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디자인 찾기 인문 그림책 17
마리오 벨리니 지음, 에리카 피티스 그림, 임희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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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숨은 디자인 찾기

 

 

 

 

 

 

 

 

디자인의 시작은 주변을 유심히 관찰하는거 부터라는데

주변에 별 관심 없는 우리 아들도 디자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주변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글쓴이 마리오 벨리니

마리오 벨리니는 193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입니다.

이탈리아 최고 디자인 상인 황금컴퍼스상을 여덟번이나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뉴욕 현대 미술관에도 25점의 박품이 영구 전시되어 있습니다.

건축잡지 <도무스(Domus)>의 수석편집장을 맡았었고,

건축과 아트 전시회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2015년에는 해외 회고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마리오 벨리니는 주요 디자인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에

그가 건축한 멋진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그린이 에리카 파티스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태어났으며, 로렌조 마토티의 파리 스튜디오에서

그래픽 디자이너이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편, 니콜라 보카치니의 예술 작품및 일러스트,

그래픽 디자인, 사진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창의 공간 '리틀 비지 비비즈'를

공동 설립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옮긴이 임희연

부산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페루자 대학 및 피렌체 대학

부설 어학 집중 연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영상 번역, 국제 행사 기획과 진행을 하고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채플린의 마지막 춤>,<아이큐 50 내동생 조반니>,<3.14! 파이의 동그란 세상>,

<닐로의 행복한 비행>,<세상을바꾼 전염병의 역사>,<세상을 바꾼 에너지의 역사>

등이 있습니다.


미래i아이 인문그림책 17번입니다.

 

 

 

 

이 책은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마리오 벨리니가 아이들에게

일상속에 숨은 디자인에 관해 알기 쉽게 들려주는 책입니다.

마리오 벨리니는 여덟 살 때 처음으로 집을 지을 생각을 했어요.생각만 한것이 아니라

디자인하고 건축까지 해 보았다고 합니다.

어른이 되어 디자인일은 계속 하여 집 안에 있는 제품을 모두 디자인 합니다.

사람처럼 집도 얼굴이 있습니다.

창문,현관문, 지붕, 차양 등은 집의 눈,코,입 처럼 보인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 밖의 또 다른 세상을 보고 여행을 하면서, 그곳에서 좋았던 것과

아이디어를 얻어 와 우리가 사는 도시를 꾸미는데 활용할 수 있어요.


작가는 집안의 많은 물건들을 동물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안에서 동물을 닮은 물건을 찾아보라 합니다.

사실 저는 아무리 둘러봐도 안보이는데 작은 아들녀석 싱크대의 수전이

코끼리 코를 닮았다고 하네요.

역시 아이들 눈이라 다른가봐요.보이는게 있네요.ㅋㅋ

 

 

 

 

전등을 디자인 할 때 적당양의 빛을 내는 조명에 어울릴만한 전등 모양을 고민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수녀님이 쓰는 하얀색 모자 모양에서 빛이 나오는 전등 디자인을 완성했어요.

비대신 빛을 내리는 하늘에 떠있는 뭉게구름 모양의 전등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 중에는 종종 세계의 유명한 유적과 닮은 꼴들도 많답니다.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탁자는 우리 생활에서 아주 유용한 가구입니다.

탁자에서 함께 숙제를 하거나 놀이도 하고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옛날부터 아주 많고 다양한 탁자들을 볼 수 있답니다.


탁자의 다리가 1~8개까지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고 균형있게 서있으려면

어떤 모양이 좋을지 아이들과 잠깐 이야기도 해 보았어요.

물론 전에 봤던 탁자의 다리 모양들을 생각해며 이야기 했지만

기능이나 모양을 고려 해야한다며 다양하게 접근해 보았습니다.

 

 

 

 

탁자의 영원한 짝꿍인 의자는 고대 의자의 친척들이라고 합니다.

인류 최초의 의자는 약 5천 년 전, 중국에서 발명 되었다고 하네요.

마리오 벨리니가 가장 좋아하는 의자는 고대 이집트 부자의 의자라고 합니다.

오늘날의 의자와 닮아 있어 지금 앉아도 편안해 보입니다.

 

 

 

 

기계는 시간이 지나면 낡아서 사람들에게 버려질 것이지만 탁자,의자,침대 처럼 집에서

쓰는 물건은 시간이 지나도 비슷한 형태로 계속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상상을하고 그것을 종이에 그리며 나만에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칩니다.

그러다 보니 펭귄 수도꼭지,공작 찻주전자,코끼리 물병, 등을 디자인하였습니다.

 

 

 

 

모든 제품들은 처음 발명한 사람이 있고, 그것을 계속해서 디자인해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시대를 막론하고 필요에 의해 탄생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우리가 사는 환경과 습관, 전통과 문화에 따라 조금씩 다르고 바뀌어 갑니다.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과 물건을 디자인해 보세요.

아이디어가 곳곳에 매달려 있을 거예요.

아이디어를 잡고 쪼갠다음 그것을 넓혀 가 보세요.

 

 

 

 

 

이것은 마리오 벨리니가 디자인한 제품입니다.


마리오 벨리니가 디자인한 제품들은 정말 동물이나 우리 주변의 것들을 많이 닮아 있네요.

항상 주변을 관찰하고 상상하는 그의 습관이 이런 디자인들을 만들어 냈다고합니다.

아들들에게 꼭 디자인을 하라는건 아니고 주변을 관찰하고 그것에 대해 상상하거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은 좋은 습관인거 같다고 애기해 주었습니다.

물론 디자인을 원한다면 해보라고 했네요.ㅋㅋㅋ

이런 습관들은 디자인 뿐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칠 거 같아요.

 

 

 

 

마리오 벨라니가 디자인 한것은 아니지만 그가 좋아하는 제품들이라고 하는데요.

아주 옛날부터 디자인은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아름다움 뿐 아니라 편리함과 실용성까지 생각하는 디자인은 앞으로도 계속계속

발전해 날갈 것입니다.


사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쓴 책이라하여

아이들에게 어렵게 접근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 없고 우리 주변을 천천히 둘러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책 읽을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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