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스 패밀리 1 밥스 패밀리 1
이연지 지음, 이정화 그림 / 겜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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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해서 포장 뜯자마자

아이 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찌잉-

30분도 안되서 뚝딱읽고 다음 권~ 을 찾았어요.



밥스패밀리는

태양계 어딘가에 푸토피아 행성이라는 곳에

밥심을 최고로 치는 대밥민국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다룬 추리동화입니다!

등장인물들이 너무 친숙하고 귀여워요.

콩밥,보리밥, 찰밥, 쌀밥

삼감김밥, 주먹밥, 누룽지 선생님^^

어느날 김밥 여사의 햄을 누군가 훔쳐가고,

누군가에 누명까지 씌우다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너무 귀엽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는 다 들어있는거 같아요.

길찾기, 숨은그림찾기, 암호찾기 (같이 있는 거울이 꼭 필요해요.)등 재미있게 활동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

저희 아이는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은 이렇게 표시해가면서 읽었어요.

만화도 아니고 글밥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잘 읽습니다.

열심히 읽었는지 내용도 너무 기억 잘하구요. ^^

처음 줄 글 읽기 전에 입문서로 읽히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레시피도 나오는데,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 보면 더 좋아할거 같아요. ^^




 

다음 권은 사라진 단무지를 찾는 편인데,

벌써 궁금하네요. 얼른 2편이 나오면 좋겠어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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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의 저절로 영단어 1 - 어원으로 배우는 영단어 학습 만화 강성태의 저절로 영단어 1
강신영 그림, 엄지희 글, 공신닷컴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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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청 좋아하는데, 2권 기다려요. 언제쯤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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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탐심 - 라디오에서 찾은 시대의 흔적들
김형호 지음 / 틈새책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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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심 貪心

[명사]

1. 탐내는 마음.

2. 탐욕스러운 마음.

담청색의 표지에 라디오 일러스트.

쾨벨스의 주둥이라는 문구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강원도 지역 방송 기자인 작가는 항상 마음속에 품었던 라디오에 대한 열정으로

10년간 모은 라디오가 1,000여개쯤 된다고 했다.

개인이 천여개를 넘게 소장하고 있다는 것부터 놀랐는데,

이미 1,000개 넘게 소장하고 있는 라디오 수집가만 100명이 넘고,

박물관까지 세운 분은 3분이나 계신다니 여지껏 라디오의 세계를 잘 몰랐던 듯 싶다.

저자도 박물관을 열어볼 심산이었는지 모르나,

100명의 중의 라디오 수집가 어느 한 분은 박물관을 꿈꾸다가 이제는 일흔이 넘으셨다니

저자는 그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진다.

저자는 라디오 역사나 학술적 의미뿐만 아니라 그 동안 잘 알지 못한

라디오 속에 비춰진 삶도 같이 이해하기를 바라는 듯 싶다.

라디오 탐심은 저자가 바라는 자생력은 아직 모르겠지만, 생명력을 가진 듯 싶다.

책을 덮은 지금도 라디오 사진만 봐도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떠오를 듯 싶어서 말이다.




저자 가족의 첫 라디오 였다는 티볼리 오디오.

깔끔하고 예쁜 겉 모습에 내 마음도 끌었지만,

저자의 가족이 라디오를 듣고 있는 모습을 그려보자니 왠지 나도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내가 사는 집이 단독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지만.



호주에 사시는 트리시 리어 할머니의 라디오 이야기는 왠지 우리도 언젠가 그런 라디오의 신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서글픈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듯 블루투스 기능을 연결해 리모델링 해 준 제니스 835 모델 이야기에서 희망도 느껴본다.

그 많은 라디오들을 어디에 보관했던 걸까?

처음에는 주택의 축축한 지하실에 두었다고 한다.

불편하고 미안한 마음에 잠못드는 날들이 늘고,

보관 방법을 고민하던 그 즈음에 갑자기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때 한동안 방황을 많이 하다가 다시 고민을 하다가 라디오의 안식처를

찾아주기로 결심한 것 같다.

아내분과 상의해 보관할 창고를 지었는데, 이런 이유들로

이 창고 이름에 어머니 이름을 붙여 '모던춘지'로 정한 것 같다.

일단 사진속의 외관상으로는 창고라기 보다 박물관에 더 가까워 보인다.

현재는 아내와 주말이면 책을 읽고 음악을 듣는 휴식 공간이라니, 심히 부럽다.



라디오 수집 이야기를 하면서 디오게네스 증후군 이야기를 잠깐 하는데,

라디오는 아니지만 나도 무작정 모았던 것이 하나있다.

무턱대고 쌓아두던 시절이 있던 나라서 공감이 많이 됐다.

나도 객관적 타자(他者)로서 즐기는 이가 되야지.

수리는 대체 어떻게 하지?

방송국 기자로 일하는 작가는 회사의 필요때문에 무선설비기능사를 땄다.

이때 기초적인 기술을 습득해서 라디오 수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왠지 나도 무선설비기능사 자격증을 따고만 싶어진다.

예전에는 재미없어 보였는데, 지금은 납땜질과 회로도 보며 공부하는게

재미있을거 같다. 라디오 수리까지 해보면 정말 더 재미있을텐데...

라디오 조립경진대회 이런 대회들이 불현듯 떠올랐다.

라디오를 인문학적 콘텐츠로 생각했었다고 하는데,

아예 사람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더군다나 망가진 라디오를 수리해서 다시 작동할때

숨을 불어넣었다는 생각이 들법도 하니까.

비록 기계이지만 망가졌다고 버리는 건 왠지 나조차도 미안해진다.

꼭 라디오가 아니라도 말이다.

트랜지스터 라디오의 등장. 정권교체

어느새 진공관 라디오들이 사라지고 트랜지스터 라디오들이 등장한다.

미국의 리전시 TR-1에서 쓰는 22.5V 건전지를 구하지 못해 몇 년을 기다리고,

폴리텍대학교 어느 교수님의 가변 트랜스로 겨우 22.5V 전원을 연결해

들었다는 리전시 TR-1의 첫 라디오 방송.

리전시를 통해 듣는 라디오 나도 들어보고 싶다.

1954년의 라디오 TR-1, 외관이 너무 훌륭하다. 지금 나와도 손색없겠는데?

이렇게 예쁜 외관의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만들어진 배경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의 선물이라니 아이러니 하다.

수 많은 종류의 라디오 이야기를 들으면서,

라디오 속의 많은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

그 속에 철학도 있고, 삶도 있다.

언젠가는 저자의 라디오 창고를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도,

나도 저자처럼 라디오 탐심도 내본다.

앞으로 계속해서 들려줄 라디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 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작금의 라디오는 쿨해 보이지만 핫한 본질을 숨길 수 없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뒤로 물러나야 했지만, 실은 여전히 생명력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도 라디오는 카멜레온처럼 변신 중이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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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설계 - 40만 구독 KBS 유튜브 머니올라가 제안하는
장한식.정인성.송승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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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잘 알고 계시나요?

저는 금융문맹에 가깝습니다.

경제에 관해 잘 알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하는 것인지, 막막하기만 할 뿐 쉽사리 집어들만한 분류의 책이 아니었죠.

잔뜩 어려운 경제 용어와 차트만 품은 책이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에 말입니다.​ 숨고르기를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어? 생각보다 잘 읽힙니다.

요즘 부와 관련된 도서나 유튜브가 많은데,

어떤 것부터 봐야할지 사실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사실 저같이 처음 경제도서나 유튜브를 접하는 사람에게는 차트를 보거나 기술분석은 사실 의미가 크지 않거든요.

용어도 잘 이해못하고 흐름도 파악하지 못하는데 나무 한그루만 열심히 보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니까요.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 경제 흐름을 알려주고,

2부는 산업과 시장, 전략을 알려주죠.

이 책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은 세세하고 쉬운 설명과

너무나 찰떡인 비유들입니다.

1부 경제흐름을 읽고 토대를 쌓아라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어떤 곳이고,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 아주 쉽게 설명해줍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연준은 여러가지 실행과정을 세웁니다.

어떤 전략들을 세우고 결과가 어떻게 되었고, 그 한계는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 반도체가 미중 패권전쟁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중국의 희토류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과정과 결과도 쉽게 쓰여졌죠. 마치 옆에서 그냥 이야기 해주는 느낌입니다.

미국의 달러는 왜 안전자산이고, 환율의 속도로 인해서 소비자물가지수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왜 그렇게 되는지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즘 핫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기반인 블록체인이 어떤 것인지도 잘 설명해주고,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비트코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과연 금, 은 같은 실물화폐와 종이화폐 가상화폐는 공존이 가능할지 궁금해 지는 군요.




 




요즘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대출이자를 보면서 무서워서 인지,

경제위기 파트는 읽으면서도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2023년 가계부채가 4천조에 달할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기업에서 가계로 눈을 돌려 대출을 늘려주기 시작했는데,

대출금리가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가계 대출이 가속화가 되는 덕에

2002년 400조 원 규모의 가계부채가 현재 4배가 되었다고 하네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뇌관이 가계부채였는데 걱정입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떤 준비들을 해야할까요?

현재 NFT이다 EFT이다 하면서 이쪽 관련 투자는 엄청나게 하고 있지만

간과하고 있는 것이 연금이더군요.

부를 설계할때 가장 아래에 구축해야하는 토대라고 합니다.

송파구에 살던 주부가 국민연금을 추후납부로 241개월치인 1억을 납부하면서 원 수령액에서 몇배의 수령액으로 늘리는 수익을 보게 된 이야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말이 많아 지면서 지금은 법이 많이 바뀌었지만,

연금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고 계시는 발빠른 분이 계시더라구요.

3장에서는 개임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여러 예를 들어주면서 이해를 도와줍니다.


 





2부 산업과 시장, 전략을 알아야 돈을 잡는다.

이제 2부로 넘어가 어떤 유망주의 어떤 업종에 주목해야하는지 알려줍니다.

2부는 좀 더 관심이 갔습니다. 메타버스 라던지 ETF의 투자방식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의 선두주자 로블록스는 17년 500억의 매출액이 21년 2조 2천억원으로 4년만에 45배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가상세계에 그만큼이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한국판 제페토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제페토에서 블랙핑크가 가상 싸인회로 4600만명이 몰렸다고 하니 가상세계로 빠르게 들어가고 있는거 같네요. 연수도 이제 가상공간에서 한다니 가상공간의 활용도는 더 많이 늘어나겠지요.

책에서 제시하는 유망주를 잘 살펴보면서 투자 전략을 잘 세우기 위해서는 국내, 국외 시장의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이 책은 처음 발돋움하는 금융문맹인에게, 그리고 처음 투자(投資者)가 되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책 같습니다.

옆에 두고 보면서 생각나지 않을때 다시 전체적 그림을 그려보고 싶을때 계속 펼쳐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제 금융문맹인에서 투자자(投資者)로 발돋움할 수 있을거 같은 용기를 얻습니다.



* 이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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