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철학 -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위한 궁극의 물음
임석민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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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철학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위한 궁극의 물음에 답하다. 니체는 "세상이 '신을 위하여'에서 '돈을 위하여'로 바뀌었다."고 개탄했다. 스피노자는 "돈은 모든 것의 축소판"일고 규정했다.

 

 

돈에는 엄청난 힘이 내재되어 있다. 돈이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흔들고 있다. 돈은 인간의 모든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돈은 인간의 삶에서 수단이자 목표가 된다. 돈은 세속적이며 대중족인 주제이다.

 

돈은 선과 악, 찬미와 증오, 기쁨과 슬픔의 근원이다. 그러나 돈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돈만큼 오해받는 것도 없다. 돈은 중립적이다. 돈은 아무죄가 없다. "왜 돈이 모든 오명을 뒤집어써야 하는가?" 에밀 졸라의 지적이다.

 

돈에 대한 부정적 믿음들은 돈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돈에 대한 인간의 집착이 문제이지 돈이 악한 것이 아니다. 사람의 지위를 높이거나 낮추고, 상금을 주거나 벌금을 물리며, 생명을 구하거나 죽이는 것은 돈이 아니라 바로 인간이다. 악의 뿌리는 돈에 대한 인간의 집착이다. 돈에 집착하는 사람은 돈으로 만족할 수가 없다. 양날의 칼과 같은 돈의 실체를 제대로 인지해야 한다.

 

 

돈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돈을 외면하고 살아갈 수 없다. 인간은 돈의 올가미를 벗어날 수 없게 되어 있다. 끊임없이 인간을 괴롭혀 온 돈, 그래서 돈은 모든 악의 뿌리라고 말한다. "! , , 이 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슬픈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톨스토이의 한탄이다.

 

돈으로 인한 슬픔, 분노, 절망이 먹구름처럼 인간 세상을 어둡게 하고 있다. 세상사 모두 돈으로 귀결되어 돈에 얽힌 사연은 끝이 없다. 돈에는 무슨 단어를 같다 붙여도 말이 된다.

 

 

스피노자는 '돈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말했다. 돈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돈에 대해 너무 모른다. 오늘날 돈은 숭배와 저주의 대상이 되었고, 인간의 삶에서 편리한 도구이자 중요한 인생의 목표다. 돈은 두 얼굴을 지닌 야누스와 같은 존재로 잘 쓰면 이롭고, 잘못 쓰면 해롭다. 사실 이는 모두 인간이 손에 투영한 환상에 불과하다. 결국, 쓰는 사람이 문제다. 그런데 인간은 자신이 돈을 잘못 사용해 놓고, 돈에 죄를 묻는다. 돈은 어떻게 벌고 쓰느냐에 따라 선이고 악일 수 있는데 말이다.

 

 

부자의 선행조건은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부에 대한 열망이 없으면 부자가 되기 어렵다. 부에 대한 확고한 목표가 부자의 필수요이다. 부자들은 '돈에 대한 의식화'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의식화란 소망이 강렬하여 모든 관심을 돈 모으는 데 두는 것이다. 부자들은 대부분 돈의 필요성을 절박하게 느꼈던 사람들이다. 특히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돈 없는 설움을 겪고 돈에 울었던 사람들이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겠다!"는 각오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다. 부자들은 부의 쵝득과 축적을 간절히 바랐고, 그 간절한 바람을 이룬 것이다.

 

 

사는 동안 항상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의미가 산발적이라고 하며 삶의 의미를 손상시키지는 않는다. 단 한 순간의 의미로도 생애 전체를 의미로 가득 채울 수 있다. 얼마나 여러번 의미를 찾았는가 혹은 얼마나 오래 머물렀느냐가 아니라, 경험한 의미가 얼마나 강렬했느냐가 결정적 요소이다. 의미있는 삶이 되기 위해서는 자유가 매우 중요하다. 주어진 운명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이다. 여기의 자유는 신체의 자유가 아닌 영적 자유이다. 비록 육신은 구속할 수 있어도 정신과 영혼은 구속할 수 없다. 인간은 암울한 시기에도 영적인 자유와 독립은 누릴 수 있다. 영적 자유는 정신건강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도 필수적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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