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치하를 벗어나 희망을 채 갖기도 전에 우리 스스로 분열되는 모습을 보니 요즘 정치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한국 사람들이 모이면 정치를 한다는 얘기를 보니 어떻게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좀 놀라운 발견이라고 본다. 국내외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강대국의 입장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안타까운건 우리 민족이 갈라지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인 것이라 생각한다. 아주 많은 사료를 바탕으로 그 당시의 역사를 제대로 짚어준 것 같다. 다음 편도 바로 읽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