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마지막 문장처럼 검은 세상에서 나아가서 빛이 되는 서사가 마음에 듭니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사랑이 있기에 가족이 되어 또 더 행복하게 잘 살 것을 믿게 하네요. 작은 집의 해석이 서로 다른 것처럼 여전히 조금의(?) 차이가 있더라도 그럼에도 괜찮을 두 사람이라서 재미있었고,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답 없는 무전으로 시작하는 스펙터틀한 아포칼립소 좀비물입니다. 특전사 출신의 수도 매력있고 뭔가 있어 보이는 공도 매력적이라서 전개가 더 기대됩니다.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상황을 조우하는 긴장 속에서도 둘의 티키타카가 좋아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