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님이 안 나온다면 - 처음 과학을 만나는 어린이에게 뜨인돌 그림책 59
쓰카모토 야스시 지음, 김숙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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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님이 안 나온다면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뜨인돌 그림책 59 '오늘 해님이 안 나온다면' 입니다.

이번 여름 정말 너무너무 덥고 뜨거운데요.

이제 아주 조금 기온이 내려가긴 했지만 아직은 덥네요.

여기 저기 햇님을 원망하는 소리 많이 하고 많이 들렸는데요.

해님이 안나온다면 어떤 일이 벌어 질지 궁금해 서평단 신청을 하였습니다.

저 뿐 아니라 아이들도 관심있게 읽어주네요.

 

 

 

 

글 그림 쓰카모토 야스시

1965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여러 스타일의 삽화 작업을 통해 폭넓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글과 그림을 같이한 <투명 인간의 저녁식사>,<변신 미용실>

<생선이 무서워>와그림을 그린 <고마워,죽어 줘서>,<매일매일 내맘대로 일기>,

<전쟁 그만둬!>,<똥>이 있습니다.


옮김 김숙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 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100층짜리 집> 시리즈등 여러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소설부문 신인상을 받았으며 쓴책으로 소설집<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똥 똥 개똥 밥>,<봄이 준 선물>,<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학교에 간 언니>등을 썼습니다.


​뜨인돌어린이에서 나온 책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깜깜한게 아직 날이 밝지 않았나 보다 생각했지만 시계는 벌써 7시

큰일 났다고 허둥대는 엄마 아빠

"아침인데 해가 안 나왔지 뭐니"

비가오는건 아닐까 생각해 보지만 뭔가 이상했어요.


해가 안뜨면 어떨까?

저희집 초1 아들 학교도 안가도 되겠다.

깜깜하니까 전기가 많이 낭비 되겠다네요.ㅋㅋㅋ

초3 아들은 밤에 잠드는걸 좀 힘들어 하는편이라 그런지 안된답니다.

그런 문제 점도 있겠지만 계속되면 사람이 살기 힘들어 지지 않을까?

음~~~것도 그러네.

햇빛이 없으면 식물이 안자라고...

 그러면 식물을 먹는 동물도 못살고....

 동물을먹는 동물이나 사람도 먹을께 없어서 못살겠네......

숨도 안쉬고 애기하시는 초3 아들.

그래 바로 그거야.

 

 

 

 

 

 

밖으로 나가보니 밤 같이 깜깜했어요.

비도 안오고 구름도 안끼었는데 해는 보이지 않네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어"

어제는 아침부터 해가 너무 쨍쨍해서 가족들은 불만을 애기했습니다.

"아침이 안 오면 계속 잘 수 있을 텐데,해가 안뜨면 좋겠다!"

"햇볕이 강하면 얼굴이 시꺼멓게 타서 싫어"

"오늘처럼 더우면 일하러 가는 게 싫어 진다고"

혹시 사람들이 귀찮게 여긴다고 해님이 화가나서 숨어 버린 걸까요?

 

 

 

 

 

 

아빠와 나는 해님을 찾으러 가기로 했어요.

우주선 만드는 회사에 다니는 아빠는 해님을 찾으러 가기 위해 우주선을 가지고 오시고,

엄마의 응원을 받으며 해를 찾아 떠났습니다.

 

 

   

 

해가 없으면 식물이 자라지 못하고 식물을 먹는 동물이나

그 동물을 먹는 다른 동물도 살지 못하고 사람들의 먹을꺼리가 사라집니다.

살아있는 모든 생물이 배고픈 세상이 되는건 싫습니다.

지금 모두가 살아 있는건 해님 덕분입니다.

 

 

 

 

 

 

계속해서 어둠 속에 있으니 두더지가 된것 같았어요.

해가 있어 밝기나 색을 구분 할 수 있는거죠.


아들들 햇님이 없어 깜깜하면 집에만 있어야 할꺼 같다네요.

밖에 나가면 너무 깜깜해서 누가오는지 뭐가 있는지 아무것도 안 보일꺼 같다고요.

또 빛이 반사되어 색을 구분한다며 아들들 빛이 없으면 좋아하는 색을 볼수 없다며 아쉬워 하네요.

 

 

 

 

동식물이나 밝기나 색 뿐 아니라 비도 해가 있어 내리는데 해가 없는 지구는 정말 걱정 스럽습니다.

"아, 큰일났다! 해님, 어서 나와 주세요!

나는 지금까지 해님이 그렇게 중요한 줄 몰랐어요!

더는 해님을 귀찮게 여기지 않을게요!

지구의 모두를 살려 주세요!"

나는 있는 힘껏 소리 쳤고 주위가 갑자기 눈부시게 환해 졌어요.

 

 

 

 

 

 

보통때 처럼 해가 빛나고 있었고 사람들은 이전보다 조금더 행복한것 같아 보였어요.

다음 날 해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어요.

"해님! 오늘도 나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햇님이 다시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아들들 입을 모으네요.

초3 아들 계속계속 해가 없었다면 모두 죽을지도 모른다며 무서운 일이라고 하네요.

그래 햇님은 항상 우리곁에 있지만 우리는 소중하다는걸 잊고 살고있지.

우리도 햇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아이들과 이렇게 해가 잠깐동안 안보이는것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바로 일식이죠.

역시 역사 좋아하는 초3 아들은 옛날에는 일식이 일어나면 좋지 않은 징조라 여긴다네요.

이왕 일식 애기가 나왔으니 그냥 넘어 갈수 없죠.

 

 

 

  

 

집에 있는 책에서 일식과 월식 부분을 읽고.

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서 태양빛을 가리는 현상이고

월식은 달이 지구가 만든 그림자 안에 들어가 달을 가리는 현상이다.

같이 이야기도 나누어 봤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도움으로 간단하게 자료를 찾아 이이들 북아트를 해 보았습니다.

오리고 붙이고 글씨도 써 보고...

개기일식(월식) 부분일식(월식) 금환 일식에 대해서도 알아 보았어요.

 

 

 

 

 

이쁘게 색칠도 하고.

역시 아들들이라 꼼꼼하지는 못하지만 나름 열심히 해줍니다.

 

 

 

 

 

 

오리고 붙여서 완성.

각자 개성 있게 만들었네요.

뒷면에는 달의 모양 변화에 대한것도 함께 넣어 주었어요.

 

 

 

 


 

'오늘 해님이 안 나온다면'을 읽고 햇님의 소중함과 하는일에 대해 애기해보고

일식과 월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좋은 책 읽을 기회주시는 허니맘님께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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