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1 : 다시 시작되는 전설 - 제2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우투리 하나린 1
문경민 지음, 소윤경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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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투리 하나린

1.다시 시작되는 전설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다새쓰 방정환문학공모전의 대상을

수상했다는 책소개를 보고 우투리 설화가 뭔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한줄 심사평을 보니 우리 아들들도 좋아 할꺼 같아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다새쓰 방정환문학 공모전' 이란?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전환 문학 공모전'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더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어린이 문학 공모전입니다.

 

 

 

 

문경민

2016년 중앙신인문학상에서 단편소설 <곰씨의 동굴>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습니다.

최근에 출간한 고학년 장편동화 <딸기우유공약>은 "2019년 울산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9년에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서 <우투리 하나린>으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욕심으로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를

완성도 높고 훌흉한 이야기로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그림 소윤경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파리국립8대학에서 조형 예술을 전공했습니다.

회화 작가로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고 참가했습니다.

그림책 >호텔 파라다이스>,<콤비 Combi>,<레스토랑Sal>,<내가 기르던 떡붕이

무대는 언제나 두근두근>을쓰고 그렸으며, 동화 <다락방 명탐정>시리즈, <우주로 가는 계단>,

<컬러 보이>,<거짓말 학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밝은미래에서 펴냈습니다.

 

 

 

 

어린이날, 주노는 혼자 아침을 맞이합니다.

쉬는날 일하러 가신 엄마가 살짝 원망스럽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에 뒷산에 오릅니다.

그 곳에서 우연히 같은 반인 하나린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얼떨떨한 주노는 잘못 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하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기도한다.

3월에 전학온 나린이는 학교에서는 신경질 적이고 외톨이 였다.

엄마도,친구 진철이도 나린이의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하늘을 나는 사람이 있을까?

없을꺼라는 아들과 아이언맨 슈트를 입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아들

나린이 처럼 하늘을 나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며 그 능력으로 세계여행을 가고싶다고 하네요.

 

 

 

 

강변 공터에 커다란 천막을 치고 이틀에 한번 서커스 공연을 하는 퓨전 서커스단의

단장 딸이 나린이고 서커스 중 하나를 연습한 것일거라고 이야기하는 진철,

주노와 진철은 나린이가 나올지도 모른다며 서커스를 보러 가기로 합니다.

서커스 공연에서 나린이는 공중그네 묘기를 선보이고 공연중 상대의 손을 잡지 못한 나린이는

떨어지다 말고 슬쩍 위로 솟구쳐 서커스 단원의 손을 맞잡았다.

짧은 순간 벌어진 일지지만 티가 날만큼 어색했다.

주노는 관객석 뒷편에서 공연 모습을 찍고 있는 캠코더를 발견하고 나린이가 하늘을 나는것을

증명해 줄 메모리칩을 챙기기 위해 캠코더를 들고 도망가다 결국 덩치가 큰

나린이 아빠에게 잡히고맙니다.

다음날 학교에서 만난 나린이에게서 하늘을 나는 아기 장수 우투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나린이가 우투리의 후예라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욕심 많고 똑똑하고 부자인 제이든이라는 사람이 나린이를 잡아가려한다는 것과

그래서 숨어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우투리 설화 저는 처음 들어 봤는데요.

초5 큰 아들은 어느 책에서 봤다고 하네요.

이참에 아들들과 우투리 설화 몇가지도 찾아서 읽어 보았습니다.

 

 

 

 

 

서커스 중에 있었던 일을 진철이가 몰래 촬영해서 블로그에 동영상을 올리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나린이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일이 있고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가 주노를 찾아오고 그를 제이든이라고 직감한 주노는

그를 피해 서커스 공연장으로 갔지만 이미 나린이는 없었고 나린이 아빠와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주노가 눈을 뜬 곳은 어느 산속의 호화로운 저택에서였다.

자신을 집주인이라고 소개한 프랭크는 주노 집의 많은 빚도 갚아주고

엄마의 병도 고쳐 주겠다고 합니다.

주노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프랭크에게 입양 보내겠다는 엄마의 각서를 보고

주노는 믿을 수 없고 프랭크의 집을 나가려고 하지만 곧 잡혀오고 만다.

주노는 그 뒤로 진샘이라는 사람과 지내게 되는데 그와 공부도하고 운동도 하고 요리도하며

지내게 됩니다.

진샘은 제이든으로부터 주노와 나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프랭크가 그들을 미국으로

데려 가려 한다고 하네요.

저택 생활은 쉴 틈이 없었고 풍요로웠으며 부적한게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노는 답답한 마음이 가시지는 않았다.

병원에 있다던 나린이가 저택으로 왔고 나린이는 주노를 알아 보지 못하는것 같고 걸어다니는

인형 같았다.

 

 

 

 

몇일이 지나서 나린이는 조금 예전으로 돌아오는듯 했고 나린이가 건내준 종이에는

'프랭크가 제이든이야'라고 적혀 있었고 그뒤로 주노와 나린이는 감시속에서도 책을 읽는 척

책의 글자들을 이용해 대화를 나누었다.

둘은 탈출을 하기로하고 실행에 들어갑니다.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나린이의 능력으로 결국 저택에서 탈출을 하고 그들을 쫓는 무리로 부터

달아나기 위해 주노는 용마가 되기를 선택하고 나린이는 의식을 행합니다.

그러나 주노는 특별한 반응이 없고 주노와 나린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더 보고싶은데 이야기가 끝나고 있어 아쉬움이 막 생기는 책이네요.

2권을 예고하며 끝이 나는데요.

저희집 아들들 아쉬운 탄성을 지르며 2권을 빨리 보고 싶다고 언제 나오냐고 야단입니다.

책 읽을 때 아이들과 중간중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읽는 편인데 '우투리 나하린'을 읽을 때는

초반에는 이야기를 나누며 읽었는데 중반으로 접어 들면서는 아이들도 읽어주는 저도

이야기에 초 집중하여 읽느라 이야기 나눌 시간이 없었어요.ㅋㅋㅋ

우투리의 후예의 능력을 노리는 자들과 그들로부터 도망치려는 나린이와 주노의 이야기.

자기가 가진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남의 능력을 탐내는 사람들 꼭 있네요.

우리도 우투리의 후손이어서 그런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들들과 즐겁게 읽었습니다.

재미있는 책 아이들과 읽을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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