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을 끊는 레시피 - 한 끼 당질 10g 이하로 먹기 프로젝트!
허지혜 지음 / 솔트앤씨드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리 봐도 요즘 현대인들은 당섭취를 해도 너무 많이 한다.

엄마들이 아이들한테 주는 시판 음료수나 간식들도 하루에 먹는 양만 따져도 후덜덜하다.


 

사실 나도 처음부터 내가 하루에 먹는 당의 양을 가늠하면서 먹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내가 당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 당을 끊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디 식습관이라는게 하루아침에 변하겠는가.

정말 고치기가 어려웠고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섭취를 줄이려고 노력은 하지만...나도 인간인지라 하루에도 몇번씩 흔들리곤 한다.

오히려 어릴 때는 단 것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단맛에 자꾸 중독되고 있다.



 

그래서 당장 지금부터라도 당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을 구입했다.


 


 

 

당을 끊는 레시피

허지혜  ㅣ  솔트앤씨드


 

얼마전에 티비에서 영국의 유명한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설탕 적게 쓰기 운동에 대해서 본 적이 있다.

이미 제이미 올리버는 학교에서 정크음식을 퇴출시키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아주려는 운동으로

크게 관심을 끈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설탕을 적게 써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확실히 설탕은 우리 몸에 무익하다. 아니...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우리에게 독이 된다.


 

우리도 이제부터라도 당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과다한 당섭취를 천천히 고쳐나가야 하지 않을까?



 


 

 

한 끼 당질 10g 이하로 먹기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을 내걸로 있는 이 책은​

당의 ​양을 확 낮춘 레시피들이 가득하다.

그렇다고 맛없는 레시피들만 있을거라고 절대 오해는 금물이다.


 

나도 처음에는 당을 끊을 레시피라고 해서 혹시 곤약같이 네 맛도 내 맛도 아닌 재료들만 등장하는건 아니겠지?

라고 혼자 추측을 했었는데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당을 낮춘 레시피들인데도 먹음직스럽고 따라해보고 싶은 레시피들이 가득하다!!!

건강도 챙기고 맛있어 보이기도 한 일석이조의 레시피들이다.

이국적인 레시피들도 있고 한식 레시피들도 있고...무지 다양해서 솔직히 말해서 정말 따라해보고 싶다.

저자분이 매우 신경을 써서 레시피 연구를 하신게 느껴질 정도이다.

처음에는 당을 끊는게 힘들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훈련이다. 훈련은 하면 할수록 능숙해지는 법.

입맛이 그 훈련에 길들여지면 너무 단 음식은 기피하게 될 것이다.


 

나도 아주 완전히는 아니지만 가끔 외식을 할 때....

음식을 먹어보고 얼마만큼의 설탕을 사용했는지 대충 감이 온다.

그리고 설탕을 너무 많이 사용한 집은 다음부터는 절대 가지 않는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의 외식업계에서는 결코 우리의 건강을 생각해주지 않는다.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설탕을 사용하는 곳도 허다하다.

그래서 외식을 하는게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자꾸 강박적으로 당의 섭취량을 재보게 된다.


 

역시 식사는 집에서 직접 해먹는게 내 몸에는 제일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좋은 레시피를 가지고 있는 책 한권만 있어도 마음이 벌써 부자다.

꼭 옆에 끼고 잘 활용해볼 것이다!!!


 

당뇨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혹은 건강한 삶을 위해서 당섭취를 낮추려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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