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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키즈 2012.4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잡지책..참 오랜만이다.^^;;
더구나 애들이 볼수 있는 잡지라..
흔히 생각하듯..절반은 광고가 자리잡고 한번보고 휙던져 놓는 그런 잡지가 아니라
알찬 구성으로 시종 애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을수 있는 쓸만한 잡지였다.
게다가 우리 작은아이처럼 유치원에서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경우
한주제로 심도 있게 자료를 찾게 되는데 아주 좋은 참고서가 될수 있을것 같았다.
단지 내생각일 뿐인게 아니라
우리아이들은 이책을 다보고 놓았다가도 다른 책에서 연관된 주제가 나오면
다시 찾아 들고 있었다.

참여를 유도하고 만들고 붙이고..
4월호 키즈에서는 시기에 맞는 주제라고 해야 할까
<나무의 자격>이란 코너가 특집으로 유익한 내용을 재미있게 엮어내고 있었다.
내 호기심을 더 솔깃하게 했던 <키다리는 잠꾸러기>..
또래보다 좀 작은 우리 큰아이도 유심히 보는걸 알수 있었다.^^
작은 아이의 관심을 더 많이 받은 강아지인형은 오빠가 만들어 버려서
굉장히 속상해 하는 바람에 중간에서 내가 난처했다.
결국 다 만든건 제 동생에게 줬지만...
교과목 별로 구분 되어진 차례를 보니 한쪽영역에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고
저마다 관련교과를 표시해 놓아 연관짓기 수월했다.
단지..
<나는 슈퍼개미>,<세계에서 가장 큰 숲은? 아마존 숲>,<세계 최고봉 넘버1>...
시작이라 생각한 멋진 화보 설명이 그 면으로 끝나 좀 기운 빠졌지만
하긴 그건 어른인 내생각일 뿐이고 이책이 초등 저학년이나 미취학생을 대상으로 한 걸 감안하면
더 적절한 구성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들었다.
계속 벼르고만 있는 캠프에 대한 로망이 <다같이 노올자~텐트치고 ,해먹치고>로
애들까지 다같이 더 설레여하고.. 요즘 관심많은 꽃이나 케이크,요리에 대한 내용도 재미있게 보았다.
색채의 마법사 보나르를 연계시킨 동화도 재치있는 구성이였던것 같다.
물론..
중간에 <엄마는 셀파>라는 학부모 가이드 코너를 두어 내 눈과 호기심도 즐겁게 채워주고 있다.
"요즘에는 잡지책도 이렇게 좋아졌구나"
내 혼잣말에 짐짓 기대찬 눈빛을 보내는 두 아이들을 외면하기도 참 어려울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