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은 사랑이 아니더라도 결국 사랑하고 사랑하는 전개를 좋아하기에 모란이 연을 위해 한 행동을 보고 물개박수치며 읽었습니다.차원이동후 귀환,몸의 주인이 서로 뒤바뀐 설정에 무협세계와 판타지세계가 서로 다른 차원으로 섞인 구성인데,인과를 엮어내어서 그 결과로 해피엔딩이 나와서 만족합니다.그리고 남과 다른 강대한 힘을 가졌기에 보통의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도 가지지도 않던 모란이 결국 연과 인연이 되어서 사랑꾼공이 되어 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외전에서 연이 손에 물 한방울 닿지 않게 살림하는 신부(?)모란이가 기억에 남습니다.
현대어반판타지팬이라 공수 모두가 인외존재인 사건물에 끌려 구매했습니다. 천적지간인 고양이와 뱀의 혼혈이라 괴롭힘도 당했던 해결사수와 용과 인간의 혼혈이라 완전한 용이 되지 못한 공,두 사람 모두 타고난 혈통에 얽힌 과거사들이 있고 공은 엘릭서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탐내는 이들이 차고 넘치니 사건이 엮일 수 밖에 없는 현자의 돌 찾기와 처음에는 그저 이용대상이던 존재가 점차 집착의 대상이 되는 럽라인까지 두 개의 줄기가 존재하는 소설인데 전반적으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돌과 얽힌 사건에서 약간 해결이 미진한 건가 했는데 외전까지 보고 나니 뭔가 이해가 갈 것 같았어요.공에게 이제 가장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면 더 그렇더라고요. 사건의 비중이 좀 더 큰 글이지만,외전 마지막 즈음의 공의 각오와 수의 마음이 공감이 가서 전체적으로 잘 읽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