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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별자리 이야기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우선 집에 그리스로마신화 전집이 있어서 한참 잘읽고 있는 중이랍니다.그러던중 별자리 이야기가 4계절을 중심으로 나온책이라
더더욱 관심이 가더군요. 그리스로마신화의 책들은 항상 뒤에 별자리가 나와있어서요. 좀더 재미있게 사계절과 연결시켜 보여주고싶었어요.
우선 그림이 이쁜 책일꺼라고 솔직히 생각했는데 만화로된 책이였답니다. 시시콜콜한 주변이야기들은 6살짜리 아이가 지루에 했구요. 빨리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신화중심으로 별이 생겨난 이야기 부분들을 읽어주었더랍니다.
그런데 읽어주고나서 느낀점이요....참 신기해요. 6살인데 그긴 이름들과 줄거리들을 어쩜 그리도 잘 알고 있을까요??
제가 고작해봐야 밥먹듯이 등장하는 헤라나 제우스 뭐 그정도는 아는척할수도 있지만 첫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줄거리만 조금 듣고도 집에 있는 그리스로마신화의 책제목과 내용을 먼저 브리핑 해주더라구요. 기억력이라는게 참 신기해요.
그리고 독서의 폭을 한정지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스로마신화도 거침없이 읽어주는 딸아이를 보며 말이죠....
별자리 이야기책 한권쯤은 소장하고 있어도 좋을책이랍니다~ 1년후, 2년후, 3년후에 읽어볼때마다 느낌이 다른책으로 자리매김할것 같아요.
아직 딸만큼 별자리와 그리스로마신화의 영웅들 이름은 못외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