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 아이스토리빌 35
전은지 지음, 송진욱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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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않은 진실게임

 

 

 

 

오랜만에 책 소개해요.

오늘 소개할 책은 밝은미래에서 나온 '끝나지 않은 진실게임'입니다.

밝은미래의 아이스토리빌 35번째 책이네요.

 

 

 

 

 

글 전은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영어교재 만드는 일을하며 동화를 씁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끝나지 않은 진실게임>,<독서 퀴즈대회>,<장래희망이 뭐라고?>,

<비밀은 내게 맡겨!>,<쪽지전쟁>,<천원은 너무해!> 등이 있습니다.


그림 송진욱

성균관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지만 그림 그리는것이 좋아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끝나지 않은 진실게임>,<내가 하고싶은 일 변호사>,<동물술사 쏘리와 수의 비밀>,

<그림으로 보는 이순신>,<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등이 있고,

현재 <수학동화>에 만화 <미스터리 수학자 부르바키>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표지에서부터 소년이 엄청 억울한 표정을 하고 있구나 했는데.

차례를 살펴 보니

믿을 수 없는 기억

믿을 수 없는 생각

믿을 수 없는 느낌

믿을 수 없는 추측

.

.

.


누군가의 억울한 이야기가 실려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차례를 넘기며 바로 나오는 교실의 모습.

평범한 교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다시 요 장으로 돌아왔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청소 안하는데.

고학년은 어떨지 모르지만 초3초1 저희집 아들들은 간단히 주변 정리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책의 주인공인 조민우네 반 김소정의 접으면 필통만큼 작아지는 새 3단 우산이 사라졌고.

그날 김소정의 사물함을 우연이 연 조민우가 범인으로 몰리게 됩니다.

친구들은 자신들이 본것을 합리화 시킵니다.

 

 

 

 

과거에 주인없는 샤프인줄 알고 가져갔던 조민우를 도둑이라 말하는 박승유.

집이 가난하다고 친구들 앞에서 조민우를 점점더 범인으로 몰고가고.

조민우가 우산을 가져가는 모습을 아무도 보지 못했지만 같은반 친구들은 조민우를 의심합니다.

조민우가 범인인지 아닌지 확실한건 모르지만

일단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의심을 받는다는건 엄청 억울하고 분할꺼 같네요.

 

 

 

 

 

우산 소동은 대충 마무리가 되는듯 했으나 조민우는 여전히 분하고 억울합니다.

직접 범인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등교길 같은반 지석이의 가방에서 스마트폰이 떨어져 액정이 깨지는 사고가 있습니다.

가방을 열고 학교를 가다 이런일이 생기죠.

우연히 제일 먼저 발견한 민우는 살짝 지석이의 가방에 넣어주고.

 

 

 

 

 

지석이의 가방을 승유가 밟고 마는데요.

같은반 친구들은 지석이의 핸드폰 액정을 승유가 깨뜨린줄 알게 됩니다.


왜 민우는 사실대로 애기를 안할까요?

초1 아들은 사실대로 애기해야한다

초3 아들은 민우가 승유에게 당한게 있으니 복수해 줘야한다 네요.

 

 

 

 

사건은 끝난것이 아닙니다.

액정이 깨진 지석이의 핸드폰이 사라지면서 두번째 도난 사건이 일어납니다.

체육시간에 선생님 심부름으로 아무도 없는 교실을 다녀간 민우가 또 다시 도둑으로 몰리네요.

지석이의 휴대폰 액정을 깬것으로 맘이 상한 승유는 민우를 도둑으로 몰아갑니다.

친구들의 믿을수 없는 생각과 믿을수 없는 기억과 믿을수 없는 추측은 계속됩니다.

 

 

 

 

결국 민우는 스스로 도둑 누명을 벗기위해 가방과 사물함등 소지품을 꺼내 놓고 결백을 주장합니다.

자신뿐 아니라 같은반 모든 아이들의 가방 검사를 주장하죠.

선생님은 먼저 눈을 감고 핸드폰 가져간 아이는 눈을 뜨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눈을 뜨지 않고......

결국 모두의 가방과 사물함 검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도 가끔 친구들의 소지품이 사라지곤 했습니다.

그때도 선생님은 아이들 눈을 감고 손을 들게 했죠.

물론 소지품 검사도 했구요.ㅋㅋㅋ

그때의 기억이 잠깐 나네요.

또 요즘 이렇게 학교에서 누군가의 물건이 사라져 소지품 검사를 한다는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보게 되네요.

책이니까 가능한거겠죠..ㅋㅋㅋ

 

 

 

 

결국 승유의 사물함에서 지석이의 핸드폰이 나오게 되고.

아이들은 일제히 승유의 행동들이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승유는 억울해 하네요.

김소정의 3단우산 사건과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우산을 훔친것도 승유라는 결론이 납니다.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자기는 범인이 아니라는 승유
모든 상황이나 정황이 승유가 범인이라는 민우와 아이들

승유와 민우 둘다 서로 자기가 당했을때는 억울하고 상대일때는 자신이 믿고 싶은것만 보고 믿네요.

 

 

 

 

승유는 아니라고 자신은 훔치지 않았다고 ...

하지만 우산과 핸드폰을 훔친것은 승유로 사건은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보고 듣고 기억하는것이 항상 진실일까?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끝나지 않은 진실게임!

정확한 진실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저희집 아들들은 자기 물건을 잘 챙기지 못한 아이들에게 잘못이 있다며 입을 모으네요.

그런 생각을 할수 있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사실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줘야할지 책을 읽으며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확실하지 않은 일에 함부로 사람을 의심하지 마라.

여러 사람이 한사람을 몰아가는것은 좋지 못한 행동이다.

남의 물건을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만 함부로 상대를 의심하고 몰아가는것은 더 나쁜 행동이다.

자기 물건을 자기가 책임 져야한다.

책을 읽으며 느꼈을 것이지만 한번더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끝나지 않은 진실게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조금더 성숙해 지기를 바래 봅니다.


항상 좋은책 소개해주시고 기회 주시는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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