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돈독하게 -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김얀 지음 / 창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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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돈독하게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돈 공부를 시작하면서 생활 습관을 바꾸고 경제신문을 읽으면서 주식 공부를 하고 일주일에 최소 2~3권의 책을 읽었다.

 

돈을 모으는데 결국 중요한 건 얼마를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를 남기느냐예요. 오늘 야식으느 뭘 먹을까 고민하는 대신,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사이드잡'이나 '파이프라인'을 검색해 관심이 생기는 분야를 찾아 그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월급 200만 원을 모조리 저축하는 기술을 연마하라.

 

'작은 성취감'을 느끼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우는 일 같아요. 또 절제력인데요. 지금 당장 없는 소득을 키우면 돼요. 그런데 당장 소득을 키우기는 힘들거든요. 소비를 줄이고 소득을 키우면 돼요. 그런데 당장 소득을 키우기는 힘들거든요.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죠. 우리가 만원을 번다고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만원을 안 쓰는 거예요. 만원 쓰기 얼마나 쉬워요? 스트레스 받으면 쓰게 되고, 그냥 습관처럼 쓰게 되는데요, 그걸 참아야 해요. 예를 들어 직장에서 다같이 커피 마시러 갈 때 안 가겠다고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되는데 이렇게 마음 먹기 위해서는 작은 성취감부터 키워나가는 게 필요해요.

 

 

돈과 돈독해지고 싶었다. 책 속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어가 있었다. '습관'이었다. 도선관에 가서 부자라고 적힌 책들의 목차를 모조리 훑어 보았다. 습관의 중심 단어는 '행동'이다. 그러다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어가 '습관'이다.

 

아침에 눈이 떠지면 일단 물 한잔을 마신다. '아침에 물 한잔 마시기'를 시작했다. 눈을 뜬다. 전기포트에 물 끓기를 기다리다가 운동이라도 할까 싶어 팔 굽혀 펴기를 시작했다. 아침 루틴으로 가는 물길이 열렸다. 나는 아침마다 팔 굽혀 펴기 35, 출근하기 전에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다. 이게 다 아침에 물 한 잔 덕분이었다. 부자들에게는 시간이 돈이다. 물 한 잔 마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자투리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습관을 들였다.

 

 

돈은 단순히 무엇을 살 수 있는 교환가치뿐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준다. 종자돈 씨앗은 작고, 싹을 틔우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종잣돈을 말할 때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이 아니라 작은 '씨앗'이다. 엄마는 하루 2,000원을 모으려 밤길을 걷던 그 마음으로 한 달에 10만 원, 20만 원을 차곡차곡 모아 생애 첫 집을 사고 싶다는 딸에게 덜컥 3,500만원을 내어주었다.

 

나는 그런 엄마의 씨앗돈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늦깍이 아르바이트생이 되기로 결심했다.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을 마신다. 작심삼일 독서, 언제 어디서나 3일에 1권씩 책을 읽는다. 집 안을 정리정돈으로 비우고 또 비운다. 구멍난 양말을 꿰매 신으며 매일의 날씨를 확인하고 외출한다. 돈을 소중히 담을 지갑은 수시로 청소한다. 저녁 식사 후 다음 날 아침까지 공복 14시간을 유지한다. 가계부이자 아이디어 노트인 다이어리를 언제 어디서나 펼치고 낙서하듯 쓴다. 잠들기 전, 내일의 내가 할 일을 스스로 정하는 시계부를 작성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한다. 사소한 시비를 피하고 나쁜 생각은 곱씹지 않는다. 나는 끝까지 내 편이 된다. 돈을 아끼고 좋아해야 돈도 나를 좋아한다.

 

 

달팽이는 느려도 늦지 않다. 정말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 안 될거야'라는 그 생각을 먼저 버려야 한다. 양말을 꿰매 신는다. 티끌이라고 아끼고 있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가지고 언제 부자 되겠냐' '꼭 그렇게까지 해야 되냐' 같은 부정적인 반응 일색이었는데 난생처음으로 듣게 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역시 부자들은 안다. 부자가 달리 부자가 된 게 아니다. 힘들게 모은 돈이 오래 간다. 실제로 돈 공부를 시작하고 놀랐던 점이 돈의 세계에는 확실한 공식들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돈을 모으는 공식, 올바른 투자를 하는 공식, 절세를 위한 공식, 회사원으로 성공하는 공식, 부자가 되는 공식 등. 게다가 하나씩 따라해보면 돈은 정말로 응답한다. 그제야 돈은 관심을 가지고 시간과 정성을 보여주면 반드시 보답한다는 부자들의 말이 참말이구나 싶었다. 돈을 공부하며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쓴 책을 읽고 그들이 했던 방식을 아이처럼 따라해보았다. 그렇게 1년이라는 이상한 시간을 보내고 나니 나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통장에는 내 평생 모은 돈보다 더 큰 액수의 돈이 모였고, 내 책장에는 쳐다볼 일 없었던 종류의 책들이 가득 찼다. 200권쯤 읽었을 때 비로소 깨달음이 왔다.

 

 

훈련은 지속적으로 계속된다. 부자와 유일한 공통점으로 가질 수 있는 '독서'를 꾸준히 하고, '정리정돈'을 함으로써 방 하나를 비워 11만원 에어비앤비 운영도 해보고, 티슈 한 장을 강조하던 치과 원장님의 가르침대로 구멍난 양말부터 꿰매 신으며 '힘들게 모은 돈이 오래간다'는 교훈을 몸에 새긴다. 또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가 만나는 '기록'의 중요성을 배우고, 불필요한 소비와 에너지를 아끼도록 마음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멘탈 관리법'을 실천하며, "몸에 좋은 은식을 찾아 먹기보다 몸에 나쁜 음식을 끊는 것"을 목표로 한 '공복 N시간'을 지켜간다.

 

또 내 인생의 핸들을 내가 꺾는 방향으로 스스로 정하기 위해 자기 전 내일의 '시계부' 작성하기, 수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장 쪼개기', 내가 잠을 잘 때도 돈이 돈을 벌어오도록 만드는 '파이프라인' 만들기, 마지막으로 자신이 상상할 수 있는 돈의 크기, 즉 돈 독의 크기를 키우는 경험까지 마치며 저자는 자신이 몰랐던 다른 세계와 만나며 생각과 경험의 폭이 크게 확장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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