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 처음 키우는 반려동물 처음부터 제대로 16
김경희 지음, 김선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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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한동안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노래를 하던 작은 아들에게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라고 애기 해줬었는데요.

책을 통해 반려동물 키우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면 아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서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김경희

추계예술대학교대학원에서 문화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창작동화가 실렸으며,창작동화뿐 아니라 과학, 경제,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2학년 4반 소원쪽지함>,<세계의 종교>,<대못안경과 건우의 위험한 소원>,

<함라산의 소년,율도국을 세우다>,<이리 오너라 옛날 옛적 관혼상제>,

<고고학 탐험대, 세계 문화유산을 찾아라!>,<그래 결심했어>,<진심으로 통하는 마음 우정>,

<쉿,경제 사냥꾼을 조심해>,<우리 땅 독도>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선진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소박하고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고 있습니다.

여섯 살 된 강아지 하루와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빈이처럼 하루를 처음 만나 품에 꼭 안고 집에 오던 날을 그리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의 작은 집>등이 있습니다.


키위북스의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16입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지식을 통해 지혜를 얻는 책이라는 뜻을 담은 책으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 익힌 지식은 아이들을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나게 할 것입니다.

 

 

 

 

같은반 친구 슬기는 동생과 노는것이 더 즐겁다며 빈이와 놀아주지 않습니다.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빈이 앞에 길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는데요.

아파트 화단에서 만난 새끼 길 고양이는 빈이를 잘 따르고 빈이가 지어준 애옹이라는

이름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빈이는 계속 애옹이 생각이 났지만 애옹이는 키우지 못할 거라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에 여러번 반려동물을 키우자고 엄마이게 말해보았지만 그때마다 엄마는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강아지는 '털 날려서 안돼!',고양이는 '무서워서 싫어!'


엄마들은 다 안된다고 한다는 아들,이유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저도 털 날리는것과 배변 문제, 냄새등을 이유로 안된다고 했었는데요.

한동안 열심히 반려견을 키우자고 조르던 작은 아들은 목욕과 똥 치우는것을 스스로 한다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더니 그 뒤로는 키우자고 조르는 일은 없어졌네요.

 

 

 

 

태풍이 불던 밤 애옹이가 너무나 걱정되어 부모님 몰래 밖으로 나가

길 고양이들에게 우산을 씌워 주었습니다.

빈이의 부모님은 동생을 낳아 달라고 떼를 쓰고 한밤중에 길 고양이를 돌보느라 집을 나가는

빈이가 걱정스러워 반려견을 키우기로 결정합니다.

빈이는 엄마와 강아지를 잘 돌보겠다는 약속을 하고 작고 귀여운 강아지 루루를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형제 자매가 없이 혼자인 경우,거기에 부모님이 맞벌이라면 아이들은

아마 외로움을 느낄 것입니다.

다행이 저희집은 형제가 있어 둘이 잘 노는편인데요.

그래도 아이들은 호기심에 반려동물을 키우기를 원하는경우가 있더라구요.

전부터 반려동물로 열대어를 키우고 있고 최근에는 가재까지 식구가 늘었는데도

아이들은 상호 교류가 가능한 반려동물을 원하는것 같습니다.

 

 

 

 

빈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루루는 빈이만 따라다니며 좀체 떨어지려 하지 않았어요.

빈이가 학원을 가야하는데 루루는 낑낑 소리를 내며 빈이 주변을 쫄랑거렸어요.

잠시 고민한 빈이는 루루를 학원에 데리고 갔고 친구들은 루루가 귀엽다며

빈이 주변에 모여들었습니다.

동생이랑 노는게 더 재밌다던 슬기도 빈이와 놀겠다고 하네요.

루루가 집에 온 뒤로 빈이 집에는 웃음 꽃이 피었고 빈이네 가족 모두 루루에게

홀딱 반한게 틀림없었어요.

그러나 빈이는 루루의 똥을 치우는것은 더럽고 싫었습니다.

다행히 루루는 정해진 장소에 응가를 했고 그때마다 칭찬을 해주기는 했지만 똥을 치우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았고 루루는 볼일을 볼 때마다 빈이의 눈치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루루와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공원에서 우연이 만난 아이가 루루에게서 냄새가 난다고 하고

반려견과 산책을 한던 어떤 언니는 루루의 상태를 보고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귀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는 조언을 해줍니다.

루루와 다시 산책을 하고 있는데 슬기에게 전화가 와서 아파트 앞 공원에

친구들이 모여 있으니 오라고 합니다.

루루의 몸에서 냄새가 난다는 사실에 빈이는 친구들에게 창피를 당할까봐 루루가 귀찮아졌어요.

그래서 슬쩍 루루의 산책줄을 놓아버렸고 루루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것에 신경을 써야하고 때로는 귀찮겠지만 그것을 감내하고 돌보며 함께하는것이

진정한 가족이 되는 길일 것입니다.

 

 

 

 

친구들과 놀다 루루 생각이 나서 루루가 있던 곳으로 뛰어갔지만 루루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주변을 아무리 찾아다녀도 루루는 없었고 엄마에게 전화했고 자초지종을 들은 엄마가 달려와

함께 루루를 찾아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빈이는 루루을 찾을 수 있을까요?

 

 

빈이와 루루는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해 빈이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아들들 산책을 자주 시키고 함께 많은 시간을 가져라.

반려견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정확하게 돌봐 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요즘 간혹 호기심에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작정 이쁘니까 함께하는것 보다는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습득하여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거기에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가진다면

반려동물은 진정한 가족이 될것입니다.

저희 작은 아들 반려견을 키우고는 싶지만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은 함께 할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키우자고 아이들과 이야기 했습니다.

 

 

 

 

부록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사람가 더블어 살아가는  동물,반려동물

-반려동물을 입양하기전에 생각해야 할 일

-반려동물을 키울 때는 예의가 필요해요

-개나 고양이와 나들이 할 때 필요한 준비물

'반려동물 돌보기 어렵지 않아요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 우유 먹이기

-개를 키울 때 필요한 물품들

-개와 고양이 목욕 시키기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 주세요

-영앙소가 풍부한 음식을 주세요

-스트레스를 줄여 주세요

-적절한 운동을 시켜주세요

-푹력은 절대 안 돼요

'반려동물 후보를 소개합니다'

-개

-고양이

-햄스터

-토끼

-거북

-병아리


부록에서는 반려동물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려주고

반려동물과 가족이 되었을 때 어떤 일들을 해주어야 하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부록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울 때 할 일들을 보고 간접 경험을 해보는것 같네요.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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