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은 평범하게 자란 아이들이 살아오면서 만나는 가장 큰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다.
함께 입시를 치르면서 부모와 자녀는 하나가 된다.
서로 소통하지 않고는 어려운 대학의 관문을 넘기 쉽지 않다.
대학은 자녀의 인생 속에서 떠나 독립하는 시기이다.
먼저 부모가 자녀를 떠나야 자녀가 부모를 걱정하지 않고 떠날 수 있다.
엄마, 여기서는 동양인이라는 것도, 여자이기에 느끼는 차별도 없고,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대접해주는 느낌을 받아.
하버드는 7만 달러 이하의 소득 가정의 학생에게는 무료로 교육을 제공한다.
하버드를 가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이었다.
학생들은 어드바이저로 겹겹이 둘러쌓여 있어서 도저히
낙오할 수 없게 돌봄과 보호가 제공되는 환경에서 공부하게 된다.
하버드의 졸업률은 98%이다.
입시 컨설팅은 생각도 하지 못했고, 그저 공립 학교에 보내면서,
특별한 사교육을 시키지도 않았는데 세 아이들이 모두 하버드에 들어가게 된 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것은 오로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였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