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 소설가 김종록의 북방 탐험기
김종록 지음 / 문학동네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바이칼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많이 애썼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표현대로 이렇다할 안내책자가 없었지요.

이 책을 읽고서 충분히 대리만족했다고 생각됩니다.

이만한 탐방기도 없었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지도가 빠진 건 좀 아쉬웠습니다.

잘 만들어진 책인데 왜 그런 배려를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다음에라도 보완했으면 좋겠는데...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찾고 역사가 주는 교훈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저자의 역설에 공감합니다.

훌륭한 지도자는 백년 뒤, 혹은 천년 뒤를 생각한다는데 답답한 우리네 정치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붉은 악마의 근원적인 힘을 바이칼에서 찾은 듯해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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