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이루어지는 미산가 실팔찌
홍수아.허문선 지음 / 루비박스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보자마자 눈에 쏙 들어온 실팔찌..

울 딸네미도 책에 실린 사진을 보자 마자 "엄마 , 만들어줘!" 란다.

 

 

 

미산가 실팔찌..

한줄을 예쁘게 감아도 되고 여러겹 겹쳐서 둘둘 말아도 독특하고 멋스러워 보일것 같다.

요즘 같은 여름철, 민소매 원피스나 티를 입을때 허전해보일 팔에도 잘 어울릴것 같다.

게다가 닳아서 저절로 끊어질때까지 하고 있으면 소원을 이룬다는 예쁜 의미까지 갖고 있으니

어디 선물하기도 좋을것 같다.

욕심 앞선 마음에 덜컥 십자수실을 찾아 꿰차고 앉는다.

 

처음에는 아이들 집중에 좋을것 같은 생각에 시켜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어렵다. TT

내가 기둥실, 엮는실, 자꾸만 헤메고 있는데 우리 7살 딸네미한테는 조금 난이도가 쎈편이다.

하지만 11살 짜리 사촌언니는 곧잘 따라할것 같아 가르쳐줘도 괜찮을것 같다.

 

 

일단은 쉬워보이는 사선무늬에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실조절이 고르지 않았던지 아니면

이일 저일 분주히 하며 짬짬히 하는통에 그런지 옆면이 고르게 나오지않고 울퉁불퉁에 매듭사이도 뜬다.

그래도 우리딸네미 옆에서 열심히 응원중이라 짧게 끝네고 손에 채워 봤더니 어라...짧다.

두번째는 v자 무늬..생각보다 고르고 예뻐보인다.

하지만 색깔선택의 실패..엇비슷한 색의 나열을 좋아하는 나는

비슷한 계열의 푸른색을 줄줄이 연결했더니 다소 밋밋해보인다.

오히려 강열한 원색이나 좀 진한색의 포인트가 있는 편이 예뻐보일것 같다.

 

 

은근히 중독성있는 실팔찌만들기..

어려워 보이는 하트나 다른 모양은 도전해 보지 못했지만 짬짬히 나는 시간들을 조금 할애해본다면

꽤 괜찮은 부산물이 생길것 같다.

우리 아이들의 예쁜 팔찌,핸드폰 고리,또 작은 소원 성취..^^

우리 딸아이는 벌써 하트모양 해달라고 조르고 있는데...음...

내손에 조금 익숙해 지면 가르쳐 주고 만들게 해봐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