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그림책에 빠진 날 2
세브린느 뒤셴 지음, 이지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

 

 

 

 

 

책 제목을 보고는 얼마전 서평 했었던 '럭키벌레 나가신다'가 떠오르더라구요.

제가 아주 어렸을때 어렴풋이 기억나는데요.

그 때 유행하던 머릿니가 요즘 다시 유행하고 있다 봐요.
'와글와글 머릿니가 돌아왔다'에서는 함께 학교를 간다는 책 소개를 보고 너무
참신한 아이디어인거 같아 책 내용이 궁금하더라구요.
냉큼 서평 신청하고 당첨 되었는데요.
함께 살펴 보시죠.

 

 

 

 

글.그림 세브린느 뒤셴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 언제 어디서 읽더라도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재치있고 유쾌한 일러스트를 그리기 위해 주변의 모든 것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습관이 있답니다.

옮김 이지영
해외 호텔에서 일하며 여러 나라의 아이들을 만났어요.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였고, 좋은 그림책을 번역하면서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답니다.
옮긴 책으로 <북극곰을 북극으로 돌려보내는 방법>,<한밤의 도서관>,
<아주 특별한 배달>,<슈퍼 영웅이 될 꺼야> 등이 있어요.

북멘토의 그림책에 빠진 날 2권입니다.

 


 

표지를 넘기면 바로 여러 별명(?)을 가진 머릿니들이 소개 되어있는데요.
저희 아들들 "애는 이름이 '로켓맨'라서 안잡히겠다."
"애는 느림보라 금방 잡히겠는데" 등 별명인지 이름인지를 보며

머릿니들을 평가하느라 한참입니다.

 

 

 

 

비상!비상!
학교가 개학하고 아이들이 등교를 하니 머릿니들이 활동을 시작했어요.
바쁜 엄마 아빠 이지만 머릿니를 그냥 둘 수 는 없잖아요.
머릿니와의 전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머릿니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아주 강력한 무기가 필요합니다.

 

 

 

 

머릿니와의 전쟁이을 시작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1,머릿니 제거 약을 충분히 뿌리세요.
2,한참 동안 그대로 두세요.
3,깨끗이 헹구세요.
4, 촘촘한 참빗으로 빗으세요.

바글바글 머릿니를 모두 물리쳤어요.
하지만 학교에 가면 머릿니를 다시 만날지도 몰라요.

 

 

 

 

왜냐하면 머릿니들도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거든요.
머릿니들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과목이 세가지라고 하는데요.
국어는 머릿니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합니다.
머릿니를 공격하는 약의 설명서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머릿니에게

국어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고 하네요.


나머지 두 과목은 어떤 과목일까요?
머릿니들도 학교에서 공부한다는 말에 저희집 아들들 완전 빵 터졌어요.
글로벌 시대인데 영어도 배워야하는거 아니냐는 아들들.ㅋㅋ
다른 나라로 해외여행을 가면 말이 통해야하니 영어도 공부해야한답니다.
작가님 어쩜 이리 기발한 상상을 하셨는지.
학교에서 머릿니들이 꼭 배워야하는 과목 아들들도 이것 저것 애기해보네요.

 

 

 

 

머릿니들은 음악 미술은 배우지 않는다는데요.
이유를 상상해 보라고 합니다.
머릿니가 "사랑을 했어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있어" 아이들에게 너무도 익숙한
그 노래의 멜로디로 불러 주었더니 저희집 작은 아들 배꼽 빠질 뻔 했답니다.ㅋㅋ
뭐가 그리 재미있냐고 하니 그냥 그 노래를 머릿니가 부른다는 상상을 하니

너무 웃기다고 하네요.
음악이나 미술은 머릿니들이 들킬 수 도 있으니 안배운다고 합니다.
음악은 소리로 미술은 색으로 머릿니의 위치가 탈로 나겠죠.....

 

 


 

머릿니들이 왜 학교에 나타나는지 이제 알았죠?

그럼 여름방학에는 머릿니들이 뭘하냐고요?

"뭘하기는.......여름 휴가를 떠나지.개학 날 만나!"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등교하면 우리 학교에도 머릿니들이 등교 할지도 모른다는 아들들.

옛날에는 잘 안 씻어서  머릿니가 많았는데 요즘은 잘 안 말려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우리 아들들은 머리도 짧고 매일 머리를 감으니 머릿니가 안 생길 꺼라하니 안심합니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방학 요즘 다시 돌아온 머릿니가

생존을 위해 학교에 간다는 기발한 발상의 책 아들들과 즐겁게 읽었답니다.

책의 즐거움을 나날이 느끼게 해주시는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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