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젤 웃기는 책 하하호호 수첩
상상샘 글, 박상수 그림 / 삼성출판사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내생각에 유머란 만국 공통의 이슈라는 생각이 든다.

여자들은 유머가 있는 남자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유머를 가진 사람은

대중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외설 스럽거나 듣기 거북하다면 이미 유머라고 보기도 힘들다.

어떻게 보면 그 유머라는게 생각보다 참 어렵다.

 

 

세상에서 젤 웃기는 책

사실 유머집 같은건 세상에 참 많다. 하지만 거르지 않고 애들이 그냥 읽어도 되는 책은

그렇게 많은것 같지 않다.

이책에는 웃기는 이야기 63편이 들어 있다.

짧막하면서 위트있게 웃음을 끌어내어 주는 이야기들,또 어디서 들어본듯한 이야기들이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아이들의 흥미를 끈다.

작은 아이는 이책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읽다가혼자서 큭큭 거린다.

그리고

오빠한테 이야기를 전달하지만 생각보다 오빠를 잘 웃기지는 못하는 것같다.

하지만 나름 웃겨보려고 애쓰는게 내가 보기엔 귀엽다.

책은 그저 읽어내리는 이야기로만 이 아니라 만화형태로도 나오고

난센스나 사행시,오행시로도 꾸며져서 지루하지 않고 호기심을 생기게 한다.

특히 책이 두껍지 않고 얘기들이 짤막짤막해서 중간에 쉬어도 부담이 없어서

어디 갈때 넣어가서 차안에서 읽으면 시간떼우기도 되고 참 유용한 것 같다.

전철안에서 한아이는 무서운 책, 한아이는 웃기는 책을 잡고 얌전히 오는데

항상 소란스러운때에 비하니 참 편하고 좋았다.^^;;

 

 

 

뒷편에 나오는 책소개에 세상에서 젤 놀라운 책이 있던데..

아이들이 그것도 궁금해하고 졸라서 조금 나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저희들이 공부를 하다가도 한번씩 이렇게 한숨을 돌려보는것도

아이들에게 참 유용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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