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문해력이 평생 성적을 결정한다 - 문해력을 기르기 위한 최고의 교과서 활용법
오선균 지음 / 부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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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문해력이 공부의 전부다


중학생들에게 사회, 역사, 도덕 교과서를 읽어 보라고 하면 중, 하위권 학생은 매우 힘들어함.

공부 잘하는 능력은?

교과서를 스스로 이해하며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해야 함,

시험 문제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답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함.

초등교과의 목적은 문해력.

초4부터 독서를 계속 꾸준히 하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로 나뉨.

초등학교 고학년 때도 꾸준히 독서를 해야 함.


말을 곧잘 하는 아이들도 책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하면 잘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음.

그래서 초1때는 엄마와 함께 소리 내어 읽기를 하면서, 책을 같이 읽는 것이 좋음.

초등학교 때는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책 읽기 습관을 들이는 것에 집중하기.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도 책 읽기는 중고등학교 때 매우 중요함.

2부. 문해력 기르는 법, 교과서에 다 있다

초1은 정식으로 읽기를 배우는 시기.

글이 많은 것보다 그림 위주의 그림책과 전래 동화와 같은 이야기를 많이 읽어 주는 것이 좋음.

소리 내어 정확하고 바르게 읽기가 강조됨.

초2 문해력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

초2때는 내용을 읽고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는 것이 눈에 띄게 많아짐.

길어진 글을 잘 정리하며 읽으려면 역시 어휘력이 바탕이 되어야 함.

초3 준비 운동 끝! 본격적인 교과 시작.

초3때는 교과서가 학습 비중이 커진 느낌을 받음.

초4 이해력과 사고력에 추론 능력을 더하라.

초4는 독서를 통해 본격적으로 문해력을 기르기 시작하며 교과 공부의 바탕을 쌓는 단계.

초5 엄마에게도 쉽지 않은 공부 수준.

문해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들 특히 사회,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들은

6학년, 중학교 올라가도 계속해서 접하는 어휘들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잘 알아 두면 중학교에 가서 훨씬 수월함.

쓰기 부분이 많아짐.

초6 융합과 통섭으로 미래를 대비한다.

6학년은 책 정하기와 독서 달력을 만들고 독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실천하도록 하고 있음.

6학년 때는 새롭게 나오는 어휘의 양이 5학년 때보다 2배 이상 늘어남.

글만 텍스트가 아님. 교과서에 사진, 도표, 표, 동영상, 실물 자료 등이 텍스트로 나옴.

초6때 충분히 익히고 글로 된 본문과 연결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함.

3부.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과 처방

아이들은 판단력이 부족한데,

전래 동화를 읽으며 근거와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로 활용하면 좋을 듯.

같은 책을 거듭해서 본다는 것은 재미가 있다는 뜻이고, 재미가 있으니 깊이 읽기가 된다는 뜻.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역사나 과학을 중심으로 만화책을 접하게 하는 것은 괜찮다고 봄.

단지 명작을 만화로 읽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수 있음.

4학년 이상은 교과서를 정독하며 모르는 어휘를 표시해 보고 정확한 뜻을 익히도록 함.

권장 도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을 갖는 분야부터 재미있게 읽히는 것.

책을 읽어도 내용을 모른다면?

책을 차분히 읽을 시간이 부족해서.

강요에 의해 읽을 떄 대충 읽거나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앞뒤 연결을 잘하지 못해서.

자기 수준에 비해 너무 어려운 책을 읽는 경우.

한 공간에서 엄마와 아이가 다 책을 읽는다고 아이에게 독서 습관이 생기는 것은 아님.

저학년 때는 아이와 함께 독서를 하고 그 후에도 아이가 읽는 책에 관심을 가져 줘야 함.

읽은 책 모두 독후감을 쓰도록 강요하지 않아도 됨.

독서 기록장과 독서 일지를 만들어 읽은 책의 제목과 장르를 표시하고 한두 문장으로 평을 써 놓아도 됨.

책 읽기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듯이 글쓰기도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님.

책을 읽고 나서 중심 내용을 정리하기.

수학은 단지 실을 세우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정보를 해석하고 그것의 의미를 자신의 생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함.


올해 초4 첫째를 키우면서 문해력의 중요성을 날로 갈수록 느끼고 있다.

아이가 사회 교과서에서 처음 등장한 축척, 범례, 방위, 방위표 등의

낯선 어휘들을 접했을 때 무척 당황해했었다.

나는 아이에게 교과서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처음 보는 어휘들 때문에 낯선 것이라고

아이를 달래가며 사회 교과서를 함께 읽어나갔다.

아이의 교과서를 볼 때마다 어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낯선 어휘들의 개념만 잘 챙겨도

아이가 사회 과학 같은 비문학 글을 좀 더 수월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보기 때문이다.

심지어 영어도 모국어의 능력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하니 문해력을 키워야 함은 자명하다.

이 책은 학년 별로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과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에 대한 답을 잘 담고 있다.

부록으로 실린 학년별 자가진단과 교과서 어휘 알아보기도 아이의 문해력을 체크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듯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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