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학년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
이지현 지음, 심윤정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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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1학년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개로 인사드리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릴만한 제목이라 무지 반가운 책이네요.

 


 

 

이지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상북도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천 개의 눈>,<파란 눈의 내 동생>,

<홍사과의 인기 비결>,<우리 엄마가 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소년은 자란다>가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꼬마 난민 도야>,<우주 난민>,<김점분 스웩!>

<책에서 나온 아이들>,<떳다,초원 빌라>,<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진짜 수상한 구일호>,

<딸꾹질 길들이기>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또출 할머니는 가마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마실 마을 부녀회에서 온천 여행을 가는 날.

박또출 할머니는 들뜬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반려견 독구의 밥을 챙긴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관광버스가 떠나고 독구는 근처 초등학교로 갑니다.

방학이라 텅빈 학교에서 독구는 시를 씁니다.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교문을 지키고 선 팽나무 할아버지

고개를 쑥 빼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텅 빈 운동장엔

심심한 미끄럼틀


측백나무 울타리에서 숨박꼭질하는

참새들만 신이 났다.


아들들과 함께 읽는데

반려견인 독구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독구는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쓸까?

동화라 그렇다는 동심 없는 큰아들과 언어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 언어까지 가능한 똑똑한

개라고 하는 작은 아들까지 오랜만에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박또출 할머니는 목적지인 덕구 온천에 도착해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박또출 할머니는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 사이 부녀회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돌아가는 버스가 있기로 약속된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동네 사람들이나 버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천마관광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찾은 버스를 타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을 내고 말았어요.

겨우 찾은 버스에서 친구인 안동댁과 옥신각신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박또출 할머니가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와 다른 분위기로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다음날 오후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배고프다 보채는 독구덕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시로 쓴 독구를 보고 할머니는 흙장난을 한다며 야단이신데요.

할머니는 글씨를 읽을 줄도 쓸 줄도 안다는 독구의 말이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써보게한 할머니의 이름,'박또출'

 독구가 쓴 글자는 이 세상에서 박또출 할머니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글자였어요.

독구는 창밖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보며 노는 동안 저절로 글자를 익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글을 깨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은 무상교육,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에는 공부하는것이,학교에 가는것이 소원인 아이들도 많았고

못 배운것에 대한 서러움도 많았다는 이야기 다시한번 아이들과 나누어 보았어요.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할머니는 독구를 앞세워 학교로 갔고 다짜고짜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당황스러워운 선생님, 할머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취학 통지서가 없이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할머니는

독구와 함께 몰래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그해 일월초등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4명이었고 그중 유일한 남학생인 민덕구 덕분에

할머니의 계획은 첫날부터 어긋났습니다.

민덕구를 비롯한 아이들은 독구를 보고 계속 창문을 흘금거리는 통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니 오지 말라는 1학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박또출 할머니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학교에 갔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독구가 오고부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웠고

죽기전에 까막눈을 면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에 마음이 약해진 1힉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할머니와 독구를

수업에 받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머니는 친구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할까요?

까막눈은 면하실까요?

일월초등학교 1학년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지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늦은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까막눈 탈출을 위한

박또출 할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용기와 끈기,도전정신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경상도 출신의 작가님,

작품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실으셨는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 맞춤이네요.ㅋㅋㅋ

할머니의 대사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 더 집중력있게 들어줍니다.

다행이 평소에 외할머니 말투와 비슷해 따로 설명을 안해주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때는 사투리가 나오면 어려워 하는데요.

엄마가 어설푸게나마 흉내를 내거나 아이들과 함께 흉내내며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꺼 같네요.


 


'우리는 1학년'출간 기념 이벤트로 이쁜 연필 두자루가 함께 선물로 왔어요.

새학기 맞춤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만의 또다른 이벤트는 언제나 독후활동지를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냥 읽고만 지나가지 않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 독후활동지 완전 좋아요.

덕분에 시도 한편씩 써 보았는데요.

아들들 창피하다며 안 보여줘서 좀 아쉽지만 시를 써 봤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252277740


우리 아이들 요즘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얼마안되 아쉬워하는데요.

'우리는 1학년'을 통해 학교와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학년문고라 이제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고학년인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1학년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개로 인사드리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릴만한 제목이라 무지 반가운 책이네요.

 

 

이지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상북도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천 개의 눈>,

<파란 눈의 내 동생>,<홍사과의 인기 비결>,<우리 엄마가 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소년은 자란다>가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꼬마 난민 도야>,<우주 난민>,

<김점분 스웩!><책에서 나온 아이들>,<떳다,초원 빌라>,<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진짜 수상한 구일호>,<딸꾹질 길들이기>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또출 할머니는 가마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마실 마을 부녀회에서 온천 여행을 가는 날.

박또출 할머니는 들뜬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반려견 독구의 밥을 챙긴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관광버스가 떠나고 독구는 근처 초등학교로 갑니다.

방학이라 텅빈 학교에서 독구는 시를 씁니다.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교문을 지키고 선 팽나무 할아버지

고개를 쑥 빼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텅 빈 운동장엔

심심한 미끄럼틀

 

측백나무 울타리에서 숨박꼭질하는

참새들만 신이 났다.

 

아들들과 함께 읽는데

반려견인 독구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독구는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쓸까?

동화라 그렇다는 동심 없는 큰아들과 언어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 언어까지 가능한 똑똑한

개라고 하는 작은 아들까지 오랜만에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박또출 할머니는 목적지인 덕구 온천에 도착해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박또출 할머니는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 사이 부녀회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돌아가는 버스가 있기로 약속된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동네 사람들이나 버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천마관광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찾은 버스를 타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을

내고 말았어요.

겨우 찾은 버스에서 친구인 안동댁과 옥신각신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박또출 할머니가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와 다른 분위기로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다음날 오후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배고프다 보채는 독구덕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시로 쓴 독구를 보고 할머니는 흙장난을 한다며 야단이신데요.

할머니는 글씨를 읽을 줄도 쓸 줄도 안다는 독구의 말이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써보게한 할머니의 이름,'박또출'

 독구가 쓴 글자는 이 세상에서 박또출 할머니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글자였어요.

독구는 창밖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보며 노는 동안 저절로 글자를 익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글을 깨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은 무상교육,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에는 공부하는것이,학교에 가는것이 소원인 아이들도 많았고

못 배운것에 대한 서러움도 많았다는 이야기 다시한번 아이들과 나누어 보았어요.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할머니는 독구를 앞세워 학교로 갔고 다짜고짜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당황스러워운 선생님, 할머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취학 통지서가 없이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할머니는

독구와 함께 몰래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그해 일월초등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4명이었고 그중 유일한 남학생인 민덕구 덕분에

할머니의 계획은 첫날부터 어긋났습니다.

민덕구를 비롯한 아이들은 독구를 보고 계속 창문을 흘금거리는 통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니 오지 말라는 1학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박또출 할머니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학교에 갔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독구가 오고부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웠고

죽기전에 까막눈을 면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에 마음이 약해진 1힉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할머니와 독구를

수업에 받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머니는 친구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할까요?

까막눈은 면하실까요?

일월초등학교 1학년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지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늦은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까막눈 탈출을 위한

박또출 할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용기와 끈기,도전정신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경상도 출신의 작가님,

작품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실으셨는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 맞춤이네요.ㅋㅋㅋ

할머니의 대사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 더 집중력있게 들어줍니다.

다행이 평소에 외할머니 말투와 비슷해 따로 설명을 안해주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때는 사투리가 나오면 어려워 하는데요.

엄마가 어설푸게나마 흉내를 내거나 아이들과 함께 흉내내며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꺼 같네요.

 

 

 

 

'우리는 1학년'출간 기념 이벤트로 이쁜 연필 두자루가 함께 선물로 왔어요.

새학기 맞춤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만의 또다른 이벤트는 언제나 독후활동지를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냥 읽고만 지나가지 않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 독후활동지 완전 좋아요.

덕분에 시도 한편씩 써 보았는데요.

아들들 창피하다며 안 보여줘서 좀 아쉽지만 시를 써 봤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252277740

 

우리 아이들 요즘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얼마안되 아쉬워하는데요.

'우리는 1학년'을 통해 학교와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학년문고라 이제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고학년인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1학년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개로 인사드리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릴만한 제목이라 무지 반가운 책이네요.

 

 

이지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상북도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천 개의 눈>,

<파란 눈의 내 동생>,<홍사과의 인기 비결>,<우리 엄마가 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소년은 자란다>가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꼬마 난민 도야>,<우주 난민>,

<김점분 스웩!><책에서 나온 아이들>,<떳다,초원 빌라>,<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진짜 수상한 구일호>,<딸꾹질 길들이기>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또출 할머니는 가마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마실 마을 부녀회에서 온천 여행을 가는 날.

박또출 할머니는 들뜬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반려견 독구의 밥을 챙긴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관광버스가 떠나고 독구는 근처 초등학교로 갑니다.

방학이라 텅빈 학교에서 독구는 시를 씁니다.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교문을 지키고 선 팽나무 할아버지

고개를 쑥 빼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텅 빈 운동장엔

심심한 미끄럼틀

 

측백나무 울타리에서 숨박꼭질하는

참새들만 신이 났다.

 

아들들과 함께 읽는데

반려견인 독구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독구는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쓸까?

동화라 그렇다는 동심 없는 큰아들과 언어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 언어까지 가능한 똑똑한

개라고 하는 작은 아들까지 오랜만에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박또출 할머니는 목적지인 덕구 온천에 도착해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박또출 할머니는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 사이 부녀회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돌아가는 버스가 있기로 약속된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동네 사람들이나 버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천마관광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찾은 버스를 타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을

내고 말았어요.

겨우 찾은 버스에서 친구인 안동댁과 옥신각신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박또출 할머니가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와 다른 분위기로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다음날 오후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배고프다 보채는 독구덕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시로 쓴 독구를 보고 할머니는 흙장난을 한다며 야단이신데요.

할머니는 글씨를 읽을 줄도 쓸 줄도 안다는 독구의 말이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써보게한 할머니의 이름,'박또출'

 독구가 쓴 글자는 이 세상에서 박또출 할머니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글자였어요.

독구는 창밖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보며 노는 동안 저절로 글자를 익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글을 깨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은 무상교육,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에는 공부하는것이,학교에 가는것이 소원인 아이들도 많았고

못 배운것에 대한 서러움도 많았다는 이야기 다시한번 아이들과 나누어 보았어요.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할머니는 독구를 앞세워 학교로 갔고 다짜고짜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당황스러워운 선생님, 할머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취학 통지서가 없이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할머니는

독구와 함께 몰래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그해 일월초등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4명이었고 그중 유일한 남학생인 민덕구 덕분에

할머니의 계획은 첫날부터 어긋났습니다.

민덕구를 비롯한 아이들은 독구를 보고 계속 창문을 흘금거리는 통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니 오지 말라는 1학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박또출 할머니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학교에 갔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독구가 오고부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웠고

죽기전에 까막눈을 면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에 마음이 약해진 1힉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할머니와 독구를

수업에 받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머니는 친구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할까요?

까막눈은 면하실까요?

일월초등학교 1학년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지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늦은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까막눈 탈출을 위한

박또출 할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용기와 끈기,도전정신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경상도 출신의 작가님,

작품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실으셨는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 맞춤이네요.ㅋㅋㅋ

할머니의 대사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 더 집중력있게 들어줍니다.

다행이 평소에 외할머니 말투와 비슷해 따로 설명을 안해주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때는 사투리가 나오면 어려워 하는데요.

엄마가 어설푸게나마 흉내를 내거나 아이들과 함께 흉내내며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꺼 같네요.

 

 

 

 

'우리는 1학년'출간 기념 이벤트로 이쁜 연필 두자루가 함께 선물로 왔어요.

새학기 맞춤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만의 또다른 이벤트는 언제나 독후활동지를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냥 읽고만 지나가지 않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 독후활동지 완전 좋아요.

덕분에 시도 한편씩 써 보았는데요.

아들들 창피하다며 안 보여줘서 좀 아쉽지만 시를 써 봤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252277740

 

우리 아이들 요즘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얼마안되 아쉬워하는데요.

'우리는 1학년'을 통해 학교와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학년문고라 이제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고학년인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1학년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개로 인사드리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릴만한 제목이라 무지 반가운 책이네요.

 

 

이지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상북도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천 개의 눈>,

<파란 눈의 내 동생>,<홍사과의 인기 비결>,<우리 엄마가 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소년은 자란다>가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꼬마 난민 도야>,<우주 난민>,

<김점분 스웩!><책에서 나온 아이들>,<떳다,초원 빌라>,<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진짜 수상한 구일호>,<딸꾹질 길들이기>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또출 할머니는 가마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마실 마을 부녀회에서 온천 여행을 가는 날.

박또출 할머니는 들뜬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반려견 독구의 밥을 챙긴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관광버스가 떠나고 독구는 근처 초등학교로 갑니다.

방학이라 텅빈 학교에서 독구는 시를 씁니다.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교문을 지키고 선 팽나무 할아버지

고개를 쑥 빼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텅 빈 운동장엔

심심한 미끄럼틀

 

측백나무 울타리에서 숨박꼭질하는

참새들만 신이 났다.

 

아들들과 함께 읽는데

반려견인 독구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독구는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쓸까?

동화라 그렇다는 동심 없는 큰아들과 언어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 언어까지 가능한 똑똑한

개라고 하는 작은 아들까지 오랜만에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박또출 할머니는 목적지인 덕구 온천에 도착해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박또출 할머니는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 사이 부녀회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돌아가는 버스가 있기로 약속된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동네 사람들이나 버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천마관광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찾은 버스를 타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을

내고 말았어요.

겨우 찾은 버스에서 친구인 안동댁과 옥신각신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박또출 할머니가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와 다른 분위기로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다음날 오후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배고프다 보채는 독구덕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시로 쓴 독구를 보고 할머니는 흙장난을 한다며 야단이신데요.

할머니는 글씨를 읽을 줄도 쓸 줄도 안다는 독구의 말이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써보게한 할머니의 이름,'박또출'

 독구가 쓴 글자는 이 세상에서 박또출 할머니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글자였어요.

독구는 창밖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보며 노는 동안 저절로 글자를 익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글을 깨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은 무상교육,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에는 공부하는것이,학교에 가는것이 소원인 아이들도 많았고

못 배운것에 대한 서러움도 많았다는 이야기 다시한번 아이들과 나누어 보았어요.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할머니는 독구를 앞세워 학교로 갔고 다짜고짜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당황스러워운 선생님, 할머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취학 통지서가 없이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할머니는

독구와 함께 몰래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그해 일월초등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4명이었고 그중 유일한 남학생인 민덕구 덕분에

할머니의 계획은 첫날부터 어긋났습니다.

민덕구를 비롯한 아이들은 독구를 보고 계속 창문을 흘금거리는 통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니 오지 말라는 1학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박또출 할머니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학교에 갔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독구가 오고부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웠고

죽기전에 까막눈을 면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에 마음이 약해진 1힉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할머니와 독구를

수업에 받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머니는 친구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할까요?

까막눈은 면하실까요?

일월초등학교 1학년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지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늦은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까막눈 탈출을 위한

박또출 할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용기와 끈기,도전정신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경상도 출신의 작가님,

작품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실으셨는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 맞춤이네요.ㅋㅋㅋ

할머니의 대사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 더 집중력있게 들어줍니다.

다행이 평소에 외할머니 말투와 비슷해 따로 설명을 안해주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때는 사투리가 나오면 어려워 하는데요.

엄마가 어설푸게나마 흉내를 내거나 아이들과 함께 흉내내며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꺼 같네요.

 

 

 

 

'우리는 1학년'출간 기념 이벤트로 이쁜 연필 두자루가 함께 선물로 왔어요.

새학기 맞춤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만의 또다른 이벤트는 언제나 독후활동지를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냥 읽고만 지나가지 않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 독후활동지 완전 좋아요.

덕분에 시도 한편씩 써 보았는데요.

아들들 창피하다며 안 보여줘서 좀 아쉽지만 시를 써 봤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252277740

 

우리 아이들 요즘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얼마안되 아쉬워하는데요.

'우리는 1학년'을 통해 학교와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학년문고라 이제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고학년인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1학년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개로 인사드리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릴만한 제목이라 무지 반가운 책이네요.

 

 

이지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상북도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천 개의 눈>,

<파란 눈의 내 동생>,<홍사과의 인기 비결>,<우리 엄마가 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소년은 자란다>가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꼬마 난민 도야>,<우주 난민>,

<김점분 스웩!><책에서 나온 아이들>,<떳다,초원 빌라>,<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진짜 수상한 구일호>,<딸꾹질 길들이기>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또출 할머니는 가마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마실 마을 부녀회에서 온천 여행을 가는 날.

박또출 할머니는 들뜬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반려견 독구의 밥을 챙긴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관광버스가 떠나고 독구는 근처 초등학교로 갑니다.

방학이라 텅빈 학교에서 독구는 시를 씁니다.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교문을 지키고 선 팽나무 할아버지

고개를 쑥 빼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텅 빈 운동장엔

심심한 미끄럼틀

 

측백나무 울타리에서 숨박꼭질하는

참새들만 신이 났다.

 

아들들과 함께 읽는데

반려견인 독구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독구는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쓸까?

동화라 그렇다는 동심 없는 큰아들과 언어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 언어까지 가능한 똑똑한

개라고 하는 작은 아들까지 오랜만에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박또출 할머니는 목적지인 덕구 온천에 도착해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박또출 할머니는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 사이 부녀회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돌아가는 버스가 있기로 약속된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동네 사람들이나 버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천마관광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찾은 버스를 타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을

내고 말았어요.

겨우 찾은 버스에서 친구인 안동댁과 옥신각신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박또출 할머니가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와 다른 분위기로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다음날 오후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배고프다 보채는 독구덕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시로 쓴 독구를 보고 할머니는 흙장난을 한다며 야단이신데요.

할머니는 글씨를 읽을 줄도 쓸 줄도 안다는 독구의 말이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써보게한 할머니의 이름,'박또출'

 독구가 쓴 글자는 이 세상에서 박또출 할머니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글자였어요.

독구는 창밖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보며 노는 동안 저절로 글자를 익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글을 깨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은 무상교육,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에는 공부하는것이,학교에 가는것이 소원인 아이들도 많았고

못 배운것에 대한 서러움도 많았다는 이야기 다시한번 아이들과 나누어 보았어요.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할머니는 독구를 앞세워 학교로 갔고 다짜고짜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당황스러워운 선생님, 할머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취학 통지서가 없이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할머니는

독구와 함께 몰래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그해 일월초등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4명이었고 그중 유일한 남학생인 민덕구 덕분에

할머니의 계획은 첫날부터 어긋났습니다.

민덕구를 비롯한 아이들은 독구를 보고 계속 창문을 흘금거리는 통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니 오지 말라는 1학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박또출 할머니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학교에 갔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독구가 오고부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웠고

죽기전에 까막눈을 면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에 마음이 약해진 1힉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할머니와 독구를

수업에 받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머니는 친구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할까요?

까막눈은 면하실까요?

일월초등학교 1학년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지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늦은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까막눈 탈출을 위한

박또출 할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용기와 끈기,도전정신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경상도 출신의 작가님,

작품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실으셨는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 맞춤이네요.ㅋㅋㅋ

할머니의 대사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 더 집중력있게 들어줍니다.

다행이 평소에 외할머니 말투와 비슷해 따로 설명을 안해주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때는 사투리가 나오면 어려워 하는데요.

엄마가 어설푸게나마 흉내를 내거나 아이들과 함께 흉내내며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꺼 같네요.

 

 

 

 

'우리는 1학년'출간 기념 이벤트로 이쁜 연필 두자루가 함께 선물로 왔어요.

새학기 맞춤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만의 또다른 이벤트는 언제나 독후활동지를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냥 읽고만 지나가지 않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 독후활동지 완전 좋아요.

덕분에 시도 한편씩 써 보았는데요.

아들들 창피하다며 안 보여줘서 좀 아쉽지만 시를 써 봤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252277740

 

우리 아이들 요즘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얼마안되 아쉬워하는데요.

'우리는 1학년'을 통해 학교와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학년문고라 이제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고학년인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1학년

 

 

 

이웃님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청어람주니어의 신간 소개로 인사드리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릴만한 제목이라 무지 반가운 책이네요.

 

 

이지현

경상남도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1999년 MBC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경상북도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있어요.

쓴 책으로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천 개의 눈>,

<파란 눈의 내 동생>,<홍사과의 인기 비결>,<우리 엄마가 사라졌어요> 등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 <소년은 자란다>가 있어요.

 

그림 심윤정

어린이의 마음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꼬마 난민 도야>,<우주 난민>,

<김점분 스웩!><책에서 나온 아이들>,<떳다,초원 빌라>,<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진짜 수상한 구일호>,<딸꾹질 길들이기> 등이 있어요.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박또출 할머니는 가마실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마실 마을 부녀회에서 온천 여행을 가는 날.

박또출 할머니는 들뜬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반려견 독구의 밥을 챙긴 후 부녀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오릅니다.

관광버스가 떠나고 독구는 근처 초등학교로 갑니다.

방학이라 텅빈 학교에서 독구는 시를 씁니다.

 

등교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다.

 

교문을 지키고 선 팽나무 할아버지

고개를 쑥 빼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텅 빈 운동장엔

심심한 미끄럼틀

 

측백나무 울타리에서 숨박꼭질하는

참새들만 신이 났다.

 

아들들과 함께 읽는데

반려견인 독구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 했어요.

독구는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고 시까지 쓸까?

동화라 그렇다는 동심 없는 큰아들과 언어 능력이 뛰어나 사람들 언어까지 가능한 똑똑한

개라고 하는 작은 아들까지 오랜만에 함께 책 읽으며 이야기 꽃을 피워 봅니다.

 

 

 

 

박또출 할머니는 목적지인 덕구 온천에 도착해 부녀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박또출 할머니는 급히 화장실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 사이 부녀회원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어요.

돌아가는 버스가 있기로 약속된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동네 사람들이나 버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천마관광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찾은 버스를 타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신경질을

내고 말았어요.

겨우 찾은 버스에서 친구인 안동댁과 옥신각신 말다툼이 시작 되었고

박또출 할머니가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부녀회원들이 모두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설때와 다른 분위기로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다음날 오후까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배고프다 보채는 독구덕에 할머니는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시로 쓴 독구를 보고 할머니는 흙장난을 한다며 야단이신데요.

할머니는 글씨를 읽을 줄도 쓸 줄도 안다는 독구의 말이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써보게한 할머니의 이름,'박또출'

 독구가 쓴 글자는 이 세상에서 박또출 할머니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글자였어요.

독구는 창밖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는걸 보며 노는 동안 저절로 글자를 익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해서 학교를 가지 못하고 글을 깨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요즘은 무상교육,의무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에는 공부하는것이,학교에 가는것이 소원인 아이들도 많았고

못 배운것에 대한 서러움도 많았다는 이야기 다시한번 아이들과 나누어 보았어요.

 

 

 

 

학교에 가야겠다고 결심한 할머니는 독구를 앞세워 학교로 갔고 다짜고짜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갑니다.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할머니의 말에 당황스러워운 선생님, 할머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하는데요.

취학 통지서가 없이는 학교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할머니는

독구와 함께 몰래 수업을 듣기로 합니다.

 

 

 

 

그해 일월초등학교의 입학생은 모두 4명이었고 그중 유일한 남학생인 민덕구 덕분에

할머니의 계획은 첫날부터 어긋났습니다.

민덕구를 비롯한 아이들은 독구를 보고 계속 창문을 흘금거리는 통에 수업을 할 수가

없었어요.

수업에 방해가 되니 오지 말라는 1학년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박또출 할머니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학교에 갔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독구가 오고부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어려웠고

죽기전에 까막눈을 면하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원에 마음이 약해진 1힉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뒤  할머니와 독구를

수업에 받아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할머니는 친구들과 어떤 학교 생활을 할까요?

까막눈은 면하실까요?

일월초등학교 1학년에게 어떤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지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늦은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까막눈 탈출을 위한

박또출 할머니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의 용기와 끈기,도전정신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경상도 출신의 작가님,

작품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살려 실으셨는데요.

경상도 출신인 저에게 맞춤이네요.ㅋㅋㅋ

할머니의 대사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 더 집중력있게 들어줍니다.

다행이 평소에 외할머니 말투와 비슷해 따로 설명을 안해주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때는 사투리가 나오면 어려워 하는데요.

엄마가 어설푸게나마 흉내를 내거나 아이들과 함께 흉내내며 읽어보면 어떨까요?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거울 꺼 같네요.

 

 

 

 

'우리는 1학년'출간 기념 이벤트로 이쁜 연필 두자루가 함께 선물로 왔어요.

새학기 맞춤 선물 너무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만의 또다른 이벤트는 언제나 독후활동지를 만들어 주시는데요.

그냥 읽고만 지나가지 않고 내용도 확인하고 생각도 넓혀가는 독후활동지 완전 좋아요.

덕분에 시도 한편씩 써 보았는데요.

아들들 창피하다며 안 보여줘서 좀 아쉽지만 시를 써 봤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서도 독후 활동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juniorbook/222252277740

 

우리 아이들 요즘 코로나로 학교에 가는 날이 얼마안되 아쉬워하는데요.

'우리는 1학년'을 통해 학교와 배움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학년문고라 이제 학교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고학년인 아이들도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기에 우리 아이들 모두 화이팅하며

즐거운 학교생활하기를 바랍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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