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트 - 사계절을 담은 선물 Bnc 홈베이킹 시리즈 5
윤은영 지음 / 비앤씨월드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한국이 언제부터 맛있는 디저트들의 천국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쇼핑몰 또는...서울의 핫스팟을 가면 진열장에 즐비한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을 구경하고 있으면 정말 입에서 침이 줄줄 흐른다.

요즘엔 전문 타르트집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 묘한 매력의 타르트는 눈도 즐겁고 입도 너무 궁금하게 만든다.


 

 


사계절은 다음 선물 타르트

윤은영  ㅣ  비엔씨월드



이 책의 저자인 윤은영씨는 열다섯살에 처음 만져본 밀가루 반죽의 매력에 빠져서

결국 파티시에가 되었다고 한다.

2014년에는 경리단길에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를 오픈해서

그때까지 한국에서는 생소한 에끌레어를 잇아이템으로 부상시키며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해외에서 공부도 많이 하신 해외파이시다.


 


먼저 제일 기본적인 타르트지 반죽에 대해서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

타르트반죽이 무려 4가지나 된다.


 

 


 

책에는 꽤 다양한 타르트레시피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과정샷들이 친절하게 실려있어서 따라하기는 꽤 무난할 것 같다.


나는...개인적으로 타르트 왕초보...아니 베이킹 자체가 완전 초보 수준이다.

그래도 베이킹 좀 하겠다며 도구도 이것저것 사모았는데 아직 미미한 수준.


이번에 이 책을 보면서 타르트가 너무 따라하고 싶어서 타르트틀도 이것저것 주문했다.

물론 재료도 없는게 많아서 이것저것 샀다.

베이킹을 하려면 초반에는 은근히 돈이 많이 든다. 사고싶은 것 투성이라...



 

 

 


우선 타르트지를 만드는데...

이게 은근히 힘들었다.

앞서 말했듯이 빵 몇번 구워본 초보에다

타르트는 정말 이제 막 입문을 하는 격이라서

타르트지를 만드는데 은근히 애를 먹었다.

타르트지가 나중에는 너무 질어져서 겨우 반죽을 하고...

(나중에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니 버터가 차가운 상태에서 재빨리 반죽을 하고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고 한다.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하면 쉬울 것 같다.)

 

 

그래도 나름 구색을 갖춰서 속재료도 만들고...



 


황도통조림을 까서 나름 장식도 해서 올려주고

이번에 새로 산 타르트틀에다 구웠다.


 


다 구워져나온 타르트!!!



사실 책에 나온 피스타치오 살구 타르트를 따라서 만들어본건데

살구통조림이 없어서 대신에 황도를 올리고...

통아몬드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없어서 그냥 생략. ㅠㅠ

그리고 결정적으로 재료에 피스타치오 페이스트가 들어가는데...

그걸 미처 구하지 못해서 그냥 아몬드가루로 대충 페이스트처럼 만들어서 사용했다.


그래서 비주얼부터가 책이랑은 너무 다른....^^;;;



암튼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나만의 황도타르트.

제대로 된 타르트는 이번에 처음 만들어본거라...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시식을 해보았다.

(사실 예전에 처음으로 채식베이킹으로 타르트를 만들어봤었는데

오일이 들어간 타르트지가 막 구었을 때는 맛있었는데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나오니까

맛이 영 별로여서...그냥 그저그랬던 기억이 있다.)


오잉!!! 타르트가 이런 맛이었던가???

그래. 사실...나는 밖에서도 타르트 한 조각도 사먹어보지 못한....타르트에 아직 입문도 못한 뜨내기였다.

암튼....그냥 없는 재료는 생략하거나 집에 있는걸로 때워서 야매로 만든 타르트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맛있었다. 그렇다면 제대로 만든 타르트는 도대체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해졌다.


확실히 버터가 들어간 타르트지는 쿠키처럼 바삭하고 맛있었다!!!

신랑도 너무 잘 만들었다면서 아예 한개를 다 가져가서 앉은 자리에서 다 먹는다.

짝꿍이 잘 먹어주니 웬지 모를 자신감이 마구 샘솟는다.


이 책을 기준으로 앞으로 재료를 사서 타르트를 하나씩 정복해야겠다라는

희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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