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대통령의 빵칼 - 더하기와 빼기의 한국 정치경제 D코드 로드맵
정동희 지음, 융 그림 / 더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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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 있어, 인용합니다!!!

 

915델타 대통령의 빵칼서점 배포 관련 저자 정동희의 변()

안녕하십니까

경제전략 작가 정동희입니다.

금주 수요일(915) 델타 대통령의 빵칼서점 배포 관련 저의 변()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그동안 책 작업 때문에 다른 일을 잘 못하다가 밀린 일을 한다고 지난 주 토요일 잡초 벌초를 하다가, 제가 야생벌에게 3방 벌침을 맞았습니다.

벌에게 맞은 것도 난생 처음인데, 꿀벌이 아니라 야생벌이고 그것도 한 방이 아니고 3방을 맞았습니다.

다음날 일요일 마침 은평성모병원 약국거리 옆을 지나갈 일이 있어 문 연 약국을 찾았는데, 결국 못찾았습니다.

제가 얼굴 턱선 바로 밑과 오른쪽 주먹과 왼쪽 주먹을 각각 쏘였는데. 얼굴은 별로 안붓고 왼손은 제법 붓고 오른손은 약간 가장하면 바람빠진 풍선처럼 붓고 가렵더군요.

오늘 드디어 월요일 약국에 가니, 인터넷에 조회하면 나오는 (기대했던) ‘항히스타민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약을 주는 게 아니라, 물파스 종류인데 새로 나온 걸 주시더군요.

벌 쏘인 후 3일 된 오늘은 어제보다 참을 만 해졌고, 마침 예전에 양봉 경험이 있으신 사장님과 오늘 우연히 대화를 하니, 벌침이 몸에 좋아 일부러 맞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장황하게 벌들한테 3방 맞은 저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앞으로 겪게 될 바로 앞의 2022년 대선 정국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얼굴을 많이 사랑합니다. 적어도 우리 손보다 더 사랑합니다.

그런데 얼굴선에 맞은 벌침은 생각보다 안 아픕니다.

그리고 우리가 얼굴보다 훨씬 덜 사랑하는 손은 적어도 48시간 동안은 많이 아픕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얼굴 마담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양하게 정치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는 별로 신경 안써셔도 됩니다.

다만 우리가 평소 험한 일을 다 맡기는 손은 아프며, 특히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오른손은 정말 아픕니다.

이게 바로 2021915델타 대통령의 빵칼을 과감하게 내는 저의 출판 이유입니다.

그리고 저는 비교적 소신을 지키기 위하여, 2005년 이후 지난 16년 간 정치적인 측면에서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만큼 저는 생각만큼 간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며, 델타 대통령의 빵칼이라는 저의 10번째이자 마지막 책 내용도 간단한 사탕발림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손들의 현 주소와 향후 방향성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입니다.

아무쪼록 야생벌들에게 3방 쏘여도, 결국 간지러움을 덜 느끼게 하는 약은 있지만 근본적인 약은 시간입니다.

시간72시간의 가려움을 참아내는 시간이고, 양봉업 유경험자의 말을 빌리면 (몸에) ‘좋은 시간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델타 대통령의 빵칼차례를 아래 열거하며, 915() 서점 배포의 변을 대신합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작가 정동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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