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숨은 재능을 찾아내는 비결
제임스 알비노 지음, 김혜선 옮김 / 푸른육아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얼마전에 친구를 만난적이 있다.

나보다 훨씬 먼저 결혼해서 아이들도 다 큰 친구인데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 하기 위해

아이들이 조금이라고 해보겠다는 의사를 보인 모든것을 하게 해줬다고 한다.

바이올린을 켜겠다면 바이올린을 사다주고 미술을 하겠다면 미술을 시켜주고...

요즘 한참 아이의 미래나 소질 같은것에 고민하던 나는 굉장히 흥미있게 들었지만

솔직히 경제적인 면에서 자신이 없다. 게다가 아이에게 그게 또 독이 될지 약이 될지 의문도 생겼다.

아이가 쉽게 포기하는 버릇이 생기면 어쩌지? 흥미 위주로만 뭐든 하려하면 어떻하지?...

참 쉽지 않은 부모역할이다.

 

 

 

내아이 숨은 재능을 찾아내는 비결

눈이 번쩍 뜨이는 제목이였다.

<내아이의 숨은 재능 찾기! 부모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다.>라...정말 그럴까..

일단 부모라는 입장에서 모든 부모는 내아이가 재능이 있고 특별하기를 바란다.

저절로 그 특별함을 찾을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솔직히 그건 몇프로의 아이나 가능할까?

혹시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감 보다는 걱정이 더 커진게 솔직한 마음이기도 하다.

부모라는 입장은 재능을 알고 키워주는 긍정적인 요인도 될수 있지만

반대로 아이가 가진 재능조차 사장시켜 버릴수도 있는 말한마디,행동 하나의 힘도

가진게 부모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책에서는 아이의 재능을 알아보는 법이라던지 체크리스트,대화법,

육아법,재능 키우기라던가 부정적인 요인에서 긍정적인 놀이나 방법까지 자세하게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 주고 있다.

우선 만3세까지 무한 사랑을 줬나에서 잠깐 절망하고 우리아이 스트레스 체크리스트를 해보고

여기 나온 긍정적인 효과의 방법들을 내가 얼마나 해봤나,나는 어떤 대화를 했었나,아이의 행동에

대한 대처같은건 어떻게 했었나 일단 책과 비교해보며 반성해 보게 된다.

다른 육아책들에서 봤던 부분들도 많이 눈에 띄어서 아이의 재능을 찾아낸다는게

곧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도 알수 있었다.

가능성도 재능으로 바꾼다는데..일단은 내가 내 아이의 재능이나 가능성을

꺾어버리는 일은 없도록 잘알고 실천하고 싶다.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무엇에 호기심이 많은지..

모든 것은 부모의 관심에서 시작하는 것이니 작은 관심으로 아이를 지켜봐 주고 싶다.

 

 

<아이들 사진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고 책 내용 중에 있는 질문에 대해 각각 다른 대답을 하고 이유를

얘기하면서 보고 있는 모습...아이들은 저마다 독창적인 생각과 상상을 하기 때문에 정답을

찾아 IQ를 측정해서 재능을 따지는건 무리가 있다는 내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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