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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헤이 시즌스 Donna Hay Seasons - The Best of Donna Hay Magazin
도나 헤이 지음, 크리스탈 문 옮김 / 라의눈 / 2015년 8월
평점 :
푸드 스타일링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나 헤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도 몇 년 전에 도나 헤이를 알게되었고
그녀의 오래된 책을 몇 권 가지고 있다.

도나 헤이 시즌스
도나 헤이 ㅣ 라의눈
도나 헤이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호주의 세계적인 푸드스타일리스트다.
그녀 특유의 깔끔하고 감각적인 음식 사진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따라하고 싶은 욕구를 마구마구 느끼게 한다.
사실 도나 헤이의 시즌스는 호주내에서 출간된지는 꽤 된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한국에 이 책이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나도 몇 년 전에 이 책을 구할려고 사방팔방으로 알아보며 노력을 했었는데
구하기가 참 어려웠던 책이었다.
그런데 이제야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출간되다니...웬지 살짝 감격스럽다.
몇 년전에도 상당한 몸값을 자랑하더니 번역된 책도 값이 제법 나간다.
그래도 원서보다는 꽤 저렴하다.
시즌스는 크게 4장으로 나뉜다.
책 제목이 계절이니만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어져있다.
















책도 큼직하고...심플하지만 참 깔끔하고 감각적인 음식사진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책이다.
사실 도나헤이의 요리 레시피들은 상당히 심플하다.
간단해도 너무 간단해서 처음에는 과연 이렇게만 만들어도 맛있을까?라는 의문이 저절로 생긴다.
괜히 사진만 그럴싸하고 정작 만들어보면 맛은 좀 의심스러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달까...
하지만 이것은 도나 헤이의 신념이기도 하다.
도나 헤이는 요리는 빠르고, 새롭고, 쉬워야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여자들한테 더 지지를 얻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요리가 복잡하면...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할테고
주부들은 그런 요리레시피를 항상 따라할 순 없을테니까...
도나 헤이의 요리는 간편한 대신 재료가 제철에 나고 신선하다.
뭐...무슨 음식을 하던 일단 재료가 신선하다면 무조건 맛있다고 생각한다.
시즌스는 제철재료 음식뿐만 아니라 디저트 레시피들도 꽤 담고 있어서
베이킹을 하시는 분들께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베이킹하면 또 스타일링도 꽤 한 몫을 하니 도나 헤이만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배우기에는 더없이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