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비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협찬 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정겹고 귀여운 등장인물과 함께 줄거리를 소개하고 소감을 올립니다.^^
'호약산'은 신성한 기운을 머금은 약초들이 자란다고 하여 호약산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신묘한 산의 기운 때문인지 사람 말을 하는 동물들이 살고, 사람으로 둔갑하는 동물들도 산다.
이 호약산 꼭대기에는 '호호당'이라는 약초방이 있다.
한 약초꾼이 호약산의 약초방에 대한 영상을 퍼뜨리며 조용하던 호약산이 사람들로 북적이게 되는데...
호약산을 촬영하며 시끄럽게 하고 함부로 약초를 뜯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산냥이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호호당 산냥이: 등장인물로 보는 줄거리>
호호 할멈: 호호당 주인. 산을 지키고 다스리는 호랑이 할멈. 평범한 인간 할머니의 모습으로 변장을 할 수 있다. 떡을 좋아한다. 온갖 귀한 약초들이 담긴 호호당 약장 아흔아홉번째 칸에 귀한 것을 넣어두고 소중히 여긴다.
산냥이: 버림받은 아픈 기억을 숨기고 살아가는 고양이. 사람 말을 할 수 있다. 말로는 호호당을 벗어나 호약산 바깥 세상으로 나가고 싶다고 한다. 자신을 구해준 할멈에게 은혜도 갚지 않고 산을 떠나는 건 비겁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과연 진심일까? 할멈과 정 들어서 떠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닐까?
오람이: 약삭빠른 하늘다람쥐. 가장 좋아하는 건 땅콩이고, 두번째로 좋아하는 것은 밤이다. 땅콩을 얻기 위해 너굴아재에게 호호당에 대한 정보를 판 것으로 추정된다. 약장 아흔아홉번째 칸에 귀한 것이 들었다는 것도......
너굴 아재: 천성이 음흉하고 욕심이 많다. 호랑이 할멈과 마찬가지로 사람으로 변장할 수 있다. 호약산 호호당에 대한 영상을 퍼뜨려 사람들은 끌어모으고 방송에 출연하여 돈을 벌려는 이기심을 보인다. 오람이와 산냥이의 꾀로 사람들이 호약산에 발걸음을 하지 않고 방송에서도 잘리자 호호당 약방의 귀한 것을 훔치러 오는데.....
과연 아흔아홉번째 칸에 들은 호호 할멈의 귀한 보물은 무엇일까?
산냥이는 너굴아재로부터 이 보물과 호호당을 지켜낼 수 있을까?
신비한 기운을 품은 호약산 꼭대기의 약방 호호당과 인간 세상 사이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산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호약산과 호호당을 지키고자 하는 산냥이의 마음이 더욱 와 닿았다. 실제로 산을 지키는 산군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랑이와 고양이, 하늘 다람쥐가 등장하여 친근감 있고, 약방 주인이 할머니라서 더 푸근하다. 버려진 고양이와 홀로 산을 지키는 호랑이 사이에서 느껴지는 가족애가 정겹다.
그림책에서 글밥 늘리기 좋은 도서로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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