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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 잡아주는 과학 상식 ㅣ 초등과학 잡아주는 시리즈 3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예전에 과학을 참 어려워했던 기억이 있다.
<과학은 책 속의 이론과 원리로만 존재하는 지루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호기심에서 출발한 과학적 원리들이 우리 자신과 자연 그리고 우주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살아 있는 삶의 규칙이자 법칙입니다.>
라는 말로 책표지말을 여는 <초등과학 잡아주는>시리즈가 적어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과학을 어려워하고 지루해하기보다 흥미와 호기심의 세계로 여기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들었다.

<초등과학 잡아주는 과학상식>
아직 7살,8살 우리아이들은 다행히도 호기심을 편함과 쉽게 타협하지는 않는다.
아직 어린 이유도 있지만 그 지겹도록 많은 '왜'를 쉽게 무시해 버리지 않은 이유도
있을것 같다. 물론 그 '왜'를 다 제대로 대답해 준건 아니다.
내가 대답해 줄수 있는 범주를 넘어가는 질문들이 얼마나 많은지..
..단지 같이 궁리하고 해답을 찾아보는 건 나도 해볼수 있으니까..
<초등과학 잡아주는 과학상식>이 책에서 꽤 많은 우리아이들의 '왜'를 찾아 볼수 있었다.
이책에서는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흥미를 가지는 24가지 질문을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다.
그중에는 이미 찾아보았던 (하늘로 증발된 물은 어떻게 될까?)(커피를 마시면 왜 잠이 오지 않을까?)
같은 문제가 나오자 아이들은 잘 아는채 읽기도 전에 부지런히 조잘거린다.
또(공기도 언다는 데 정말일까?)(반투명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면 왜 투명해질까?)같은 문제는
내게도 생소한 문제여서 재미있게 보았다.

그런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몰라서도 과학에 호기심을 가질수 있지만 조금 알아서도
더 흥미를 가질수 있다는 알수있다. 이책 서문에 나오는 이른바 과학 공부의 첫단추가 아닐까?
<초등과학 잡아주는 과학상식>은 내가 봐도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나의 도움없이도 까다로운 아이들의 호기심을 많이 채워주고 있어서
훌륭한 자습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