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엄마 편 - 극한육아 멘토 미세스찐의 희생, 좌절, 위축 없는 육아 솔루션
한혜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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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사회에서 ‘엄마’ 라는 존재가 가지는 힘이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한다.

‘엄마’ 가 변화하면 가정이 변화한다.
남편과 아이도 당연히 변화한다. ‘엄마’가 가진 힘으로 동네가 변화할 수도 있다.
‘엄마’는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엄마가 중심을 잘 잡고 바른 철학으로 바른 태도로 바로 서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교양을 쌓으라고.
동감이다. 그게 엄마의 자아실현과 올바른 가정경영과 인재양성과 국가발전으로 이어질 테니.

부모역할은 공부가 필요하다.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과 '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의 저자인 최성애.조벽 교수는
'부모교육'이 매우 중요하며, 국가 차원에서 실행되어야 할 교육이라고 까지 했다.

이 책은 그 '부모교육'에 채택되어야 할 필수 실용교양서다!!

특히 '나'를 찾고 '나'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인간대학에서 엄마를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A++ 를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ㆍ수ㆍ무ㆍ적ㆍ전ㆍ공ㆍ서ㆍ다.


육아헬에서 구원받고 싶다면

나만의 철학으로 여유롭게 아이를 키우는 나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아이와 더불어 성장하는 멋진 엄마의 모습을 꿈 꾼다면.

내 아이가 지금보다 나은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면.

무조건 엄마 편에게 손을 내밀자.
무조건 엄마 편이
분명히 도와줄 수 있다.

단, 실천은 내 문제다.

저자가 말하는 것들이 나의 생활, 나의 육아에서 아주 당연히,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자리 잡는 그 날까지 실천하는 것.

그건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

나만이 할 수 있다.


알프레드 아들러가 그랬다.
자신이 창립한 개인심리학이 더 이상 학문이 아니게 될 날을 꿈꾼다고.
사람들의 머리에 마음에 생활에 스며들어 공부할 이유가 없는 당연한 것이 되길 바란다고.
자신의 철학이 학문으로서 가치를 잃는 것.
그것이 그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사회라고.

난,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이 엄마들의 머리에 마음에 생활에 스며들어 더 이상 읽지 않아도 되는 당연한 것이 되길 바란다.
그러면 내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당연히 아이를 이미 완성된 하나의 인간으로 존중하고, 당연히 좋은 부부가 되기 위해 애쓰고, 당연히 중요한 것을 위해 엄마에너지를 아끼고, 당연히 좋은 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당연히 책을 읽고, 당연히 글을 쓰고, 당연히 자기철학을 갖고, 당연히 실천하며 사는 엄마들.
그런 경지에 이른 엄마들이 대한민국에 절반만 있어도, 우리 나라의 미래는 180도 달라지지 않을까?

그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미래의 대한민국에서 일 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밑줄 쫙! 별 총총! 구절들☆

아이를 중심에 두지 말고 엄마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살 수 있을까를 중심에 두자. 엄마가 ‘나’를 찾고 ‘나’를 컨트롤할 때에 육아도 삶도 변화한다.

내 인생은 내가 나아진 뒤에야 나아질 수 있다.

엄마는 가정의CEO다. CEO는 회사의 모든 일을 제 손으로 하지 않는다.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곳에 신경을 쓰기 위해서.

루틴과 노력은 육아의 대원칙이자 삶과 성공의 대원칙이다.

태도는 육아의 ‘차이’를 만든다. 바른 태도는 부작용이 없다. 바른 태도는 아이뿐 아니라 나도 성장하게 한다. 태도를 가다듬고 정진하자.

자신의 행복론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교양이 필요하다. 엄마의 교양지수가 높을수록 인생이 탄탄해진다. 육아도 수월해진다.

양육은 엄마가 운전하는 2인승 자전거에 아이를 태우고 가는 것이 아닌, 각자의 자전거를 타고 인생이라는 여행을 함께 하는 것이다.

산후라서, 육아를 해서 우울한 게 아니다. 엄마가 된 후, 이전과 너무도 다르게 삶이 바뀌어 버린 것에 대한 인간으로서의 고뇌다. 질병이 아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눈물이 났다.)

부모의 신념과 철학이 말과 행동과 일치할 때 양육은 드디어 아웃풋을 드러낸다.

내 삶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교양인이 되어야 한다. 나만의 개똥철학이 생길수록 세상의 간섭과 조종을 막아줄 철벽이 한층 더 높아진다. 교양이 주는 정신적 자유를 만끽하다보면 일상의 순간에 아우라가 서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하고 싶어진 것☆

1. 나에게 제대로 사는 거란? 내 인생이 나아지려면? 생각해보고 글로 정리하기
2. 집안일 리스트 작성하고 (P.27참고) 효율적으로 할 방법 찾기.
3. 일일 청소도우미 알아보기
4. 나의 진(체력) 관리 할 방법 찾기
5. 일상의 루틴 만들기 ☆☆☆☆☆
6. 아이가 자랐으면 하는 모습 글로 써보기. 그리고 내가 그대로 되기 위한 방법도 적어보기.
7. 아이에게 매일 일정한 시간, 일정한 장소에서 책 읽어주기.
8. 육아와 살림에 소모되는 나의 에너지표 만들고, 줄이거나 충전할 방법 찾아 글로 정리하기.☆☆☆☆☆
9. 8번과 같은 맥락. 치울 게 별로 없는 환경과 고민할 게 별로 없는 일과 만들기
10. 나의 신념/철학을 = 말/행동과 일치시키려고 노력하기
11. 나의 상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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