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이 책은 시집이다
시집이다보니
독서후기 보다는
감상평에 가까운데
전반적인 감상평은
삶의 여유와 행복의 가치는
내가 만들어 가는 것
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뭔 인연인지>는
신문호 시인이
산중의 빈집에서 우연히 시작한
글쓰기를 통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된
한 권의 인생이야기이다
그러다보니
작가의 생각을 자연처럼
풀어내는 구절이 많았는데
나는 그런 구절들이
참 좋았다
물 흐르듯 지나갈
지금의 시간이
앞으로의 나에게
어떤 깨달음을 줄지
한번 더 돌이켜 보게 하는 책
앞으로의 내 삶은
지금까지의 내 삶이
뿌려둔 씨앗임을 느끼게 해주는 책
삶의 허망함도
다 자연처럼 흘러가는 것임을 일깨워 주는 책
그런 책이었다
여유를 즐기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