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엄마 책이 좋아 1단계 7
김다노 지음, 오정택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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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엄마

 

 

 

 

오늘 소개할 '나중에 엄마'는 주니어 RHK의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책이 좋아 1단계로.

얼마전 소개 해드린적 있는 '레츠와 고양이'와 같은 시리즈입니다.

레츠와 고양이 서평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로


https://blog.naver.com/pis2918/221320839142


이 책을 받은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요.
지난 주말 휴가를 다녀 오느라 이제야 서평 올립니다.
그 사이 아이들 책을 몇번을 봤는지 책이 벌써 너덜너덜 해졌네요.ㅋㅋㅋ
그만큼 재미있다는 애기 겠죠.
그럼 책 소개 시작해 보겠습니다.

 

 

 

 

글 김다노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201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그런 하루>가 당선되어 등단했습니다.

늘 어린이의 눈으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그림 오정택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과 공예디자인을 공부하고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늘 열정을 쏟는 그림으로 아이들을 만나기를 바라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착한 엄마가 되어라,얍>,<진정한 일곱살>,<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어이 없는 놈> 등이 있습니다.


주니어RHK에서 만들었습니다.


작가님의 늘 어린이의 눈으로 이야기 하고 싶다는 말이 이책을 읽은 후

무슨 뜻인줄 알게되네요.

 

 

 

"엄마, 선물!"

바로의 10살 생일 아침

바로는 1년 전부터 엄마를 졸랐고 엄마는 10살이 되면 이라고 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10살 생일 그러나 엄마는 책을 선물하죠.

바로는 엄마가 했던 말들을 상기 시킵니다.

엄마는 바로 수긍하죠.

그러나 돌아오는 답은 "나중에"입니다.


아마 거의 모든 엄마의 마음이 책 선물 일겁니다.

'저도 누가 선물 뭐 사줄까?'

라고 저희 아이에게 물어 보면 '책 사달라고해' 합니다.

평소에 제가 사주기는 좀 아깝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 만화책을 사달라 하라고 아이에게 애기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책 선물 이 제일 싫다고 하네요.ㅡ.ㅡ

미안하다 아들들아.

그래도 엄마는 한두번 가지고 노는 장난감 보다는 두고두고 보는 책이 좋다.

 

 

 

 


 

결국 바로는 폭발하고 맙니다.

'만날 나중에,나중에래! 엄마 정말 미워어어어!'

바로가 거칠게 내쉰 숨이 집안을 휩쓸고, 창문이 덜컹,가스레인지 불이 꺼지고,

세탁기는 털털 거리다 멈추고.

잠시 후 바람이 멈추자 순식간에 조용해졌습니다.

 

 

 

 

 

 

소동이 멈추고 보이지 않는 엄마.

엄마는 테니스 공처럼 작고 둥근 햄스터가 되어 버렸습니다.

바로가 소리를 질러 엄마가 햄스터가 된거라며 돌려 놓으라 엄마는 말했지만

바로도 방법을 모릅니다.

바로가 여덟살 생일에 받고 싶었던 햄스터 그때도 엄마는 나중에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햄스터가 된거 같아요.

 

 

 

 

 

 

작아진 엄마에게 바로는 침대 밑에 들어가 최강 딱지를 꺼내 달라고하고,

엄마는 또다시 '나중에' 라고 합니다.

순간 엄마는 바람에 실려 휘릭~~

새하얀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바로가 아홉살 생일에 받고 싶었던 고양이와 똑 같은 모습입니다.


저희집 아들들도 고양이를 키우자고 한참을 조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우리집 물고기 밥은 엄마가 주지?

어항은 아빠가 치우고, 장수풍뎅이 먹이주고 집 청소는 엄마가 하지?

고양이의 밥은 누가 줄꺼니?

응가는 누가 치우지?

목욕은?

저희집 아들들은 참 쿨하더라구요.

그냥 키우지 말자.

바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번에도 바로는 엄마에게 뭔가 부탁을 했는데 엄마의 답은.....

네 '나중에' 였습니다.

그리고는 이번에는 10살 생일에 받도 싶었던 바로 그 개로 변했습니다.

크고 털은 밤처럼 새까맣고,눈은 부리부리,이빨은 뭐든지 자를수 있을 정도로 날카로웠습니다.

바로는 생일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엄마가 나중에라는 말을 쓸때 변한 다는걸 알고 엄마에게 뭐든 부탁해 보라 하지만 바로는

'나중에'

엄마에게 이말을 돌려 주네요.

이말을 들은 엄마 바로의 마음을 조금은 알게 되었을까요? 

 

 

 

 


 

바로는 엄마와 밖으로 나갔고 사람들은 개가된 엄마를 멋있다 했어요.

바로는 학교로 갔고 엄마 덕분에 평소 친해 지고 싶었던 연희랑 이야기도 합니다.

 

 

 

 

 

바로를 괴롭히는 나쁜 형들도 개가된 엄마 앞에서는 도망가기 바쁘네요.


아들들 엄마도 저렇게 개로 변하면 우리를 구해 줄꺼냐고 물어오는 아들들.

당연하지.

'막 따라가서 엉덩이를 꽉 물어 주고 올께.'했더니 너무 좋아하는

초1초3 아들입니다.

 

 

 

 

 

 

'또 뭐 하고 싶니?'

엄마가 바로와 같이 보는 동안 바로의 마음을 좀 알았을까요?

바로가 원하는걸 들어 주려 하네요.

그렇지만 바로는 집에 가자하고 엄마는 더 놀자며 또 '나중에'합니다.

순간 엄마는 모래 바람과 함께 다시 엄마로 돌아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며 바로는 엄마에게 생일 선물로 엄마가 싫어하는것중 하나인 딱지를 사달라 합니다.

이번엔 '그래 까짓것!'입니다.

엄마와 실컷 놀고 딱지 선물도 받게 되고 바로에게는 최고의 생일입니다.


이야기가 끝남과 동시에 초3 아들'나중에 아빠는 없나?'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뒷쪽 에필로그에 정말 나중에 아빠 등장.

초1초3 아들 정말 나중에 아빠가 나왔다며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책 읽게 하면 항상 이야기만 읽는데 뒷쪽에 작가의 말이나 지식 소개글

또는 이렇게 에필로그가 있는걸 놓치게 되니 제가 읽어 줄때는 왠만하면 다 읽어 주려 노력하는데요.

이렇게 재미난 부분이 있을 줄이야.

초3 아들은 이부분을 제일 좋아하네요.

 

 

 

 

 

사실 저도 '조금만 기다려봐 요것만 하고' 이런말을 자주 하는편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공감하겠다 싶어 서평 신청 하였는데요.

아들들에게 엄마도 나중에 엄마야?

물으니 아니랍니다.

엄마는 '안되,엄마','빨리해,엄마'라네요.

뭔가 하고 싶어하면 안된다하고.

'숙제 빨리해라 빨리 씻어라 밥 빨리 먹어라.....'한답니다.

순간 뜨끔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아무 이유 없이 막 그러는건 아니라며 아이들에게 변명해 봅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엄마의 이유 있는 말들이 이해가 안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와 엄마를 통해 저도 반성하며 가끔은 된다고도 해주고.

가끔은 기다려도 줘야겠습니다.


저희집에서 바람이 제일 잘 부는 명당 자리에 누워 책 읽으시는 초1아들.

초1도 초3도 너무 재미있다며 여러번 읽어주시니 서평에 당첨 된게 참 뿌듯하네요.

재미있는책,아이들이 좋아하는책 서평 기회 주신 허니맘님께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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