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90년대생 팀장 홍민지 PD의 에세이.문명특급 애청자로서 영상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를 가장 좋아하는데, 책에서도 그 에너지가 느껴졌다.글과 에피소드에서 묻어나는 작가의 단단함과 당당함에 왠지 모르게 통쾌해지기도 했다.자존감이 바닥을 찍었던 시기엔 ‘잘 해!’라는 단순한 응원도 버거웠다.내가 보는 나는 잘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은데,꼭 잘 해내야 될 것 같다는 부담감 때문이었나.그때의 내가 듣고 싶은 말이 뭐였는지 작가의 책을 통해서 알게 됐다.그냥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해주는 것.좀 호락호락해도 괜찮다는 말이 새삼 위로가 됐다.* 도서 지원해주신 ‘다산북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