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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빛깔 독도 이야기 ㅣ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2
황선미 지음, 우지현 그림 / 조선북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뉴스에서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때 마다 답답함이 생겼다.
당연하게 우리땅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빈번히 일본은 문제를 일으키는지..
..그저 화만 낼뿐이지 우리가 뭘 항변할수 있나 생각해 보지 않은 게 또 사실이다.
하긴 처음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가 나와서 들었을때
'참 별노래도 다 나온다' 하며 웃었던 생각이든다.
겨우 이제 내가 갖고 있는 독도상식이 그 노래 가사가 다인데..
아이들이 뉴스를 보며 궁금해해도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수 있는것도 겨우 그수준인것 이다.


일곱빛깔 독도 이야기
황선미 작가는 동화작가라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인지
일곱빛깔 독도이야기는 독도에 대한 상식을 이야기속에 녹여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주인공 환이를 통해 이책을 읽는 우리아이들은 스스로 환이가 되어 독도를 바라보고 역사를 배운다.
중간중간 독도에 대한 사진이 섞여 마치 독도를 여행하듯 구경하고
아..하고 호응하며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지리적,국제법적, 역사적인 근거를 배울수 있다.
독도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일본어를 배우겠다는 환이처럼
정말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 우리는 일본사람들 모아놓고 한번 제대로 설전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요즘 애들이 부쩍 독도에 관심이 생긴것 같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독도 문제나 동북공정같은 문제를 다루면서 의식도 생기고
얼마전 올림픽이 끝나서 나라에 대한 자부심같은 것도 덧붙여 자란것 같다.
요즘은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듣고 와서 엉터리로 따라부르기에
인터넷을 뒤져서 제대로 된 가사를 받아 적어주기도 했다.
다행인 것은 우리가 어릴때 비해서 나라에 대한 의식이 빨리 자리잡히도록 교육된다는 것이랄까..
우리 어릴때는 아무래도 대외적인 자존감보다는 북한에 대한 안보가 중요시 된게 사실이다.
'아는게 힘!' 우리아이들은 이렇게 나보다 많이 알고 국제적으로도, 일본으로 부터도 우리의 독도를
제대로 인정받은 날이 올꺼란 생각이든다.
책에서도 말했듯이 독도는 명백하게 우리의 역사이고 후손에게 남길 재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