

"무엇이든 세탁해 줄테니 언제든 와라"

이미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세탁소 마져 떠난 그곳에 어느 날 세탁소를 들락거리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 하늘이의

이야기이다.



 

첫 날의 사건으로 진구에게 낙인 찍힌 하늘이가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화자가 5학년 아이들이다. 다소 5학년인데 설정이 너무 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집단으로 하나의 대상을 괴롭히는 어떠한 무리.

기득권이라는 세력이 일으키는 파장이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독자로써 책을 읽으며 12살이라는 나이를 머리에 새기고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보니

너무 궁지로 몰아가는 하늘이에 대한 상황이 불편하게도 느껴졌다.

그러나 이러한 설정은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일 임은 분명하다.

그렇기에 회피할 수도 없고 부딪혀야 하는 게 맞을 것이다.


든든한 버팀목을 엄마에게도 자신의 상처를 말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형태에게도 다가 가지 못하는 하늘이 이미 돌아가신 작은 할아버지가 머물렸던

세탁소라는 공간을 보며 왠지 그곳은 자신의 내면을 알아채주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했을까?

119 무리들의 조롱, 비아냥, 노려보는 것들을 이겨낼 수 없고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공간이 하늘이에게 분명 필요했을 것이며, 그곳이 <무엇이든 세탁해 드립니다>의 세탁소라는

공간이지 않았을까?


하늘이를 만나면 모른 척하지 않았던 작은 할아버지

분을 삭이고 담벼락에 기댄 하늘이게 이야기한다.


"괜찮다, 괜찮아. 너무 맘 상해하지 말거라."

"무엇이든 지우고 싶은 게 있으면 꼭 한번 세탁소에 들르거라. 무엇이든 세탁해 주마. 내 약속하지."


학교는 갔니? 학원은 간 거야? 십 분밖에 안 남았어. 늦지 않게 가.

점심시간이 다 끝나 가네. 다음 시간은 체육이지?


엄마가 하늘이에게 하는 말 들이다. 하늘이가 엄마에게 받고 싶었던 것은 관심과 사랑이었을텐데

무언가에 좇기듯 늘 하늘이를 다그치는 엄마의 이러한 모습은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의 어떠한 모습을 느끼 게 하기도 했다.


지난 교실에서 친구들이 하늘이 점퍼에 '마마보이'란 글을 적었다. 용기내어 세탁소를 찾았고

하늘이는 점퍼, 시험지, 마음등을 세탁한 후 당당한 하늘이가 되어 나온다.

집단 따돌림이 무서워 형태의 목발 형순이를 감췄던 것에 대한 사과를 위해 하늘이가 형태에게로 가는

모습으로 이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이 책은 학교내 따돌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늘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사회의 구성원ㅇ로써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듯이 어떠한 결과를 얻기 위해 아이들 부측이기 보다는

내면의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알아채줘야 겠다는 생각도 덩달아해 보았다.

자신의 상처에 대해 감추지 않게하기 위해 부모로써 넉넉한 그릇이 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가끔 초등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싶은 어휘도 몇 개 나오긴 했지만 문맥의 흐름으로 이해하는 데 어렵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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