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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 초등 한국사 진로역사스쿨
박정화 지음, 김은주 그림, 김명선 감수 / 리프레시 / 2018년 4월
평점 :
저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 중에 하나가 직업교육이라는데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정말 다양하고 세분화된 직업들이 생기고 있고, 또 예전에 있었던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있으니까요.
듣기로는 이제, 제가 나온 학과를 졸업한 후에 나뉘는 길이 이제 셀 수도 없이 많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어릴 적에 진로를 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예전부터 지금까지 늘 있어온 정형화된 직업의 틀에 아이가 갇혀서는 정말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같이 아이와 직업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간을 갖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가 책, <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 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 은
교육 현장에서 '진로' 라는 주제로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 사서들과 함께 만들어낸 생생한 강의 내용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미래 유망 직업과 역사적
단면을 융합하여 완성한 책으로
초등학생, 중학생의 진로 교육의 목적을 잘
담아낸 책입니다

< 살아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은 5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PART 1 인문,사회 / PART 2
건축,공학,의학
PART 3 문화,예술 / PART 4 패션,뷰티 / PART 5 법률,공공
서비스
이렇게 5개의 파트별로
분류해 관련된 직업 28개와 연관 직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함께 해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 4학년에 막 올라간 나이입니다.
아이에게 전체적인 책의
난이도는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초등한국사 진로역사스쿨 살아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은
고조선부터 조선까지의 역사
이야기, 그에 대응하는 직업이야기, 직업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읽기 좋아하는
부분은 역사 쪽 인것 같습니다.
이미 작년에 역사책을 한번
읽은 적이 있어서 익숙한 인물이나 내용들도 많이 나와서
아이가 굉장히 잘 몰입해서
읽더라고요
역사 이야기에서부터 오늘날의 직업과 연관이 있는 이야기들을 따와서
직업소개의 인트로로 사용하는 구조는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직업 쪽은 아이가 모르는
단어들도 종종 나오고, 활동도 고민을 많이 해야 해서
그 부분은 조금 아이보다
수준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 스스로
연관된 직업을 알아가면서 다양하게 꿈을 확장시킬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직업 체험 활동에서는 아이들이 꿈을 생각해보고 직접 표현하면서 직업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것 같습니다.
활동할 때에는 제가 같이
하면서 도와주었는데, 아무래도 딱 전체적으로 수준이 맞아 보였습니다.
아이들 여럿이서 같이
활동하거나, 아니면 직업에 대해서 잘 아는 어른이 같이 도와주면서
활동하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직업,
진로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읽을 때 역사부분을 직업부분의 인트로로 이해하고 아
이와 책을 읽을 때에도 직업 부분 및 활동에 좀 더 많은
시간을 사용했는데,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좀 더 어리면 ,
역사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역사교육의 핵심도 어디서
듣기로는 오늘날의 관심과 연관지어 아이에게 매력적으로 설명하는 거라고 했는데,
이 책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저희 아이는 어느 정도 역사토끼는 잡아두었어서, 이제 직업 쪽에 집중을 한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책의 핵심은 어쨋건 아이가 내용을 소화하는 동안에 즐겁게 읽고 참여할 수 있는지의 여부인데,
결과적으로 저희 아이는 이 책으로 활동하는 것을
좋아했고, 즐겁게 해서 저는 좋았습니다^^
새롭게 바라보는
초등한국사, < 살아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 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자기의 꿈을 차근차근 알아가 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