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님 책 중에서 판타지가 없는 현대물에 스포츠물은 또 처음이라 더 궁금했던 책입니다.능력이 있음에도 주위 상황과 맞물려서 자낮수가 된 상황에서 다정한 능력자 공을 만나고,자기 자신을 다시찾고 사랑까지 모두를 이루는 스토리라서 재미있게 읽었어요.혈압을 오르게 하는 조연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제 다시 자기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 애정의 영향과 함께 본인의 힘으로 다시 빛나는 것을 향해 걸어가고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수 캐릭터의 매력이 마음에 들었던 책입니다.성격이 착하지도 않고(인성이 차마ㅠㅠ) 자기 능력도 넘치는 미모의 수라서 오히려 그 점이 보기 드믄 캐릭터라 더 좋았습니다.그리고 공수 궁합이 서로가 서로에게 대칭적인 면이 있어서 잘 어울렸고,그래서 더욱 둘의 티키타카도 흥미진진했습니다.또 서로가 서로에게만은 온니원이고 다정(?)한 점도,집착이 있는 점도 취향이었습니다.
순진하고 건실한 수를 홀라당 하는 공이 나오는데,공이 처음엔 좀 그래도 갈수록 참사랑이고 할리킹과 밥심,공의망상과 현실의 실행이 재미나서 잘 읽었어요.제목의 폴인을 폴인"럽"으로 생각하고 읽었는데 다소의 입덕부정기가 있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사랑꾼이고,수가 의외의 직진성이 있어서 부담없이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