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의 기적 EFT - 건강.행복.성공의 테크닉, 전면개정판
최인원 지음 / 김영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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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도착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책이 굉장히 두껍고 방대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상담심리학을 전공하였고 심리상담 및 치료에 고나심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일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관련 전공이 아니더라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매뉴얼처럼 쓰여져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따라하고 변화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꼭 아픕니다. 전혀 아픔 없이 평생을 사는 사람은 누구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 아픔의 원인을 분명히 알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어떤 신체적인 통증이나 질환이 발병이 되었으나 이것이 현대의학적인 검사를 통해서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할까 막막하기도 하죠. 한국에서는 한의사라는 동양적인 의사가 있어서 다른 접근법을 찾아갈 수도 있고 기치료 등 다양한 민간요법 등에 다가가기도 합니다.

  EFT 치료는 감정을 자유롭게 하여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신체적인 질병의 원인이 심리적인(감정) 이유가 크다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 책을 쓴 최인원 한의사는 다양한 환자에게 여러가지 증상들을 임상적으로 경험했고 EFT 를 적용하여 회복되는 과정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그 체험담에 대해 책에 기술되어있고 회복된 환자들의 이야기들도 다수 담겨져 있습니다.

  전 이 책에서 확언수용이라는 개념이 일종의 심리적인 안녕감과 평안함을 가져다 준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에 따른 신체적인 증상을 회복으로 가져다주는거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확언수용을 했지만 치료가 안되는 환자들의 사례도 있습니다. 그 경우는 자신이 생각한 확언수용 외에 다른 주요한 욕구나 과거를 거슬러올라가는 과정을 통해서 현재 신체증상에 가장 적합한 확언수용을 찾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은 심리치료의 과정과도 비슷하다고 여겨졌는데요. 책을 보다보니 고급과정에는 심리치료 장면에서 사용되는 이론들과 비슷한 것들도 등장합니다.
 
  예를들면, 기억을 지워주는 '영화관 기법'이 있는데, 이는 트라우마치료를 할 때 급속안구운동을 통한 인지재처리 기법과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또한 내면아이 치유기법은 심리학자 존 브래드 쇼의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책으로 알려진 내용과 흡사했습니다. EFT도 따지고 보면 심리치료기법이라고 봐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심리치료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종합적인 치료기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책은 읽었지만 제 자신에게 적용은 안해봤습니다.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날 때 꼭 활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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