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시대에 예술가는 무엇을 해낼 수 있는가
정원을 가꾸는 일과 삶을 가꾸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하는 책. 번역이 매우 훌륭하다. 우리말 단어와 꽃이름을 잘 살려놓아서 좋은 문장을 음미할 수 있다는 점 자체로 즐거움을 준다. 좋은 번역자와 감수자가 만났기 때문이겠지. 주변에도 많이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